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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통신] 산마리노, 라벤나 (한번쯤 가볼만한 도시 특집)

Dol.(93.35) 2019.07.19 21:31:53
조회 1209 추천 41 댓글 14
														

안녕하세요? 형저백!! 이탈리아에서 인사드립니다.


횽님들 백갤럼에서 힛갤럼으로 뭔가 잉여력을 업그레이드하고 돌아온 Dol. 입니다 ;;; ㅋㅋㅋㅋㅋ (사실 부끄러워서 어디가서 자랑도 못하겠습니다 ㅠㅠ)


여름은 비즈니스가 파장 분위기다 보니까 뭔가 조금 여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간 다녀왔던 도시들을 조금씩 올려볼까 싶습니다. 사실 제가 글을 안써도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는 형님들이 오히려 더 잘 아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유명 관광지가 아니라 '한번 쯤은 가볼만한데 그렇다고 두번 가기는 애매한' 도시들을 한번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출발지는 아드리아해 인근, 볼로냐를 주도로 삼는 레조 에밀리아주(북중부)에 위치한 라벤나와, 천년이 넘는 역사동안 공화국으로 현재까지 존속해오고 있는 산마리노 두곳입니다. 제가 역사지식에 일천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이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그냥 재미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_ _)




1. 산마리노


산마리노는 301년 성인으로 추대된 마리노에 의해 세워진, 세계에서 존속하는 공화국 중 가장 오래된 공화국입니다. 군주론으로 유명스타가 된 체자레 보르자에 의해 점령된 적이 있다고는 하나, 이후 독립하고 간에붙고 쓸개에 붙는 만렙스킬로 현재까지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줄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서는 것을 보면 이곳도 이탈리아 DNA를 깊이 간직하고 있는 도시가 아닌가 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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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위에 로마의 기독교 박해를 피해 세워진 도시인 만큼, 산 꼭대기에 도시가 위치해 있습니다. 국경을 넘으면, 아주 약간 이탈리아와 다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주 미묘하게 다른데, 설명이 안됩니다.


도심은 경치를 감상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보니 곳곳에 경치좋은 카페들이 있습니다. 거리는 게임에서나 나올법한 중세풍으로 멋있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다만, 도시가 그렇게 큰 것은 아니라 엄청나게 볼 것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언덕에 있다보니 애 데리고 다니긴 약간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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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하고 도시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곳곳에 가게들이 있는데, 여긴 모든 구역이 면세인지라 이탈리아 사람들도 담배를 그렇게 많이 사가지고 간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소소한 명품(선글라스, 화장품)도 많이 팝니다. 도시 전체가 면세라 그런 것 같고 동유럽 미녀(몰도바, 알바니아)들을 가게점원으로 고용하여 영어, 이탈리아어 모두 능숙하게 합니다.


경치는 참 좋습니다. 산 꼭대기에 성이 있는데, 성에 올라가서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너무 좋습니다. 언덕위에 세워진 다른 이탈리아 도시들(치비타 바뇨레죠, 오르비에토 등등)보다 성벽도 굳건히 쌓아두고 그런게 약간은 폐쇄적인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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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화국이란 명성에 걸맞게, 여러 도시들에서 축전을 보내왔습니다. 맨 위는 로마에서 보낸 것인데, Salve Roma Capvt Mvndi는 라틴어로 로마에서 인사한다, 세계의 우두머리 정도의 뜻이 되겠습니다. Capvt(카푸트)는 머리를 뜻하며 Mvndi(문디)는 세계를 뜻합니다. 아직도 머리를 Capo, 세계를 Mondo라고 표현하는 이탈리아어를 생각하면, 이탈리아어를 잘만 공부해도 라틴어 학습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실제로도 그런거 같구요)


그 옆에 축전은 링컨 대통령이 보낸 축전입니다. 세계 최강대국이 된 미국의 분열을 막고 노예를 해방한 공화국의 수호자(라고 저는 생각하는..ㅋㅋ) 링컨이 작지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화국 산 마리노를 찬양하며 보낸 축전은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 FYI: 링컨은 근데 공화당 출신입니다 ㅋㅋ


아직도 공화국 정부청사에서는 근위대 교체식이 열립니다. 보시다보면 당나라 군대가 따로없다는 생각이 들고, 엄청 볼품없는 것이 뭔가 상당히 이탈리아 스럽습니다;;; 그래도 관광객들에게 따뜻하게 맞아주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것을 보면, 참 그것도 이탈리아 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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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국 청사 안에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여행을 길게 다녀서인지 아주 후줄근 합니다..ㅋㅋ 근위대장 할아버지께서 저희 아들을 엄청 이뻐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공화국 청사 안도 작지만 고풍스러웠고 멋있었습니다.


* 아무도 관심 없으시겠지만, 모자는 20유로짜리 랄디니, 청바지는 150유로짜리 야콥코헨, 셔츠는 얼마인지 기억 안나는 루이지 보렐리(이베이) 입니다 ㅋㅋ





2. 라벤나



라벤나에 놀러가기 위해 비행기 값을 기꺼이 지불하시고 오시는 분을 본적이 없습니다. (있다면 할 수 없고요 ㅠㅠ) 그만큼 인지도 면에서 많이 부족한 도시인데, 그럼에도 꼭 가봐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이곳이 그 유명한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의 모자이크가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세계사 시간에 500년경 로마법대전을 편찬하고, 이탈리아 고토를 수복한 비잔틴 제국의 위대한 황대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에 대한 이야길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저는 세계사만큼은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그래도 공부는 열심히 했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의 모자이크를 보면서 터키 이스탄불에나 있겠지 이렇게 생각을 했었는데, 이탈리아 와서 라벤나라는 도시에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참 그때까지는 어디있는줄 몰랐다가 이탈리아에 있다는 사실을 듣고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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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비탈레 성당과 마우솔레움 등 5군데 모자이크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을 묶어서 티켓을 팝니다.


보시는 사진이 그 유명한 산비탈레 성당의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와 그의 부인 테오도라의 모자이크 입니다. 라벤나는 초기 기독교 유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인데, 그 이유는 멸망한 서로마제국의 마지막 수도가 라벤나였기 때문입니다.


로마의 수도는 로마에서 밀라노, 그리고 라벤나로 옮기면서 멸망을 맞이합니다. 기독교(내지는 카톨릭) 국가가 된 로마는 동로마 제국 콘스탄티노플과 지속적인 연락과 지원요청을 위해 라벤나로 도시를 옮겼고, 초기 기독교 문화를 꽃피웁니다.


물론, 이 모자이크가 만들어 질때에는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의 정복전쟁이 이뤄질때였다고 합니다. 이 모자이크를 만든 이는 이 성당의 주교로써, 어떻게 하면 유스티니아누스 황제한테 싸바싸바 잘할까 하는 마음에 만들었다고 합니다;;; 역시 아첨에 능숙한 밉지만 밉지 않은 이탈리아인들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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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간에, 500년에 만들어진 모자이크화로 유명한 곳이다보니 도시의 별명자체가 모자이크의 도시입니다. 곳곳에 예쁜 모자이크들이 벽을 수놓고 있습니다. Citta' Amica Delle Donne는 여성들의 친구도시라는 뜻입니다.





참 빠뜨리고 넘어갈 뻔했는데, 단테의 무덤이 라벤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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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ante Alighieri(두란테 알리기에리) 즉 단테는 이탈리아 인문주의자로 르네상스시대를 활짝 열었던 중요한 인물 중 하나입니다. * Durante는 During이란 뜻입니다.


소위 르네상스하면, 남부유럽의 르네상스, 북부 유럽의 종교개혁으로 생각들을 많이 하시는데, 제 개인적인 견해로 르네상스는 이탈리아의 이야기이지 다른 동네의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교황청이 소재한 로마가 카를5세에 점령당하고 르네상스는 반 종교개혁으로 변질되어 버렸지만 천년이후 지구종말이 올꺼라고 벌벌 떨던 사람들이 서기 1000년이 지나고 별일 없자 인문주의를 꽃피운 것이 다름아닌 르네상스라고 생각합니다.


다시금 그리스 로마의 합리주의 과학주의(뭔가 이탈리아와 안어울리나;;ㅋㅋ)가 태동하고, 사람들은 신의 노예에서 자주성을 갖춘 독립적인 존재로 거듭나게 된 것이 르네상스의 본질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시초는 많은 사람들이 아씨시의 프란체스코 성인을 꼽습니다. 그가 지은 찬미시는 어찌보면 르네상스의 시초가 아니었나 합니다. 부를 축적하였지만 제국을 건설할 욕심이 크지 않았던 이탈리아 인들은 예술로서 경쟁하게되고, 그중 피렌체가 가장 앞서 나갔다고 봅니다. 꽃의 도시 피렌체는 단테를 시작으로 수많은 르네상스의 천재들을 배출해내었고 가장 심미안이 높았던 도시였다고 생각합니다.



명품 브랜드 CEO인 스테파노 리치가 스스로 피오렌티노임을 강조하며 어릴적부터 피렌체에서 보고자란 심미안이 자신의 패션철학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하는 것처럼, 피렌체가 남성복식의 중심지 중 하나인 것은 어찌보면 그런 심미안이 축적되어온 결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러나 피렌체는 정치적인 결과로 단테를 추방했고, 단테는 말라리아로 이곳 라벤나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피렌체는 나중에 라벤나시에 단테 무덤의 이장을 요청했지만 단칼에 거절당하죠. 사실 제가 단테라도 지들이 쫓아내고 왠지 관광수입 될꺼 같으니까 돌려달라해서 다시 피렌체 돌아가면 빡쳐서 무덤에서 벌떡 일어날 것 같습니다..ㅋㅋ 여튼 피렌체 시는 속죄의 마음으로 무덤 앞의 등불을 밝히는 기름을 매년 라벤나 시에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단테의 후손들은 이후 베로나 인근 발폴리첼라로 옮겨 와인사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Serego Alighieri라고 (홈페이지 : https://www.seregoalighieri.it/en) Masi에 인수되었지만 지금도 알리기에리의 이름을 단 고급스러운 아마로네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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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었던 호텔입니다. 숙소 옆에 성당이 있어서 좀 놀랐습니다. ㅋㅋ 지금까지 다녀본 이탈리아 호텔 중에서 천정이 가장 높았습니다. 거진 아파트 2.5층 높이라고 보시면 될 정도로 엄청 높았습니다. (성인 3명 이상 높이). 이탈리아 건물들이 대체적으로 천정이 높습니다. 제가 사는 집도 천정이 엄청 높습니다. 그런 높은 천정이 어찌보면 창의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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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나 거리는 여느 이탈리아 소도시와 다를 것 없이 평온하고 낡았고 평화롭습니다. 특히나 동양인 관광객들이 안다니는 곳이라 더더욱 그렇더라구요.


점심을 먹기위해 식당에 들어갔는데, 어떤 여자애가 저희를 보고 계속 쳐다보더라구요. 그러더니 와서 한국말...;;로 자기 동생이 곧 태어나는데 한글로 한번만 써주시면 안되냐고 말하더라구요. 자기이름하고 같이요. 그래서 제가 악필이지만 동생이름(Michele - 미껠레지만 마이클이라고 써달라함)과 본인 이름인 알레산드라를 써주었습니다.



여튼 라벤나와 산마리노는 쉽게 오기로 결정하시기에는 도시가 많이 작고 반나절이면 다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이탈리아를 좋아하시는 횽님들은 한번쯤은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남겨봅니다.




내일 세라발레 갑니다.

혹시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댓글에 남겨주시면 제가 가서 열심히 시장조사하고 댓글 남겨드리겠습니다 ㅋㅋ


그럼 즐거운 밤 되세요! Buonasera!


Dol.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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