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민폐민폐 동양미술사학계가 극혐하는 중국 황제앱에서 작성

vueli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8 16:35:01
조회 35104 추천 263 댓글 273

7aec8374c4876af4239c8090419c706880922de4717bf91324c29aea76bdab286f45059aa163f45eaaf53697b93c7dca00b1696d06

0e98f176c18268ff23e68fe2329c7065798cebe3bd9e09054e3e986ffc501505a4c64c92413adc9054c17eee892f2656beacff1643

089cf407bc856ef7239d81ed449c701ce600cdebf59963db0e549dc304ac5e5a18c56d96f7c2b3dd5a87d73cd76d32909d0667b50c

0cec8171b2871bf623ed81e74f9c706403bb426d9f240d13d74af2dab95b35813ed63d7b68d1ccd625c4693285ed376a2542541fd0

74ed8770c7816ff0239ef3e0339c701bb0ba91ad067f19c2ba98a80c91bea80d91d3f2385270c1fda9caa9c448511b2d927a614f




- 당시 조선에선 사신이 저 황제가 쓴 시 배껴오면 돌려보면서 더럽게 못쓴다고 조롱하는게 일상이었다고 함



- 건륭제가 자존심 스크래치 낸 심덕잠을 부관참시한 표면적 이유는 생전에 서술기라는 시인 시집 서문을 써줬기 때문


그게 문제가 된 이유는 아래와 같음


“서술기가 죽자 그의 아들은 부친이 남긴 시를 정리하여 『일주루시집(一柱樓詩集)』을 출간했다. 

시간이 지나 어느 날, 서술기의 손자가 채가수라는 이와 토지 문제로 심하게 다투었다.

분노한 채가수는 『일주루시집』이 청나라를 비방한 내용으로 가득하다고 관가에 고발했다. 서씨 집안을 멸족시킬 의도였다.

『일주루시집』에는 이런 시구가 있었다.

1) “맑은 바람은 글자를 모르는데도 어찌 책장을 어지럽히는가”(淸風不識字 何故亂翻書)

2) “술을 마시면서 영명한 천자를 홀연히 만나니 잠시 술병을 옆자리에 치운다네”(舉杯忽見明天子且把壺兒抛邊)

3) “내일 아침 새처럼 훨훨 날아 단번에 천궁(天宮)으로 가고 싶다네”(明朝期振翮 一擧去清都)



1)은 서술기가 독서를 하고 있는데 자꾸 바람이 불어 책장이 넘어가는 모습을 재치있개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건륭제는 ‘청풍불식자(淸風不識字)’ 는 청나라 사람들은 글자도 모르는 야만족이라고 비난한 것으로 생각했다.


2)는 술을 마시다가 만난 황제에 대한 일편단심을 표현했지만, 건륭제는 ‘명천자(明天子)’ 는 명나라 황제이며 ‘호아(壺兒)’ 는 ‘호아(胡兒, 오랑캐)’ 와 발음이 같으므로, 서술기가 망한 명나라 군주를 흠모하면서 자신을 오랑캐로 비난했다고 분노했다.

3)은 사대부들이 속세를 떠나 이상향으로 가고 싶어 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건륭제는 이것을 언젠가는 명조(明朝)가 부활하여 일거에 청조의 도성을 쓸어버리겠다는 뜻으로 해석했다. 

건륭제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미친놈임 그냥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263

고정닉 70

27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224866
썸네일
[중갤] 폴아웃 드라마 알고 보면 재밌는 부분들..JPG
[231]
홍지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34735 149
22486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배트남전이 끝난 직후 미국에서 150만개나 팔린 애완돌
[130]
캐논변주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27753 96
224863
썸네일
[부갤] 요즘 조직폭력배 다구리 수준 ㄷㄷㄷ
[643]
ㅇㅇ(110.10) 04.20 49979 583
224861
썸네일
[미갤] 한국 중화식당에서 만두를 팔수 없는 이유
[36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46590 415
224859
썸네일
[야갤] 어머니가 사형당할때 자식들이 한 일
[340]
ㅇㅇ(106.101) 04.20 41173 242
224857
썸네일
[싱갤] 세계 주요 국가들의 슬로건
[159]
ㅇㅇ(110.70) 04.20 23337 53
224855
썸네일
[필갤] 드디어 닉값 안합니다
[31]
사진찍을시간없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12594 22
224853
썸네일
[이갤] 여행 온 김에 주한 이탈리아 대사와 만나 일 얘기하는 이탈리아 시장들
[49]
ㅇㅇ(91.207) 04.20 16461 75
224851
썸네일
[무갤] 자고 일어나면 '공포'...돌아돌아 찾아온 차주들
[192]
ㅇㅇ(118.235) 04.20 27413 41
224849
썸네일
[육갤] 탈영병 잡으러 다니는 DP
[163]
육갤러(45.67) 04.20 28784 156
22484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내부 대격변중이라는 마블
[31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45078 759
224843
썸네일
[싱갤] 노무현을 엄청 당황하게했던 판결.jpg
[1348]
수류탄이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68599 966
224842
썸네일
[고갤] 흔한 열도의 여중생
[634]
ㅇㅇ(185.114) 04.20 64941 470
224839
썸네일
[M갤] 이정후 현지에서 만족하는 이유.jpg
[240]
ㅇㅇ(124.58) 04.20 44424 256
22483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최근 전역한 씹존예 이스라엘 여군 누나..jpgif
[37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58140 262
224831
썸네일
[서갤] 나도 사진 자랑이나 해볼까
[67]
로미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18377 37
224826
썸네일
[그갤] 움짤있음) 4월 3주간 그림 정산
[42]
원딸라기브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15757 51
224824
썸네일
[야갤] 요즘 많이 과감해진 누나들 ㅗㅜㅑ
[757]
ㅇㅇ(211.36) 04.20 119527 945
224822
썸네일
[싱갤] 단톡방에서 하는 1:1 개인 리딩
[314]
ㅇㅇ(220.120) 04.20 45464 142
224819
썸네일
[야갤] 14층 창문 밖 위태로운 여성의 결말...JPG
[319]
포흐애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38876 463
224817
썸네일
[야갤] 일본남녀가 바람을 많이 피는 이유.jpg
[1221]
야갤러(223.39) 04.20 83337 650
224812
썸네일
[멍갤] 일주일동안 개사료만 먹은 유튜버
[233]
ㅇㅇ(45.128) 04.20 43256 427
224810
썸네일
[전갤] 관찰 예능 전성시대, 요즘 다시 주목 받는 추억의 ‘체험 예능‘
[170]
몽쉘통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31984 258
22480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사진과 함께보는 한국의 합계출산율
[257]
일리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23403 232
224803
썸네일
[이갤] 지역별 대표 국밥 서열
[498]
슈붕이(45.12) 04.19 33060 59
224801
썸네일
[중갤] 게임 업계에 최악의 선례를 만든 유비소프트 근황..JPG
[563]
홍지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55203 481
224799
썸네일
[기갤] 팬의 남자친구를 만난 연예인
[112]
ㅇㅇ(106.101) 04.19 32078 114
22479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개같은ㄴ.manhwa
[26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35871 501
224794
썸네일
[야갤] 안죽고 살아있는게 신기한 유튜버
[282]
ㅇㅇ(106.101) 04.19 46921 305
224792
썸네일
[이갤] 현아 용준형 연애 썰 기사 + 여초 반응
[146]
ㅇㅇ(146.70) 04.19 28279 54
224790
썸네일
[로갤] [일반] 후쿠오카~오사카 자전거 여행기 7.시마노 자전거박물관~오사카대학
[22]
비엠씨스프린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8426 19
224784
썸네일
[만갤] 스압) 유투버가 분석한 원피스 검은수염 정체.jpg
[378]
만갤러(89.40) 04.19 39641 292
224782
썸네일
[주갤] 남페미 위근우의 av 페스티벌에 대한 생각과 여시 아줌마들의 반응
[513]
ㅇㅇ(45.92) 04.19 28749 283
224780
썸네일
[싱갤] 중년맘 커뮤에서 생각하는 이대남
[750]
ㅇㅇ(1.225) 04.19 44585 274
224778
썸네일
[새갤] 순수 재미 GOAT 영국 보수 강경파 정치인 “제이콥 리스모그”
[139]
천하람의햄버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22682 199
224776
썸네일
[배갤] 내멋대로 몽골여행기 2
[25]
Kell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0669 21
224774
썸네일
[안갤] 안철수가 1월에 경고했던 부동산PF 위기론...jpg
[289]
사피엔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28875 283
224772
썸네일
[L갤] 자취 15년째라는 안재현.jpg
[151]
L갤러(146.70) 04.19 35698 145
22477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누나 귀신.manhwa
[166]
쪼꼼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33635 227
224764
썸네일
[일갤] 240414 후타츠보시4047
[18]
Rei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8867 11
224762
썸네일
[싱갤] 흥미로운 인류사의 건축 유적지들....jpg
[180]
ㅇㅇ(1.227) 04.19 26085 115
224760
썸네일
[무갤] '대학살'의 희생양...두들겨 맞는 한국
[259]
ㅇㅇ(118.235) 04.19 36262 130
224757
썸네일
[카연] 출산율 엄청나게 올리는 만화2.JPG
[136]
딸딸왕절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30532 176
224755
썸네일
[중갤] 오리 개발사 신작이 '복합적' 뜬 이유.JPG
[257]
랩소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39117 172
224753
썸네일
[야갤] 시골에서 도쿄로 상경한 일본녀
[229]
테클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42998 201
22475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원피스 작가가 1년에 벌어들이는 수익
[479]
ㅇㅇ(119.195) 04.19 46494 242
224749
썸네일
[필갤] 제주도 두 번째
[12]
우리둥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0384 17
224747
썸네일
[해갤] 윤버지 NC연고지 시장 방문기
[218]
여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8021 240
224745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건국이래 최다 인원 납치 사건
[52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46964 717
224741
썸네일
[부갤] 이 시대의 노스트라다무스 크레이그 파커의 미국 대선 예언
[83]
부갤러(211.170) 04.19 15954 7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