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2때 알바뛰면서 실용음악 보컬배운적이 있구만유

고 2때 알바뛰면서 실용음악 보컬배운적이 있구만유앱에서 작성

੯•u\(112.145) 2025.02.09 05:17:18

조회 81 추천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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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반 친구 가 꼬신거였는데 나랑 걔는 원래 미술과였음.

어느날 뜬금웂이 얘가 갑자기 뮤지컬에 빠졌다고 면접까지본 학교 과 그만두고 실용음악학원다니자하는거임 (나도 중학교때 실용음악 예고 가고싶었단 얘기듣고 구런가범)

여튼 꼬임에 넘어가서 그 학원 다니려고 주말마다 cu알바뛰고 추석에도 설에도 방학에도 나는 쉴틈없이 학교다니고 학원가고 주말엔 알바뛰었음.새엄마가 미술하는데도 학비안주던 사람이었음.

근데...원장이 나 일부로 원하는 쌤한테 교육 못받게하고 일부러 녹음비다 뭐다 돈 다뜯어가고 화성학가르치는 선생은 기고만장한거임.

학원 이상하니까 나 학원같이가자 꼬신애한테 자주 고민상담했는데 얘도 좀 계속 들어주기 짜증내고 고3인데 얘 실기할때 좀 초칠까바 걍 내가 그만뒀음...

나 1년동안 7일내내 쉬지도 못하고 돈벌고 학교댕기고 학원댕기고 열심히했지믄 저친구는 재수하고 대학가고 난 이도 저도 안됐었음.

생각해보면 서양화쌤 나 무진장 잘해주셨고 그림 잘그린다 칭찬했었구 ...그 나 꼬셔서 학원 등록시킨애도 지 외롭다고 보컬과 꿈접고 미술에 열심히 공부하던애 데려와서 징징댔다고 귀찮아하고 걍 그럴꺼면 그만두라하구...

가만보면 우리 미술과애들 다 좋은대학가서 대학가고 작곡 공부할걸 후회되는데 올해 만 27이지만 꿈못버리고 걍 학원다니려규 멜로디라도 계속 창작하려규 노력중임

이번달에 일렉기타사가지고 담달은 전자피아노 사서 작곡학원 다녀서 올해 곡한곡 완성할거에요

추신.그 나쁜학원 망했음.

누가 사서 새로 리뉴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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