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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팔자 상팔자라는거 친구네 강쥐보고느낌앱에서 작성

멍갤러(211.234) 2024.05.16 06:25:35
조회 244 추천 3 댓글 11

강쥐있닼해서 보러갔더만

첫 인상부터 강렬했던게

개가10키로는 나가는데 40키로 중반나가는 친구한테 폭안겨인음

개얼굴이 거의 내친구 두배만한데

왈왈 짖는데 지새끼 이쁘다고 뽀뽀세레

몇시간 같이있어보니까 와 이거 개팔자가 상팔자구나 했던게

일거수일투족 따라다니면서 챙김 물먹으면 털젖는다고 입닦아줘

똥싸면 똥꼬닦아줘 오줌싸면 꼬추닦아줘

발 자꾸 햟아서 마른다고 발에 뭔 오일인지 뭐시깽인지 수시로 발라줘서 발이존나부들거림

산책도 비가오나 눈이오나 1시간씩 매일두번 (어릴땐 세번도나갔다고)

매일양치에 치석제거도 직접해주고, 사람보다이빨이 더깨끗함 ㅋㅋㅋ (나이도 세살넘어가는데 존나치약광고 cf보다 더깨끗함 이빨이)

집안에 온갖좋아보이는 간식 장난감 숨숨집 노즈워크

닭푹푹삶아 강아지주고  좋은고기푹푹삶아 강아지주고

본인은 오이씹어먹고있음 ㅋㅋ  우리엄마도 이렇게까지는 안해줬어 ㅋㅋㅋ

가위컷 20만원 넘어가는 미용도 시기마다 꼬박해주고

간식가방메고 강아지유치원도 댕김 ㅋ

개모차도 명품개모차탐 ㅋㅋㅋ

집비우면 분리불안있어 막 짖어서 민원들어왔대서

오 이제 훈련 좀 시키나했드만 걍 250주고 현관에 방음벽설치함 맘껏짖으라고 ㅋㅋㅋ

ㅡ많이짖어서 강쥐 목이 쉬었다면서 강아지 목걱정함

오로지 훈련은 대소변훈련, 앉아. 하이파이브등 재롱관련 훈련만ㅋ

확실히 사랑 많이받으니까 개가 밝고 자신감이 넘치는데

와... 저 정성으로 애를키워도 열명은 키웠겠다싶고

내가 저친구 개로태어났으면 행복했겠다 부럽드라

개가 너무 부럽드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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