低線量被ばくでも原発作業員のがん死亡リスク増加
저선량 피폭도 원전 작업원의 암 사망 위험 증가
2015년 10월 21일 19:38
유럽과 미국의 원자력 시설에서 일하는 3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에서 100 밀리 시버트(mSv) 이하의 저선량 피폭으로도 선량에 비례해서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증가했다는 분석결과를 국제 연구팀이 10 월 21 일에 영국의 의학저널 BMJ에 발표했다.

유엔 과학 위원회 등은 피폭량이 100 밀리 시버트를 초과하면 발암 위험이 높아지지만, 그 이하에서는 명확한 위험 상승을 확인할 수 없다는 견해이다.

이 연구팀은 이미 100 밀리 시버트 이하에서도 백혈병 위험이 상승한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백혈병 외에도 폐, 위, 간 등 모든 암의 위험이 상승했음을 확인했다고 한다.

“100mSv 이하 원전 근무자도 암 사망률 증가”
2015년 10월 21일 21:40
(이하, 요약)
국제 연구팀이 미국과 유럽 원자력 시설에서 근무한 3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역학 조사에서 100 밀리시버트(mSv) 이하의 저선량 피폭도 선량이 오름에 따라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를 10 월 21일에 영국 의학지 BMJ에 발표했다.

이 연구팀은 영국, 미국, 프랑스 원전과 핵연료 시설 등에서 1944 ~ 2005 년 사이에 1 년 이상 근무한 약 308,300 명 중에서 백혈병 외의 암으로 사망한 19,064 명을 대상으로 피폭량과의 관계를 분석했다. 모든 작업원의 피폭 총량은 평균 20.9 밀리 시버트(mSv) 수준이었다.

분석 결과, 피폭되지 않고 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을 1로 놓았을 때, 1 밀리 시버트(mSv)의 피폭마다 사망률은 약 10,000 분의 5가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어, 상승률은 지금까지 알려진 고선량 데이터와 같았다고 한다. 19,064 명 중의 209 명이 피폭으로 증가한 암 사망률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저선량 피폭은 백혈병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후쿠시마 제1원전 작업원의 피폭과 백혈병 사이의 인과관계 첫 인정

放置された排気筒の破断　置き去りにされた福島第一原発
방치되고 버려진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배기통 손상
2015년 10월 22일 07:00
원전 사고로부터 4 년 반, 후쿠시마현에서는 지난해의 타무라 시(田村市), 카와우치 무라(川内村) 일부 지역에 이어서, 9 월에는 나라하 마치(楢葉町)의 피난지시가 해제됐다. 정부는 2017 년까지 거주제한구역과 피난지시해제준비구역에 내려진 피난지시를 해제할 방침이다. 귀환 정책을 착착 추진하고 있는 정부에 대해 많은 지역에서는 의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후쿠시마현 코리야마 시(郡山市)에 살고 있는 '어린이 탈 피폭 재판 모임'의 사무국장 타케모토 야스시(武本泰) 씨는 분노에 찬 말투로 이렇게 말했다.

"제염작업에서 발생한 엄청난 양의 방사능 오염 쓰레기는 들판에 버려져, 지난 폭우 때 주변을 오염시켰습니다. 제염된 곳은 극히 일부일 뿐이고, 방치된 삼림의 방사성 물질은 비바람을 타고 주변을 오염시킵니다. 그런 상황에서 귀환을 추진하면 나중에 큰 문제를 일으킬 것입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무슨 일이라도 일어난다면 귀환한 주민들은 또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됩니다."

후쿠시마 원전이 입지해 있는 오쿠마 마치(大熊町)에 살고 있는 59 세의 코와타 마스미(木幡ますみ) 씨는 지금도 아이즈(会津) 지방의 가설주택에서 피난생활을 강요당하고 있다.

"아직도 원전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위험해서 돌아갈 수 없죠.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의 경우, 자신은 어쩔 수 없지만 가족들만은 원전 주변에 살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강합니다. 그들은 무너진 원전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타케모토 씨와 코와타 씨 모두 지적한 후쿠시마 제1원전의 문제점은 바로 1·2호기 배기통이다.

"배기통에 대해서는 도쿄 전력이 전혀 설명하지 않습니다. 방사선량이 너무 높아서 아무도 접근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도쿄 전력과 정부는 하루빨리 국내외의 과학자들과 함께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주민들을 귀환시키다니, 말도 안 됩니다."(코와타 씨)

"그 배기통이 지진 등으로 넘어지면 후쿠시마 제1원전은 물론이고 주변 지역까지 고농도로 오염될 우려가 있고, 폐로작업도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타케모토 씨)

2011 년 3 월의 사고 때, 120 m 높이의 후쿠시마 제1원전 1·2호기 배기통을 통해서 고농도의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배출됐다. 때문에, 지금도 이 배기통 내부에는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쿄 전력은 이 배기통의 지상 부근에서 시간당 25 시버트(Sv/h)의 방사선량을 측정했다. 사람이 수십 분 만에 사망하는 수치이다. 게다가, 이 배기통의 중간 높이에는 끊어지거나 변형된 곳이 여럿 있다. 1호기의 수소폭발이 원인으로 보이는데, 그 때문에 내진성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

※ 주간 아사히 2015 년 10 월 30 일호

폭우로 제염 폐기물 대량 누출
배기통의 수명이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