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할때 못데리고나갈듯..

숯댕N솜솜

2013.08.01 02:30:45

조회 658 추천 1 댓글 33

...
엄빠가너무이뻐하심....

두분 적적한산책길에 길동무도해주고 아빠오빠나 다나가고나면 엄마랑 시간도같이보내주고 해서 엄빠가 정많이드셧나부다...

엄빠가 넌대학졸업하게되면 뭐할거야? 하셔서 음..취직하고 돈벌어서 독립해야지ㅋㅋ햇더니 엄빠가 그럼 개들은? 하시길래 델고나가야지 햇더니 은근히 슬퍼하시면서 안데리고가믄안되고? 그러셔서 얘기더해보니 엄빠는 얘네가 우리남매 보는거같데 오빠도 집에잘없고 나도학원가고 볼일도자주없는데 얘네보고잇으면 아들딸하나씩더잇는거같아서 사랑스럽고 귀엽고 그러시데 얘네성격이약간 우리남매닮기는닮앗거든
아빠는 딸바보셔서 솜솜이를너므이뻐하시고 엄마는 숯댕이 능청스러움에 녹으시고..
보고잇으면 너무좋은데 어쨋든 나는 사회에나가서 살아야하고 어찌어찌언젠가는 떨어져야하는데 우리남매다독립하고나면 엄빠적적하셔서 어쩌나..싶다.

데리고독립하자니 엄빠께미안하고 두고가자니 내가 보고싶어서못견딜것같고..

일단 시간은 많지만 시간을 더 많이같이보낼수록 엄빠도 정 더많이드실텐데 어쩌나 싶어
나도마찬가지고..

괜히 생각이 많아지는밤인듯..
곧 수능도다가오고 사회에나갈준비 하나하나해나가야할나이기도하고. 미래에대한생각도하게되고 불안한밤이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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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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