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철 되면은 학교들이 자기네 학교 지하철이고 유튜브고 막 광고하잖아.

그거 다 헛짓거리야. 돈 낭비만 하는 거라니까.

어짜피 애들은 지하철 광고 따위 보고 마음이 동해서 안갈 학교를 지원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벌써 학교 서열을 쫙~ 꿰고 있어.

광고 백날 해봐라 그게 달라지나?

대학의 흥망성쇄를 결정 짓는 요소가 뭐라고 생각하냐?

학교 인프라? 선배 동문? 학교 정책? 교통? 그런거 아니야. 그런것들 따 뚜들겨 합쳐봐야 학교에 미래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10%도 안된다.

대학의 미래를 결정짓는 요소의 90% 소재지의 경제규모와 인구수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각 지역별 지거국은 하나씩 밖에 없는데, 서울에만 명문대들이 즐비하게 있는 이유가 뭘까? 다른거 없고 서울의 경제규모와 인구수가 크기 때문인거야. 각 지역별 지거국들이 점점 예전의 명성을 잃어갔고 입결이 떨어져 버린 이유도 다른거 없고 그 지역 인구들이 수도권으로 계속 빠져나갔기 때문인거고, 지금 인천대가 부산대 코밑까지 쫓아 올라오게된 이유도 결국 다른거 없고 엄청나게 늘어난 인천 인구수와 엄청나게 감소한 부산 인구수의 영향인거야.

쉽게 말해서 파이가 작은데 거기서 재로섬 게임 해봐야 답이 나오냐 이말이야.

그럼 니들이 살아 남을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방법은 하나 밖에 없어 파이를 다시 키우는 수밖에 없는 거야.

그럼 해결책은 단 하나야. 부산을 메가시티로 키우는 것. 이것 말고는 부산지역 사립대는 다 끝장이라 보면 된다.

부산 메가시티 사업은 부산 인구를 기본 최소 500만을 잡고 있다. 만약 부산 메가시티 사업 진행되서 인구수 500만 올리잖냐? 그럼 동아대 입결 수준이 어느 정도까지 올라갈거 같냐? 못해도 지금의 명지대, 상명대, 많게는 지금의 단국대, 숭실대 수준까지도 가능할껄? 아닐꺼 같냐? 충분히 가능하다니까.

학교를 살릴려면 부산 사립대학교들 서로 지하철 유튜브 광고해대면서, 동아대로 오세요. 동의대로 오세요. 경성대로 오세요 이러며 서로 싸울게 아니라.

싸그리 모여서 서울 가가지고 부산 메가시티 사업 하라고 시위하고, 광고를 내더라도, 부산 메가시티 사업 추진하라는 광고를 서울에다 내는게 백배 천배 더 효과 적인거다.

같이 살 생각은 안하고, 동아대 동의대 경성대 동서대 등등등 서로 남에 밥그릇 숟가락 한번 더 쑤셔 넣어 퍼올려고 으르릉 거리며 "니가 먼저 죽어라." "니가 먼저 죽어라" 이러고 있다는 거지. "저 놈 죽어나가면 저 놈 밥그릇은 내 밥그릇 된다." 요렇게 밖에 머리가 안 돌아 간다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