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라는 여자 때문에.

노라가 홀리 죽은 남편 정부라고 파티에서 쪽준거 어찌나 속이 다 시원하던지..
그리고 홀리 안나오길 바랬는데
끊임없이 나와서는 윌리엄이라 자기는 서로 사랑했다느니 진실이었다느니 씨부렁씨부렁.
나는 피해자요, 난 정부가 아니고 다른 여자요 호칭가지고 그러고 당당하기 그지 없고.
레베카 키우느라 양육비 요구한적 없다느니 (근데 첨에 사무실에서 돈얘기 한거 아니었나?)
레베카 생긴거 알면 노라 떠날까봐 일부러 얘기안했다는 둥 착한척 다하고
노라랑 5 남매들은 상처받을거 다 받았는데 절대로 자기 딸은 건들지 말라고 그러고.

불륜은 절대 사랑이 아니야 불륜이지
홀리 나올때마다 달려가서 귀싸대기를 때려주고 싶어.
내가 노라였다면 홀리한테 집팔때도 집팔개 아니고 빈손으로 내쫓고 집안의 살림살이 다 불태워버렸을텐데..(사막 땅때문에 문제좀 생겼겠지만-_-;;)

큰딸 의붓아들이 접시는 뭐냐고 물어보고그런거.. 비밀번호 단서주려고 그런거였겠지만
동생들은 있는 이니셜 접시 본인건 없고 그런게 맘에 걸리지 않았을까 하는 뻘생각이 들었어.
내가 가지지 못했던것 그 의붓형제들이 누리고 그러는것 굉장히 서럽거든. 

동생들이 오빠와서 좋다고 해도 시큰둥하던 마음도 이해가 가고, 아무리 귀여운짓해도 마음속에서 그게 안받아들여지는 부분이랑, 애들이라 눈치없이 던지는 폭탄발언에 억장이 무너지고 명절때 가기 싫어서 아빠 전화 일부러 안받고 그러던것 생각나고  이래저래 속상해서 드라마 보다 울었네.

에휴...망할놈의 드라마
재밌기는 오지게 재밌어서 못관두고 계속 보고 있어요. 나는야 찌질이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