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강아지 새끼때는 산책 매너 좋았음 줄당기는거 없고 같이 잘 걸었음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다른 개들이 몇번 우리 강아지한테 짖고 나니까

우리 강아지도 다른 강아지 보고 짖는 개가 됨 흰색 작은 개를 싫어하는 편 .. 

보통은 먼저 짖는 경우 거의 없음 선빵당하면 같이 따라짖음 

우리개가 따라서 흥분하고 짖으면 줄 낚아채서 못하게 하거든 댕쪽이 상담사처럼 아프게 낚아챔 

어쩔때는 안아들고 주둥이를 잡기도하고 빠르게 이동하는 등 어쨌든 우리개를 보고 혼을 내는 편 .. 

그런데 상대견주는 대부분이 안그러더라고 ... 

여기서 좀 현타가 옴 .. 

우리 강아지가 억울한거 나도 알지 그런데 사람들 속에서 살려면 그렇게 같이 흥분해서는 절대 같이 못살잖아 ... 

애기들이 지나가다가 개들끼리 짖고 입으로 싸우는거 보면 무서워한다고 .. ㅜㅜ 

이러다보니 우리개가 나한테 정이 좀 떨어진것같다고 해야하나 ... ㅋㅋㅋ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아침되면 침대위로 올라와서 얼굴비비고 빨면서 나를 깨웠는데 

이제는 그냥 무시 ... 

집에서는 간식주고 이쁘다 이쁘다하는데 참 마음이 좋지 않다 ..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