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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협착 4기 판정을 받고 아니란 사실이 밝혀졌는데 보상 가능할까요?

지금이걸읽고있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1.08 04:39:10
조회 542 추천 0 댓글 0

 안녕하세요. 올해로 요크셔테리어 10년 째 기르고있는 견주입니다.

 작년 12월 경에 강아지가 이유도 없이 혀를 보이며 헥헥대는 증상이 그 당시 종종 보여 동물병원에 내원해여 증상을 말씀드리고 1년에 한 번 하는 접종과 X레이, 혈액검사를 받았습니다. 사진을 가지고 나오시며 기도가 많이 좁아진 부분을 보여주시더니 사진 상으로 기도협착 4기이며 아마 헥헥대는 증상도 이 때문이 아닌가 짚어주셨습니다. 제가 봐도 반 정도 줄어있었습니다. 기도협착 4기면 거위 울음소리와 돼지소리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저희 강아지는 10년 동안 그런 소리를 낸 적이 없고 또 그렇다고 말씀드리니 그 또한 신기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도 그런 것이 아직 강아지가 너무 활발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의사 분 말씀만 듣고 다음 날 혈액검사 결과가 나와 간 수치가 살짝 높은 김에 간약과 기도협착 약 일주일 치를 받아왔습니다. 먹이는 동안 헥헥거림은 없었습니다. 소리 역시 내지 않는 걸 보니 약의 효과가 있나보다 생각했고 일주일이 지나 2주치를 다시 받아왔습니다. 2주치를 먹이는 동안 생각해보니 어떤 병이든 4기 판정을 받으면 대부분 죽기 직전이거나 최소한 힘이 없어야 한다는 판단이 섰고 의사 분이 말씀하신 헥헥거림은 이것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라는 진단과 소리를 동반하지 않으니 신기하네요 이 두 말이 정말 신경 많이 쓰였습니다. 말에 확신이 없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약을 일주일 정도 안 먹였는데 역시 활발했습니다. 기도협착약은 한 번 먹였을 때 지속시간이 12시간 밖에 되지 않는데 4기인 강아지가 일주일이나 안 먹었는데도 여전히 활발하고 소리를 내지 않았습니다. 이상하다 생각한 저희 가족은 동물병원을 2곳을 더 방문하고 X레이를 찍고 기도협착이 아니라는 진단과 오히려 안 좋아도 심장보다는 폐가 안 좋을 거라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X레이도 첫 번째 병원과는 다르게 숨을 들이쉴 때, 내뱉을 때 따로따로 찍어주시더군요. 그동안 먹기 싫어하는 비싼 약 억지로 먹인 3주와 강아지가 했던 고생 그리고 저희 가족들이 했던 마음고생들이 생각나면서 잘못됐다라는 판단이 섰습니다. 기계도 얼마 전에 바꾼 최신 기계라고 언급하셨지만 결과는 이러했습니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의사 분이 할애하신 시간과 노력은 있었으니 저희는 먹이지 않아도 됐던 약 값만이라도 보상 받고 싶습니다.

 제 주장을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1. 기도협착 4기이면 기도가 좁아져있고 거위울음소리나 돼지 우는 소리가 수반되어야 하는데 두 가지 모두 성립하지 않았으니 기도협착 4기가 아니라는 점.

 2. 4기이면 무조건적으로 약을 먹여야하는데 4기가 아니니 먹여도 되지 않았던 약을 먹였다는 점.

 3. (위의 내용엔 기재하지 않았지만)청진기로 듣고 이상 없다고 했지만 타 병원에선 청진만으로 95%의 심장질환을 알 수 있는데 알고도 약을 처방한 점.

 4. "이것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와 "신기하네요"라는 등 확신 없었던 말들.

 제가 놓쳤던 부분이 다시 생각나면 수정하여 다시 기재하겠습니다.

 생명과 연관 된 질병을 아무리 실수였다지만 전문가로서 오진을 한 부분에 대해서 보상 받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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