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핵심은 배터리 사업이라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실제로 LG화학에서 매출의 대부분은 전통 화학(석유화학은 이미 중국에 주도권이 넘어감)이고 배터리 부분은 25% 내외임 (매출기준으로)

그럼 분사를 한다면 얼마나 분사할 것인가?

아마 3:1이나 4:1이 유력하다

즉 LG화학 3주를 LG 배터리 1주 정도 배정해줄 가능성이 큼

그럼 LG에선 왜 이 지랄 해서 기존 주주들 엿먹이는 것인가


바로 배터리가 지금 치킨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막대한 시설 투자를 해야 하는데 지금 배터리는 그야말로 전 세계적으로 치킨게임 중이다

CATL, LG화학, 삼성SDI, 파나소닉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수백 개의 기업이 난립해있음

즉 LG는 돈이 필요하다

아마 LG 배터리 IPO(증시에 기업공개) 하면 최소 10조는 땅길 수 있으니까


임원 입장에선 개 욕먹어도 분사를 선택할 수밖에 없음

너 같으면 미래가 유망한 기업을 신규상장해서 자금 수혈하고 싶지 않겠냐?

거기다가 2차전지는 대규모 시설 투자로 치킨 게임 해야 되는 곳인데...

분사한 다음에 유상증자(새로 주식을 발행해 기존 주주나 새로운 주주에게 돈을 받고 팔아서 자금 확보 하는 것) 존나게 할 거다 ㅋㅋㅋ

지금 배터리 경쟁 피 터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