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 작은 공원 언덕길 올라가는데 ㅈ만한 말티즈(1~2kg 추정)가 목줄 풀려있었고

주인 추정되는 아줌마 옆에 2마리 더 있었음 나머지도 한 3~4kg 추정

2마리는 목줄 되어있는건가?? 생각하는데 더 가까워지니까 나머지도 목줄 안했더라

이하 ㅈ만이 123으로 칭하겠음

ㅈ만이 1이 우리 개들 발견했는지 (11kg, 15kg 중형견) 수풀 근처로 가서 숨음

우리 개들도 걔 보고 뭐야 왜이렇게 ㅈ만해? 와 개 ㅈ만하다 하면서 둘이 가서 둘러싸고 쳐다봄

목줄 안한거 보고 짜증나서 우리 개들 내 옆으로 안땡기고 둘러싸게 둠

주인 보니까 자기 개를 우리 개들이 둘러쌌는데 멀리서 멀거니 보고있음 뭐하는거지??ㅋㅋ

뛰어와서 개 챙기는 시늉도 안함 그냥 그 자리에 서있음

나도 산책은 해야되니까 걔네 있거나 말거나 그냥 걸어갔더니 ㅈ만이 2 3이 좋다고 뛰어옴 덤빔

그 와중에 주인아지매 느긋하게 걸어오면서 머하는거야~ 안대 일로와~ 이러고 있음 ㅋㅋㅋㅋㅋㅋ

쳐물리고 싶은지 우리 애들한테 장난치길래 빡쳐서

여기서 개 풀어놓으시면 안돼요 하니까

알아요 애들 새끼라서 바람만 쐬주고 갈려고 했어요 모모 일로와 하면서 부르는데 개들이 말 안들음 안감ㅋㅋ

아줌마 입구쪽으로 가는척 하길래 나가는줄 알았더니 한 3분뒤쯤 뒤돌아보니까 여전히 그 자리에서 그러고 있음

멀리서 안돼!!! ㅇㅈㄹ하면서 뭐라고 소리도 지르던데 그럼 개를 묶으면 되는거 아닌가?

우리 개들이 순해서 그렇지 물리면 어쩔려고 그러냐???

통제도 못하면서 개를 3마리나 키우고 그걸 다 풀어놓고 앉았네 아줌마가 불러도 개들이 말도 안들음ㅋㅋㅋ

공원에 사람 없어서 풀어놨다? 그럴 수 있지 근데 우리 개들 봤으면 목줄 채워야 되는거 아니야? 본인 개들 체급의 몇배인데

개들이 그렇게 ㅈ만하면 안 물리게 목줄 채우고 조심해야 하는거 아님??

우리 개들 뭘 믿고 3마리 다 오프리쉬하고 안심하고 쳐다보고 있는건데ㅋㅋㅋㅋ

본인이 풀어놔놓고 개들 깝치다가 우리 개들이 물었으면 보상하라고 개지랄했겠지? 물려 뒤져도 물어줄 생각은 없었지만

중년 여성+말티즈 조합은 진짜 과학인듯 개념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