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현재 디카 두 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G2 는 얼마전 C-2040 ZOOM 에서 업글한 기종이구요, DSC-F707 은 그전에 구매했습니다. 2040 을 보유하고 있을때도 그랬고 현재까지도 707 에 충전지를 장착해보지도 않았습니다. 707 은 맨프로토에 장착해 놓고 바라보기만 해도 그냥 뿌듯합니다. 사진은 2040 과 G2 로 열심히 찍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DSC-F707 ; 요놈이 참 재밉는 놈입니다. 참으로 사람들로 하여금 업글병에 시름시름 앓게하고 경제적인 여유가 있으면 꼭 한번 소유해보고 싶은 욕망을 불어 넣습니다. 하지만 그 경제적인 여유라는게 그렇게 만만치는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리해서 카드로 충동구매한 사람조차 그 소유한 순간 짜릿한 만족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물론 그럴 형편도 그럴 베짱도 없는 사람은 엄청난 시기의 대상이죠. 707 을 소유한 사람은 리플 하나에도 그 만족감에서 스며 나오는 편견과 오만함이 물씬 배어있구요, 이런 글 하나하나는 시기감의 처절한 비판 대상이 되어 온거 같습니다. DSC-F707 ; 참 괜찮은 카메라 입니다. 하지만 완벽한 디카가 없다는건 김무식 선생도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모든 디카는 장점과 단점이 있기 마련이고 적절히 자기 스타일에 절충된 디카를 구매하는게 아니겠습니까 ? 근데 707 유저들은 707 이 완벽했으면 하고 은근히 기대들 했나 봅니다. 하지만 왠걸 LSD 라는게 공론화 되면서 707 이 싸구려로 전락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들에 다들 우왕좌왕들 하는거 같습니다. 안티 707 은 숨통을 팍 트이게 해줄 결정적인 건수가 걸린거구요. 707 유저분들 ! 샤워할 때 비누칠을 몇 번 씩 해야 자신의 몸이 청결해 진다고 믿는 결벽증 환자에게 깨끗이 샤워한 몸을 현미경으로 찍어 보여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 괴로워 하다가 옥상에서 뛰어 내릴지도 모릅니다. 707 유저분들이 모두 작품활동 하고 정기적으로 개인전시회도 갖는건 아니시죠 ? 그럼 LSD 때문에 괴로워 하시지 말고 그럴 시간 있으시면 열심히 사진 하나 더 찍으세요. 불안한 마음에 707 을 어떻게 하면 한 푼 더 받고 처분할까 그 궁리만 하시지 말구요. 707 유저의 오만함과 안티707 의 이유없는 태클. 모두 비판감입니다. 안티707 분들한테는 별로 드릴 이야기도 없고, 이야기를 하고 싶지도 않지만 707 유저분들에게는 진득한 사랑으로 707을 대해주셨으면 하는 부탁드립니다. 저도 내공이 쌓이면 707에도 손이 갈거고 그때 제가 배울수 있는 좋은 사진들과 팁들을 많이 남겨주시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 그리고 소니 코리아 에도 꾸준히 LSD 문제를 제기해 주셔서 성능이 개선될 수 있도록도 해 주시구요. 하지만 LSD 때문에 707을 쓰레기 취급 하시지는 말구요, 개도 자기 집에서 대우 받아야 나가서도 대우 받는답니다. 707 유저분들이  LSD 에 너무 휘둘리시면 안티707 분들이 철저히 707을 짓밟아 놓을겁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모든 디카는 일장일단이 있는데 707만 밣히는건 넘 억울해요. 그리고, 707유저분들도 겸손 좀 배우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