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헬겔 눈팅만 하다가 글 써봄.

땅콩...

이게 은근히 구하기도 정말 쉽고 가격 대비 영양성분도 알찬 꿀 식품이다.

보충제나 영양제같은 인공 식품이아니라  천혜의 자연식품이라 몸에 부담되지도 않고 말이지...

땅콩 약 한 줌 100g에 무려 567 kcal 다.

공기밥 한공기가 300kcal인걸 감안하면 거의 그 두배에 달하는 엄청난 고열량이야...

두 줌 200g 처먹으면 무려 1,000kcal가 그냥 넘어.  

벌크업이 무조건 단백질만 먹는다고 되는게 아니라는건 다들 알지?

근육의 전체적인 양을 늘리기 위해 체중 증가를 하되, 불가피하게 어느정도는 지방의 증가까지 감수하는게 벌크업이다.

그런 사실로 미루어 볼때 땅콩은 그 영양성분의 구성이 정말 황금 비율이라고 볼 수있어.

지방과 탄수화물 단백질이 매우 적절하게 조합되어있지.

땅콩 한줌의 단백질이 26g인데 이는 신타6보충제의 1스쿱에 포함된 단백질양과 거의 같아. (물론 땅콩의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이라 효능은 조금 다름)

더군다나 땅콩의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과 리놀산으로 오히려 모두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주기 때문에 혈압을 떨어뜨리고 동맥경화를 예방해준다.

그 밖에 장 속의 유익한 균인 선옥균을 늘리는 올리고당과 정장 작용을 하는 식이섬유도 들어 있고.

같은 지방이지만 육류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산과는 성질이 판이하게 다르며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좋은 지방이야.

땅콩 두줌 (200g)정도를 항상 들고다니면서 식간마다 군것질 하듯이 자주 챙겨먹어주면 눈에 띄는 벌크업 효과를 볼 수 있어.

(물론 운동 역시 충실히 했을때)

실제로 나 역시 운동을 시작하면서 식사량을 늘려야겠다고 생각했고

어떤 음식을 먹는게 쉽고 편하면서도 효과적일까 고민하다가 결국 땅콩을 선택했다.

그리고 이후 땅콩을 열심히 먹으며

55kg에서 75kg까지 벌크업에 성공했다. (체지방 15%)

다만, 땅콩 섭취의 단점은 너무 뻑뻑해서 침이 금방 마르고 금방 목이 멘다는 거다...

아마 조금만 먹어도 씹기 힘들고 텁텁할거야 그럴땐 꼭 물을 마시면서 먹도록해. 익숙해지기 전에는 가끔 토할거 같을때도 있음.

하루에 두줌 다 처먹는게 처음엔 진짜 귀찮고 힘들어. 씹다보면 이게 은근히 양이 많아.

무튼 다들 땅콩을 열심히 먹고 벌크업에 성공하길 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난 매우 효과적으로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내 주변의 말라깽이 친구들에게도 난 땅콩을 적극 권장했고 모두 확실한 벌크업 효과를 보았음.

물론 운동도 존나게 열심히 해야된다. 

아래 사진은 땅콩 벌크업 전후 사진이다.

위아래 모자까지 똑같은 옷임. 55kg ->75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