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후기) 3달만에 바뀐 한 마리의 위상 (G2 올커머)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9.26 22:35:01
조회 10234 추천 42 댓글 50



다음주부터 하반기 G1이 시작되기 때문에 간단히 쓰고 넘김.


---------



(영상 : 1993년 G3 올커머 - 트윈 터보의 대도주)


G2 올커머 (All Comers, オールカマー)

- 9월 말, 3세 이상 레이스, 올해로 68회차

- 나카야마 경마장, 잔디 2200m, 1착 상금 6700만엔

- 1착 시, G1 천황상(가을)의 우선출주권 부여

- 80~90년대 더트 중상 교류가 시행되기 전, 지방 경마의 초대 경주의 의미를 가졌음.

- 주요 우승마 : 마츠리다 고흐(3년 연속 제패), 오구리 캡, 히시 아마존, 메이쇼 도토, 사쿠라 로렐





7fed8274b58b6af351ee87e541837073d3e7e0d6c477323ab92469b376e29784


오늘도 들른 나카야마 경마장,

저번주 월요일 G2 세인트라이트 기념을 보고 싶었지만 출근을 해야했기에 보질 못했음.



7fed8274b58b69f151ee82e74e8273731a8ec42ffd26a8963c0e82ee71ad9257


9월 동안 열리는 나카야마 경마장의 지하층에서는 JRA 기념일 이벤트로,

경마 역사에 빛날 명승부 투표를 진행했고,

BEST 5 레이스의 개요를 전시했음.


2008년 천황상(가을) : 보드카 vs 다이와 스칼렛

1977년 아리마기념 : 텐 포인트 vs 토쇼 보이 vs 그린 그래스

2020년 재팬컵 : 아몬드 아이 vs 콘트레일 vs 데어링 택트

1999년 아리마기념 : 그라스 원더 vs 스페셜 위크

1989년 재팬컵 : 홀릭스 vs 오구리 캡



7fed8274b58b69f151ee82e74e84767389ee9d771c2f9b88f89efefbb37ff622




7fed8274b58b69f151ee82e74f8073734e38d832346e7e7cb9722cd5d3af2249


7fed8274b58b69f151ee82e74f827573d23cb598b9b801ce95ab1f605dace297


그 외에 BEST 5에 들지 못한 레이스도 짧게 전시해놓고 있었음.




28a7d72fe39f69eb3fe68ee24386763ffc17adb108945a2845071d794531cc4773eb872c


메인 레이스는 G2인데다가, 다음주가 G1이라 무리하지 않고 보려고 했지만,

오늘 하루는 딱 한 마리의 말 때문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는데,




7fed8274b58769f351ee83e440807573db7e485d2aff9d300bb93e758f014366

(지난 5월 도쿄 경마장, G1 빅토리아마일 당시)


2020년 무패 트리플 티아라를 달성한 데어링 택트가 오늘 출전하기 때문이었음.




7fed8274b5846af051ee83e7408573738f6fb5dd16bdedc8a4568483f6b13c1c

(지난 6월 말 한신 경마장, G1 다카라즈카기념 당시)



이 말에 어떤 일이 있었냐면,





7ceb857fb48b69f03def98a518d6040312c651977f81339d3d54


지난 7월 말, 말딸에 데어링 택트가 실장된다는 것이 발표 됨.

현역마의 첫 실장이었기 때문에, 꽤 많은 관심이 쏟아졌음.


(지난 후기 참조) 오늘 도쿄경마장을 가게 된 이유에 대해



대략, 현역마 실장으로 시험해보고 경마 쪽에 영향이 좋으면 샤다이 레이싱 쪽에도 꼬리 쳐보고,

안 좋으면 은퇴하고나서 공개하는 식으로 할거 같아 보이는 그림이 보이긴 했지만,


어쨌든, 이미 무패 트리플 티아라 + 굴건염 부상 복귀라는 점에서 경마팬 내에선 유명세가 있는 말

말딸 실장마라는 타이틀이 붙으니 위상이 확 바뀌어버린 것.




7fed8274b58b6af351ee84e44f807773af921337aa1ccf270844ad94782ece013c


그래서 다른 레이스는 다 내팽겨버리고,

패독에서 존버하기로 결정함.




7fed8274b58b6af351ee84e1408271738652f8b7e37493131d7cc4a5835ebee4


오늘 날씨가 상당히 좋았다는게 생각외로 문제였음.



7fed8274b58b6af351ee82e44e84777333cfa5e72946eedeb4f413c34d2d763a


원래 흐린 날씨가 예정되었는데, 날씨가 맑고 건조한 경우에는

말들이 힘들어할까봐 스프링클러에서 미스트를 뿜게 되는데,

이게 맨 앞자리에선 꽤 시야를 가려댐.


시간이 지날수록 바람도 거세져서 더 심해져감.




7fed8274b58b6af351ee83e54f84727376b2e6b83d32a08af4d50c028a181c60


10R가 진행중임에도, 데어링 택트와 올커머 말들을 찍기 위해 패독에 모여든 사람들임.

건물 4층까지 꽉 들어찬 모습인데, 사실 평소 G2보다 사람들이 살짝 많은 수준 정도라고 생각함.




그리고 G2 올커머의 순서가 되었고,

8번 데어링 택트도 가장 마지막으로 입장함.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셔터음이 나옴.


원래 패독은 번호 순서대로 입장하는걸 원칙으로 하는데,

데어링 택트는 항상 마지막으로 입장하는 편임.

이게 갑자기 인기가 많아져서 라는 이유라고 할 순 없는게,




지난 G1 빅토리아마일 때도 마지막에 입장했고,

부상 이전의 오크스에서도 마지막에 입장했었음.

말이 흥분하기 쉽거나, 사고를 칠 우려가 있을 때 마지막에 입장하곤 하는데,

이런 경우로 보여짐.


그리고 G1 빅토리아마일 때는 순백의 아이돌 소다시의 존재감도 있었긴 해도,

데어링 택트가 복귀전임에도 이번 올커머 정도로 많은 관심이 있진 않았음.


7fed8274b58b6af351ee83e742837d733b2b4392cb9f86a6e4f57c2c9dac6c8f


미스트를 최대 출력으로 뿜길 시작해서 반 쯤 포기했었음.







7fed8274b58b6af351ee83e146837273939794e148b3b422590a1530f3ca3ceb


메인 레이스 G2 올커머를 앞두고, 경마장에 들어 찬 관중들

대략 2만명 정도 온거 같음.


데어링 택트본마장 입장할 때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쳐 줬는데,

3달 전 다카라즈카기념 때에 비해서 위상이 달라졌단걸 느낌.





현장 영상




오늘 레이스의 승자젠틸돈나의 딸, 제라르디나였음.

중상 첫 승리로, 데어링 택트는 6착에 그침.


1번 인기 데어링 택트너무 후방에서 뛰었다는게 패착.

원래 선입 포지션이어서 최종 직선이 짧은 나카야마 경마장이 불리하긴 한데,

제 4코너에서 늦었다 싶었는지 페이스를 올린게 체력적인 한계로 왔는지,

최종 직선에서 마츠야마 기수가 채찍질을 해도 크게 뻗어나오지 못했음.


2번 인기 소 발리안트는 중간에 심방세동 증상 때문에 레이스를 포기하고, 최하위로 도착함.


그래서 인코스에서 뚫고 나온 선행 후방의 제라르디나가 첫 중상 승리를 따내게 됨.

아마도, G1 아키텐보다는, 올커머와 경마장 성향이 비슷한 G1 엘리자베스 여왕배로 가지 않을까 싶음.



7fed8274b58b6af351ee83e0418570730fd3f25d7fafc91f725eaeef63497482


7fed8274b58b6af351ee83e041857173d9e1cae11b4fc5615d4eaa08f85808d4


레이스가 끝나고 칭찬 받는 제라르디나



다음 데어링 택트의 계획은 무엇이 될지,

상대가 만만한 엘리자베스 여왕배로 갈지,

아니면 그냥 도쿄의 아키텐 또는 재팬컵으로 갈지,

조금 계획이 많이 틀어진 느낌이 들지만, 이제 아이돌 호스급으로 올라온 만큼 진영에서 큰 부담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함.


다음주, G1 스프린터즈S는 팡파레가 없기 때문에,

내용이 충분하지 않으면 후기를 안 쓸 수 있음.



출처: 우마무스메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42

고정닉 19

18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공지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이용 안내 [1609/2] 운영자 21.11.18 5105626 422
231179
썸네일
[힙갤] 산이 엠씨몽 비오에게 선전포고…jpg
[33]
ㅇㅇ(223.39) 18:05 2244 66
231177
썸네일
[싱갤] 손번역)new싱글벙글 좆소고양이(좋았쓰!) 모음.jpg
[45]
까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0 11872 90
231175
썸네일
[야갤] 무인점포에서 먹고 자고 난동까지 부린 40대 남성.jpg
[7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55 1598 19
231173
썸네일
[군갤] KCTC해도 초괴수당 안주겠다는 육군
[8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50 4773 59
231171
썸네일
[기갤] "어떻게 사람이 마시는 음료에 비닐이..." 유명 카페 간 가족 봉변
[62]
ㅇㅇ(106.101) 17:45 2824 7
23116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대학살의 10단계
[12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40 5692 39
231167
썸네일
[대갤] 日경찰, 여자화장실 도촬하다 체포... 현직 경찰관 벌써 3명째 체포
[66]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35 3175 33
231165
썸네일
[미갤] 일본 지하철에서 인맥 자랑하는 개그맨들.jpg
[8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30 5815 46
231163
썸네일
[해갤] 물병 투척 논란... 인천 구단도 뼈 깎는 조치 단행 '응원석 폐쇄'
[81]
ㅇㅇ(79.98) 17:25 3338 13
23116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시끌벅적 웹툰 근황
[26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20 14671 86
231157
썸네일
[야갤] "담배는 들고 갈게요", 수상했던 손님... 사기였다.jpg
[8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0 7766 45
231155
썸네일
[안갤] 안철수와 나머지 정치인들 라인사태 발언 비교
[220]
ㅇㅇ(125.128) 17:05 5764 163
231153
썸네일
[싱갤] 태양계 밖 왜계행성 생명체가능성을 따지는게 의미가 없는이유
[260]
ㅇㅇ(1.228) 17:00 15462 132
231151
썸네일
[이갤] 아프리카에서 가장 이쁜새 뱀잡이수리...jpg
[130]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55 6912 92
231149
썸네일
[해갤] 소고기먹다가 주사바늘 나옴.jpg
[281]
해갤러(45.12) 16:50 13963 107
231147
썸네일
[싱갤] 와들와들 갑질에는 나이가 없다
[232]
카자키나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45 10775 94
231145
썸네일
[야갤] 인강강사 삽자루의 인생...jpg
[295]
ㅇㅇ(106.248) 16:40 18521 714
231143
썸네일
[부갤] 제주도 감성 숙소들 근황.jpg
[202]
부갤러(91.207) 16:35 12269 25
231141
썸네일
[대갤] 日영화감독, 여배우 성폭행으로 또 체포... 벌써 3번째
[123]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30 10372 116
23113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폐급공무원 썰
[14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0 13696 143
231135
썸네일
[미갤] K 드라마가 바꿔 놓은 스위스 시골 마을.jpg
[12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5 12716 82
231133
썸네일
[야갤] 제주 여행 다녀왔더니, ‘엉뚱한 주정차 위반’ 딱지 날아왔다
[72]
야갤러(211.234) 16:10 7035 55
231131
썸네일
[이갤] 요즘 젊은 세대들이 당뇨가 많아진 이유
[289]
당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5 17311 96
23113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토스인이 말해주는 수평문화
[15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0 21194 192
231128
썸네일
[3갤] 수박츄베릅 시로코를 만들어보자
[42]
Nit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55 3699 38
231127
썸네일
[주갤] (유튜브같이보자) 북한녀에게 처참하게 패배한 한국여성축구선수분들
[242]
ㅇㅇ(172.226) 15:50 14810 375
231125
썸네일
[야갤] 5·18 모욕 게임 개발자는 고등학생 6명
[572]
야갤러(185.253) 15:45 13729 65
23112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진짜 의외로 BM은 혜자인데 망한 NC 게임
[20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40 13142 53
231121
썸네일
[야갤] 태양폭풍 얼마나 강했길래, 화천서 오로라 포착.jpg
[9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30 11128 35
231119
썸네일
[이갤] 전세계의 특이한 통조림...jpg
[138]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25 14670 65
231118
썸네일
[나갤] 10개 은행, 보험사 pf정상화에 최대 5조 투입
[165]
hou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20 7283 53
231115
썸네일
[야갤] "저를 괴롭힌 언니의 결혼식 안가도 되겠죠".jpg
[22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 15142 74
231113
썸네일
[만갤] (만화) 누가 최강인가?! 2
[29]
호파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5 4109 13
231112
썸네일
[싱갤] 까자, 속초 대포항 수산시장!
[211]
수산물학살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0 18941 191
231110
썸네일
[미갤] 티웨이항공, 안전 이유로 비행 거부 사건 근황.jpg
[18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5 11075 126
231109
썸네일
[해갤] '17골 9도움' 손흥민을 아무도 인정 해주지 않는다
[567]
ㅇㅇ(125.136) 14:50 18028 290
23110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양귀비 훠궈 ㄷㄷ
[145]
고추안서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45 15702 57
231104
썸네일
[이갤] 유전자조작으로 공룡복원 직전까지간 과학자들...jpg
[283]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35 16483 137
231103
썸네일
[싱갤] 충격충격 로봇아님 테스트의 진실
[141]
ㅇㅇ(61.75) 14:30 16444 134
231101
썸네일
[야갤] 뉴진스 버블검은 표절이 아니라는 유튜버.jpg
[27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25 14733 83
231100
썸네일
[만갤] 현재 난리난 이경규 유튜브...jpg
[585]
ㅇㅇ(210.178) 14:20 27805 253
23109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표절 레전드
[239]
ㅇㅇ(211.21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5 23087 205
231097
썸네일
[새갤] 日, 3년 전부터 라인 견제... 국제법 위반 우려도
[568]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0 9003 94
231095
썸네일
[카연] 베르나르 베르베르 사인회 갔던 썰(중).manhwa
[69]
비둘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5 7006 48
231094
썸네일
[미갤] 저출산 대책... '고졸 공무원' 가산점 검토.jpg
[71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0 15807 66
23109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아이 있는 부부의 일상.manhwa
[25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5 25609 190
231091
썸네일
[주갤] 념요청)이젠 남자들도 꾸미지 않겠다는 패배주의적 마인드는 버리라는 결정사
[618]
ㅇㅇ(223.38) 13:50 22161 81
231088
썸네일
[새갤] [TV조선] 추미애 "이재명, 나에게 잘해주면 좋겠다고 말해"
[154]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0 9421 37
231086
썸네일
[중갤] 게이머들이 엔씨소프트 극혐하게된 결정적인 계기.png
[342]
ㅇㅇ(1.238) 13:35 19433 29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