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쇼에 갔다왔습니다
이번엔 제가 사고싶었던거랑 궁금했던거 위주로 찍어서
작년만큼 단체사진이 많이 없어요
더 궁금하면 작년꺼 보셈
이번에도 들어가자마자 파이롯트있던데
신청을 칼같이하나…?
새로나온캡리스들
의문인게 캡리스 볼펜은 대체 왜만든걸까
만년필을 볼펜처럼! 볼펜을 다시 그 만년필처럼?
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까 캡리스볼펜 아니네?
생각보다 가볍고 작았음
일본에서 온 파이롯트 직원이랑 이야기해봤는데
마케팅인지 진심인지 이무튼 자기도 시루반을 제일 좋아한다함
그리고 823 색놀이해달라는말 자주 듣나봐
줄서면서 같이 들어간 어떤 아조시가
준기함급(이라고 말했음 공감은 못하겠지만..)펜인데
한정도 좀 내줄수있는거 아니냐고하니까 직원도 공감했음
대신 74 뽕넣길래 나도 같이서서 845 극찬하고
팔게되면 나도 커미션 달라했음ㅋㅋ
화려함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몬테그라파
박스만 돚거하면 1억이!! 라고 상상하면서 구경함
왼쪽부터 배트맨, 해리포터, ?,가디언엔젤, 안토니오카노바, , 왕좌의 게임, 단테 연옥, 퀸, 지옥, ?, F1
월 에버샤프 데코밴드들
짱큼 필감좋음 필러 신기함
이쁘지만 그돈씨인 지오이아 펜들 실사 구경들하라고 찍음
자꾸 고아라고 읽혀서 혼자 실실 웃었음
가격은 고아 맞음..
저 국기만 빼면 좀 나을거같은데…
나왈 새로운펜 오리지날 플러스라함
직원왈 “오리지날의 업그레이드야!”
뭐가 업그레이드냐고 물으니 배큠필러라고하는데
장난끼돌아서 그게뭐가더좋은데?하니까
아이폰 플러스가 아이폰보다 좋은거처럼 좋대ㅋㅋ
펜브스 느낌나던데 막 이쁘진 않음
나왈 새로운 이름 Nahvular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는데
나: 그래서 새로운 이름 어떻게 읽음ㅋㅋ
직: 계속 나왈임 h도 u도 l도 묵음임
나: 그래서 왜 바꿨는데?
직: 너같이 새로운 손님들 꼬시려고
나: ㄹㅇ?
직: 아니ㅋ
동물 이름으로 상표 등록하면 안되서 + 유니크해서 바꿨다함
나왈 맘에들었어
Ryan Krusac이라는 아조시 공방에서 만든 나무펜
캡탑에 자개가 이쁨
어떤 아주머니가 붓그림으로 칠한 (+위에 락카) 카웨코들
진짜 이뻤다…
이민자 1세 부부 + 아들이 팔던데 정말 친절하셨음
아들이 나서서 어머님 손재주 자랑하고 어머니도 짧으신 영어로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던데 진짜 정다워보였음
Etsy에 판다니까 사세요들 (지금은 재고 다 털어서 펜쇼에 와서 재고가 없다함)
Etsy점com/shop/gulllkbahar
피나이더들
싸이코랑
왼쪽부터 피난파리냐 백투더퓨처, 미스테리필러,
국방색은 아케미스트였나
빈티지 엔듀라랑 암튼 콘클린들
이거 진짜 이뻤음 레버필러도 멋졌고
그리고 꽤 작음
벡슬리 아메리카나 첨보는 색깔
리오그란데 레드
그라폰 2008년펜
배럴 돗자리같은질감일줄알았는데 매끈함
진짜 개이쁘고 발란스좋더라…
“얼마에 팔거에요?” “두개반”
이러길래 꺽소리한번내고 고이 넣어놓음
M700 뭔가 환상이 깨졌음
배럴이 묵직한게 뭔가 팰리칸같지않달까
815오우너들은 공감못할듯
초대형 꽃게ㅋㅋㅋㅋㅋ
블루투스 스피커 내장이었음
—————여기부터 개인적인것들——————
펜받침이랑 드디어!나카야!!!!!!!!!!!
이쁘고 귀여워
200명한정잉크도 잘 받았음
펜이야기랑 펜구경 진짜 좋았음
사진으로만 본 펜들 맛보는게 진짜 좋은건
필기구라는게 쥐는순간 뽕이 확 빠질때가있는데
그거 방지하는게 아주 좋음
커스텀 우루시랑 킹오펜도 작년펜쇼덕분에 미련없어졌고ㅇㅇ
내년엔 아예 꼭쥐어볼고싶은 펜들 리스트를 적어가야지
아쉬웠던건 탈렌튬 한정판이 없었던거랑
잉크 테스트하는곳이 없었던거
암튼 재밌었다
씻고 티비보다 뻗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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