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한국시간
스맥다운이 끝난 토요일 열렸던
2024년 명예의 전당 생방송을 보고
지금껏 봤던 명예의 전당 연설 중
폴 헤이먼의 연설이 진짜 역대급으로
그 어느장면 하나 빠질 것 없이 너무 재밌어서
예정에도 없던 번역 작업을 해왔음.
웬만큼 말 잘한다는 명예의 전당 헌액자들하고 비교해도
이번 폴헤이먼 연설 앞에선 그저 범-부 수준으로 느껴질정도
다만 분량만 40분이 넘어가는 분량이라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늦게 번역을 쪄왔고
디시에서는 너무 글이 길면 뒷 내용이 다 짤려서
부득이하게 쪼개서 번역본을 업로드 함.
뒷내용은 아마 내일 오후 쯤 올라갈 듯.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재키:
...그리고 오늘 밤,
7명의 엄청난 레전드들이
위대한 전설들 사이에
자신들의 이름을 올리며
WWE 명예의 전당에
「영원불멸」로 남게 될 예정입니다.
▶코리:
자 그럼, 이 이상 지체 없이
바로 가보도록 할까요?
이번 명예의 전당 「첫번째 헌액자」는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가진,
그리고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입니다.
한계를 넘어서는 것에 두려움이 없죠.
뿐만 아니라 이 남자의
특유의 거침 없는 성격 덕에
가장 위대한 마이크워커 중
한명이 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렇게도 표현하고 싶군요.
「매니저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재창조해낸 인물이기도 하다구요.
▶재키:
그렇습니다.
점잖던 분위기였던 「한 단체」를
이 업계 역사상 가장 대담하고
「익스트림」한 쇼로 탈바꿈하였죠.
그리고 이 남자의 비전은...
(매우 우렁차게 ECW를 외치기 시작하는
ECW성지의 주인, 필라델피아 성님들)
▶코리:
필리 여러분들을
당해낼 생각 마시라구요~
▶재키:
알죠 알죠 알죠~
이 뜨거운 열기 방해할 생각 없다구요~
(그리고 금방 적당히 치고 빠져주는 ECW챈트)
▶재키:
...이 남자의 비전은
이 비즈니스의 역사를
영원히 바꿔놨습니다.
그리고 이 남자는
여러 호칭으로 불려왔었죠.
「대변인」이자 「와이즈맨」,
그리고 「특별 고문관」등으로요.
그럼 2024년 WWE명예의 전당,
첫번째 헌액자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리:
자 그럼, 첫번째 헌액자인
폴 헤이먼을 소개해줄,
그리고 그런 그를
「와이즈맨」으로 두고 있는..
▶코리:
언디스퓨티드 WWE챔피언이자
트라이벌 치프인 로만 레인즈를
함께 「인정」해주시길 바랍니다.
로황 테마곡이 재생되자
모두가 기립해서 인정하는 중☝
그리고 족장님을 인정하는 지미와
배다른 사모안, 나이아 잭스☝☝
그리고 얹짢은 YEET
그리고 위풍당당하게 걸어오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족장님☝☝☝
그리고 연예인 처음보는 아저씨마냥
핸드폰으로 족장님 찍고 있는 불리레이 ㅋㅋㅋㅋㅋ
불리레이도 족장님 촬영은 못참지 ㄹㅇㅋㅋ
그리고 지금껏 손가락 잘 들어놓곤
로황 테마곡이 끝나자 야유를 쏟아붓는 필리 성님들ㅋㅋㅋㅋ
WWE 명예의 전당이여...
이 몸을 인정하라!!!
(환호와 야유가 뒤섞여 나오는 반응ㅋㅋㅋㅋ)
그래 그래
하나 짚고 넘어가도록 하지.
지금 이 상황이
참 웃기지도 않는 상황이란걸 말이야.
이 몸께선 지금부터 말이야..
공식석상에서 생애 처음으로
자기 속 이야기를 떠들어댈
이 업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달변가에 대해
프로모를 진행해야하는 상황이란 말이지.
감히 족장님께서 친히 소개하라니,
어쩌다 상황이 이 지경이 된거야?
진짜 아주 그냥 거절할 뻔 했다니깐?
(족장님 케이페이브에 개빵 터지는 관중들ㅋㅋㅋㅋ)
그래도 이 몸께선 와이즈맨을 사랑하시니
차마 거절할 수 없겠더라고 ^^!
(츤데레 족장님께 박수를 쳐주는 관중들)
그래서 가만히 앉아서 생각해봤지.
"💭잠깐 잠깐... 대체 뭔 얘길 해야지?
내가 꺼낼만한 얘기가 뭐가 있으려나?
그냥 내 와이즈맨이 여기 등장하면
대충 자기 역사를 열심히 읊어주려나?
그리고 막 갑자기 겁나 자연스럽게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막 그러려나?💭"
그러다 이 몸께서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소개 방식을 찾아냈지.
바로 이 몸 관점에서 바라본
우리 와이즈맨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거야.
와이즈맨은 내게 「자신에게 한주 한주는
그 다음주에 초대받기 위한 오디션이다」
라는 것을 가르쳐주었어.
「본인 스스로가 얼마나 위대한 사람이 되었든 간에
다른 사람으로부터 배울 것은 여전히 무궁무진하다」
라는 것도 가르쳐 주었지.
「배움이 없으면 성장이 없다」
「어떤 일이 본인에게 닥치더라도
자녀들이 무탈하면 축복받은 것이다」
라는 것도 이 몸께 가르쳐주었지.
(박수를 보내주는 관중들)
근데 꼭 폴 헤이먼의 가장 유용한 조언들은
대충 술 쳐먹고 필름 끊긴 수요일 새벽 5시 쯤
렌트카에서 뒤져 있을 때 쏟아져 나오더라고ㅋㅋㅋ
뭐 이러나 저러나
좋은 루틴이었어.
매번 술쳐먹은 다음 날
좋은 얘기 듣고 이런거 말이야.
그 시절, 우리에겐
늘 축하할 일들 뿐이었거든
그래도 조언들 하나하나
전부 기억나는거보니
모두 다 좋은 조언들이었던건
틀림 없다고 봐.
그리고 어느 날,
내가 이런 얘기를 꺼냈었지.
"내가 당신과 (일찍이) 함께했더라면
이 업계에서 내가 이루지 못할 일은
그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을텐데"
라고 말이야.
내가 그리 말했더니
헤이먼은 날 보고 웃으며
정중히 내 말을 부정하더군.
"조, 넌 내가 필요한 사람이 아니야.
그 어떤 사람도 필요한 사람이 아니지.
오직 지금 네게 필요한 것은
그저 자신답게 행동하는거야.
자기자신을 믿는 것 뿐이라고"
그렇게만 한다면 네 녀석에겐
그 어떤 것도 필요하지 않아.
그렇게만 한다면 이 세상을
네 손 안에 얻을 수 있게 될거야"
(역시 박수를 쳐주는 관중들)
이런 이야기들이야말로
「그 당시의 나」에게
꼭 필요했던 말이었어.
그게 바로 폴 헤이먼이 하는 일이었지.
폴은 언제나 내가 꼭 들어야할
그런 얘기들을 해주곤 했었다고.
내게 있어, 그리고 당신들에게 있어,
그리고 우리 모든 팬들에게 있어서
폴 헤이먼은 「무슨 말」을 해야할지,
그리고 「어떻게」이야기를 해야할지,
「언제」 이야기해야할지 아는 사람이야.
바로 이런 점들이 왜 폴 헤이먼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소통가」인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지
(환호와 박수를 쳐주는 필라델피아 관중들)
간결하고 명확하게
말해주도록 할게..
이 몸, 「트라이벌 치프」는
와이즈맨 없이 존재할 수 없어.
그리고 이렇게까지 이야기 할 수 있어.
이 몸께서 와이즈맨과 함께 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트라이벌 치프」는 볼 수 없을꺼야
(갑작스러운 은퇴?암시에 술렁이는 반응들)
이 몸께선 「폴 헤이먼」이란 캐릭터가
어떻게 비춰지는지따윈 상관하지 않아.
그 양반은 좋은 사람이거든
아니지 아니지...
그 양반은 훌륭한 사람...
아니 아니지.. 이것도 아니야...
(적절한 표현이 아니란 뉘앙스)
폴 헤이먼은 존경받아 마땅한
너무나도 멋진 위인(Mensch)이야.
그래 맞아. 사람이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기 참 쉽지.
하지만 그걸 어떻게 판단했든간에
시간을 들여 내면을 볼 필요가 있어.
왜냐면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 진가가 어떤지 느껴볼 수 없는 법이거든
자 그럼 다 함께 맞이하도록 하지.
2024년 WWE 명예의 전당의 새로운 일원..
이 몸의 와이즈맨, 폴 헤이먼을
다 같이 인정(Acknowledge)하라!
2012년 복귀 이후로 자신만의 테마곡을
단 한번도 가지지 못했던 폴 헤이먼이
ECW의 창시자이자 레전드의 자격으로
ECW의 성지, 필라델피아 관중들 앞에서
ECW 오리지널 테마곡과 함께 등장한다.
그리고 매우 우렁차게 울려퍼지기 시작하는
ECW의 성지, 필라델피아 성님들의 ECW챈트
입장로에서 모습을 드러낸 폴 헤이먼은
ECW의 전성기를 함께한 대마 왕, RVD와
타미 드리머를 보고 감격의 포옹을 한다.
그리고 반대쪽 사이드에 앉아있던
버버레이 더들리, 불리 레이와도 포옹하는 폴 헤이먼
(같은 더들리 보이즈였던 디본은 나중에 등장함)
평소 캐릭터처럼 당당하게 입장하지만
감격의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는 폴 헤이먼의 눈가
그리고 관중석 한세트를 가득 메운
「Ladies and Gentlemen, My Name is Paul Heyman!」 피켓들
그리고 로황 족장님과 포옹을 나눈채
그들만의 작은 담소를 나누는 폴 헤이먼
ECW! ECW! ECW! ECW! ECW! ECW!
(눈물이 맺힌 채 감격한듯한 폴 헤이먼)
(You deserve it! You deserve it! You deserve it!)
그래 씨발 니들 말이 존나 맞아
난 이 자리에 설 자격 있는 놈이지.
블러드라인 각본 중
광대 역할만 하다가
오랜만에 광기와 독기 어린 눈빛을
팬들에게 보여주는 와이즈맨 ㄷㄷㄷ
잊고 살았었다.
폴 헤이먼의 카리스마도
그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리고 모두가 기립박수를 치며 환호하며
ECW! ECW! ECW! 챈트를 외쳐주는 중
그리고 그런 모습에 싱글벙글한 폴 헤이먼
어... 음.... 오늘밤 사실 난
아무것도 준비해온 게 없어.
다만 내가 미디어에서도 밝혔듯,
나도 엄청 인상 깊은 연설을 해보고 싶다고.
사실 난 내 캐릭터만큼
실제론 그렇게까지 말을 잘하지 않아.
어.... 음... 그래서 오늘 이 자리 참석한..
저기 저 랍밴뱀에게 한 번 물어봤지.
(환호를 날려주는 관중들)
"💦랍... 어.... 난... 난...
난 말이야... 난... 난.....
그냥 뉴욕 브롱스 출신의
유대인 애송이에 불과한 놈이라고..
그...어... 어떻게 하면 연설 자리에서
나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ㄴ... 난 우리집 방구석 말고는 대충 40년 넘게
내 진정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고..."
......
그랬더니 우리 밴댐이가
아주 유창하게 내게 조언해주더군...
쓰으으으으으으으으읍-----------!!!!!
("떨 한대 하면서 좀 진정해 ^^!"라며 권유 ㅋㅋㅋㅋㅋㅋㅋㅋ)
(대마 왕한테 물어보는건 안되겠다 싶어)
그래서... 어... 난.... 그...
그래, 어떻게 해야할지 알게 됐지.
내 진정한 모습을 제대로 이해해줄
누군가에게 물어보기로 했어.
그니깐... 「폴 - 미들네임 없음 - 헤이먼」
이란 사람을 진정으로 이해해줄 사람이
누가 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고.
ㄱ.. 그... ㄱ... 그래서 ..
여기 맨 앞 쪽 자리에 앉아있는
내 아들 제이콥에게 물어봤지.
그리고 이 녀석 옆엔
내 딸내미 아젤리아도 있군.
(폴의 자녀들에게 박수를 쳐주는 필리 성님들)
... 그리고 내 아들 딸 옆엔
내가 정말 그 어떠한 말로도
형용할 수 없이 리스펙하는..
「CM펑크」도 앉아 있군...
((* 와이즈맨이 판 깔아주자 CM펑크 챈트를
아주 우렁차게 외쳐주는 필리 성님들
그리고 X자로 펑크에게
친분을 과시해주는 폴헤이먼))
어쨌든 내 아들 제이콥에게 물었지.
"내 진정한 모습을 어떻게 보여줘야할까?"
ㄱ...ㄱ...그러자... 제이콥이
고개를 들면서 이렇게 말해주더군
쓰으으으으으으으으읍-----------!!!!!
그냐아아앙 밴-댐 아죠오씨이한테에
물어보오세에에요오오 아빠아아~¿
(또 RVD마냥 대마빠는 시늉하는 중 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깨알같이 대마 빨아서 특유의 느릿느릿 말투ㅋㅋㅋ)
피우다 남은건 차에다가
안전하게 꽁쳐 뒀단다 아들아^^!
(대마 드립에 개빵터지는 필리 성님들ㅋㅋㅋㅋ)
(본인도 웃겨서 헛웃음 나오는 중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말이지...
대중들에게 엄청난 찬사를 받아온
일종의 '큰 수혜'를 받은 사람이야.
정확히 100% 내가 평생토록 싶었던 일을
그저 일평생 해왔을 뿐이었는데 말이지
(환호해주는 필리 관중들)
난 수많은 남성들,
그리고 수많은 여성들과
이 「아름다운 행위 예술」을
함께 해오며 일할 수 있었어.
소위 스포츠 엔터테ㅇ....
(아니지!!!!)
「프로페셔널 레슬링」을 통해 말이야
(눈빛 ㄷㄷㄷ)
((* 스포츠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프로페셔널 레슬링」으로 명확히 짚어주자
환호와 박수를 날려주는 필라델피아 성님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명칭에 과한 집착을 보이며
아예 회사 차원에서 '레슬링' 명칭을 금지시킨
前회장 빈스 맥마흔에 대한 간접적인 디스인 셈))
난 말이지...
이번 명예의 전당 헌액자들 중
가장 처음으로 선택된 사람이자
가장 먼저 헌액자로 발표된 사람이야.
그리고 메인 헤드라이너로
선택된 사람이기도 하지.
전적으로 「폴 르벡」에 의해서 말이야!
(*폴 르벡(Paul Levesque) = 트리플H 본명)
((* 자신을 명예의 전당 메인 헌액자로
적극 밀어준 트리플H를 샤라웃해주는 폴헤이먼
그리고 터져나오기 시작하는
필리성님들의 「트리플H」챈트
그리고 요즘 굳이 전면에 나서지 않는 편인데
공개적으로 샤라웃해줘서 괜히 머쓱해진 삼치ㅋㅋㅋ
아마 트리플H가 아니었더라면 폴헤이먼은
에릭 비숍처럼 명전 메인이 아닌 서브였을지도..?))
오직 한 사람만이 이 혼돈 속에서
핸들을 잡고 운전할 수 있는 법이야.
오직 한 사람만이 진정으로
라커룸 통제 권한을 맡을 수 있는 법이라고.
그리고 이 「아름다운 행위 예술」 속에서 공연하는
수많은 남성들과 여성들에게
너무나도 절실히 필요했던 바로 그 「리더쉽」이
우리 모두에게 (선물처럼) 주어지게 되었지.
바로 저기 저 자리에 앉아있는
「폴 르벡」으로부터 말이야!!
((* 폴 헤이먼의 공개적인 샤라웃에
필리성님들은 기립박수까지 쳐주고
이 광경에 겁나 머쓱해하는 삼치ㅋㅋㅋㅋㅋ))
그래 맞아,
나란 녀석은
매번 여기 나와서
프로모를 진행할 때마다
주어진 법칙들을
깨부수는 놈이지.
사실 폴 르벡이 나한테
이런 부탁을 했었어.
"아 진짜, 제발 부탁이니깐
올라가서 내 얘기 좀 하지말아줘어어!!!"
(개빵터지는 관중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남자가 (크리에이티브를 위해)
이 회사의 펜을 잡고 집필하는 방식은
여러분들 바로 눈 앞에서 펼쳐지는 메인이벤트에
더 많은 슈퍼스타들이 모습을 드러낼 수 있도록
소위 「창작의 자유」가 가득한
백스테이지 분위기를 만들어주었지.
우리 모두를 이끄는
바로 그 태도 덕분에 말이야!!
(= 삼치 특유의 창작의 자유를 존중해주는 분위기 덕에
더 많은 선수들이 메인이벤트를 통해 활약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
자, 지금 보고 있는 이 카메라에
내 남은 일생을 걸고 선언하도록 하지!
「폴 르벡 가이」가 되기로 말이야!!!!
역사상 최고의 프로모터 중 한명이자
누구나 인정하는 강력한 리더쉽을 가진,
그리고 한 단체의 수장직까지 맡았던
전설적인 유능한 현역 레전드로부터
들을 수 있는 가장 최고의 극찬이자 충성 맹세를 듣자
머쓱해하는 삼치와 이를 자랑스러워하는 스테파니 ㅋㅋㅋㅋ
머쓱해하다가 결국은 일어나서
폴헤이먼과 찐한 악수 한 번 나누는 삼치 ㅋㅋㅋㅋ
그리고 악수하면서도 기분 좋은 표정을 못숨겨서
폴헤이먼 팔뚝에 얼굴을 푹 감춰버리는 삼치
그리고 이 보기만해도 흐뭇한 광경을 보고
모두가 기립박수로 환호를 보내주는 중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WWE 역사상 최초로
「폴 르벡!」 챈트가 터져나오는 중ㅋㅋㅋㅋ
머쓱해하는 삼치와
이걸 보고 또다시 갈드컵 냄새를 맡...
아니 흐뭇한 광경을 보고
삼치를 띄워주는 새미 제인
그리고 또 하나,
그의 사랑스러운 신부,
스테파니 역시 오늘 밤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짚어주도록 하지.
이번엔 스테파니 챈트까지
터져나오는 중ㅋㅋㅋㅋㅋㅋ
만약 내 딸내미가
스테파니의 반만큼이라도 닮은
여인으로 성장한다면 말이지..
내가 장담하도록 하지. 그것만으로도
난 너무나도 훌륭한 여성을 키워내고
멋진 가정을 꾸려낸 사람일꺼라고 말이야!
((* 폴 헤이먼의 뜻 깊은 칭찬에
울먹울먹 거리는 스테파니)
그리고 이거 하나 더
여러분께 알려주고 싶군.
오늘 스테파니가 「E.C.W」철자가 적힌
모자를 쓰고 참석했다는 사실을 말이야.
(2001년 인베이젼 각본 때마냥
ECW모자를 쓰고 온 스테파니 ㅋㅋㅋㅋ)
이 시점에서 세월이 한참 지났으니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것 같구먼 그래.
스테파니 당신이 엉뚱한 「폴」과 결혼했다는 걸
이제 인정할 때가 됐다는걸 말이야
((* 폴 헤이먼의 미친 말장난 드립에
개빵터지는 삼치와 스텦 부부와
필리 성님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텦:
사랑해 '폴'~!
그리고 다시 우렁차게 터져나오기 시작하는 ECW 챈트
자 그럼 이제....
E.C.W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지.
(2편에서 계속...)
【기습홍보】기다리는동안 잠시 휴재중인 폴 헤이먼 가이,
>CM펑크의 파이프밤 연대기를 정주행 해보고 싶다면
* 파이프밤 연대기 처음부터 정주행하려면 🔗[1부 바로가기 링크]
* 이전 에피소드들(1~30부)을 정주행 하려면 🔗[모든 에피소드 모아보기 링크]
(해당 게시물 댓글에 16~30부까지의 링크로 달아놨음)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