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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상속세 문제로 기업이 쪼개질 수 있다

판루(146.185) 2020.10.26 18:29:35
조회 226 추천 1 댓글 2

https://asia.nikkei.com/Life-Arts/Obituaries/Lee-Kun-hee-Hermit-philosopher-took-Samsung-to-the-global-stage
2020-10-26

이건희 : '은둔 철학자', 삼성을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

삼성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천

일요일 사망한 이건희 삼성 회장은 사무실에 들어가는 것보다 대중의 시선을 피하고 그룹의 미래를 생각하기 위해 자택에 있기를 선호한 것으로 유명했다. 한편으로 그는 결함이 있는 휴대폰을 모조리 수거해서 모닥불에 태우는 등 과감한 행동으로 한국 회사를 한 세대 만에 글로벌 대기업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건희는 1987년 아버지이자 그룹 창업자 이병철이 사망한 뒤 삼성의 전권을 물려받았다. 그 당시 삼성은 한국에서 가장 큰 재벌이자 대기업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건희의 눈에 회사는 부실하게 보였다.

당시 삼성의 사업은 가전제품이 중심이었다. 품질관리는 회사의 양적 성장에 대한 강한 우선으로 종종 뒷전으로 밀려났으며 공장 근로자는 결함 있는 제품을 유틸리티 나이프로 자주 다듬었다.

회사가 파멸로 향하는 것을 염려한 이건희는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경영진을 모아 공장 현장에서 벌어지는 그러한 여러 어리석은 관행에 대한 비디오를 보여주었다. "당신의 아내와 자녀를 제외한 모든 것을 바꾸라"라고 그는 임원들에게 말했다.

이것은 삼성이 양보다 품질을 우선시하는 경영방침의 전환점이 되었다. 1990년대 휴대폰 중 하나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을 때 이건희는 전체 재고를 회수하고 불을 질렀다.

"은둔 철학자 - 그는 바로 그렇게 했다."고 삼성의 전 보좌관 중 한 명은 말했다.

이건희 회장은 삼성의 일상 업무는 전문 관리자에게 맡기고 대신 그룹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큰 결정에 집중했다. 그는 거의 공개적으로 나타나지 않았고 사무실에도 거의 들어오지 않았다. 오히려 자택에서 책과 잡지에 자신을 묻고 삼성의 미래를 생각했다. 그는 회사에 대한 그의 우려를 공유하는 방법으로 자신이 특히 감명받은 책의 사본을 다른 임원들에게 건네주었다.

조용하지만 매우 카리스마 있는 이건희는 어떤 문제의 핵심을 꿰뚫어 보았다. 그는 회사의 종업원뿐만 아니라 경영진도 직접 발로 뛰게 만들었으며 모든 것을 이중 및 삼중으로 확인하여 회장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기업 문화로 이어갔다.

이건희는 도쿄에 위치한 와세다 대학에서 공부했으며 일본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는 학교 친구들 및 일본의 비즈니스 리더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일본의 기술뿐만 아니라 경제 발전에 대한 관심으로 유명했다.

이건희는 삼성을 세계 최대 메모리 업체로 만드는 등 많은 업적을 달성했지만, 또한 상당한 어려움도 겪었다. 예를 들어 삼성은 닛산 자동차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1995년에 자체 자동차 제조업을 시작하여 이건희의 핵심 사업 목표 중 하나를 달성했다. 그러나 1997년 아시아 금융 위기가 닥쳤고, 삼성은 궁극적으로 2000년에 자동차 사업 부문을 르노에 매각했다.

한국 최대 대기업의 수장으로서 그의 모든 움직임은 공개 조사의 대상이 되었다. 그는 또한 정부와 시민 단체로부터 개혁하라는 끊임없는 압박을 받았다.

그는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기업을 물려준 방법이 부당하다는 혐의로 2008년 유죄판결을 받은 후 일시적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재용 부회장은 기업을 물려받은 것 때문에 재판 상태에 있으며 5월에는 자녀들에게 사업을 물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건희는 2014년 심장마비로 쓰러지기 전까지 삼성과 한국 경제에 대해서 현재에 안주하면 절대로 안 된다고 계속 경고했다. 지금까지는 배들이 바다의 등대를 보고 따라가는 것처럼 우리를 안내하는 더 진보된 비즈니스를 따라가는 거였지만 이제부터는 우리 스스로 바다를 항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용은 이제 아버지의 유산을 이어가야 하는 벅찬 과제에 직면해 있다. 그는 이미 한동안 그룹의 사실상 수장으로 활동해 왔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이건희의 죽음이 삼성의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그러나 고인은 삼성전자의 지분 4.18%를 보유하고 있었고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한 다른 계열사의 주주였다. 엄청나게 높은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해서 일부 대규모 구조조정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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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서도 삼성에 대해서 기승전 상속세로 모아지고 있다.
그룹 해체까지도 예상된다는 말이다.

삼성의 강점이 완전히 없어지고 삼성이 자랑하는 반도체와 스마트폰도
그룹이라는 강점에서 나오는데 이제 그것도 완전히 없어질 판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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