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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갈은 떡밥이 최고(추가)

씁기어오른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6.16 21:45:27
조회 1181 추천 0 댓글 11


배갈 떡밥을 능가하는 떡밥 몰이 드라마가 있나?

떡밥이 한 두개가 아니야.

-반복되는 역사에 대해

고리로부터의 탈출과 새로운 선택

일단 스토리의 최초가 되는 부분. 코볼 성경에 나오는 신과 초기 13부족 인류의 공생. 이 부분이 바로 배갈 전 시리즈의 마지막 부분이 아닐까. 시작이 바로 끝인거야. 끝이 시작이고. 이미 벌써 인간과 사일런의 교합으로 두 개의 개체가 태어나있지. 이렇게 생명을 창조 할 수 있게 됨으로서 이미 사일런들은 일종의 신인류가 된거야. 먼 미래에서 보면 그냥 인류인거고. 현인류 즉, 그들을 만든 그들의 신만 그것을 인정하지 않지. 자신들이 만들었으니. 인간이 신이고 신이 인간인거야. 그걸 스스로만 모를뿐. 그리고 이 사일런들은 스스로 신의 창조물이 되려고 하지. 신처럼 되려고 한단 말이야. 그래서 오히려 능력이 반복되는 역사에서 업그레이드 되는게 아니라 어느 시점까지 올라갔다가 자각을 한 이후로는 인간이 되기 위해 점차 자발적으로 능력을 인간과 흡사해지게 쇠퇴 시키는 거야. 스스로 모선을 부셨던 것 처럼. 인간의 특성은 인간의 나약함이 만드는 거거든. 이미 0410화에 나오듯이 이들은 현재 공생하고 있는 상태이고. 

 지구로 떠난 13번째 부족은 반복되는 역사에 대해 알아. 역사의 반복을 인지하고 있단 말이야. 그래서 지구로 갈때 자신들의 흔적을 남겨두고 떠나지. 만약 이들이 반복되는 역사를 끊기 위해 지구로 떠난 자들이라면 지금 사일런이나 인류에 없는 앞으로 없을 집단일 수 있어. 반복의 고리가 이미 아니므로 없을 집단. 그게 아니라면 지금의 모든 집단 중에 어떤 집단이 이후의 반복된다면 그런 역사에서 13번째 부족이 될까?

이 부족은 반복되는 역사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있는 대단히 깊은 선견지명이 있으며 나머지 12 부족과 형제라 칭해질 정도로 우애가 깊어. 서로 적이 아니라는 거지. 갈때 12부족에게 어떤 초월적인 힘으로 자신들의 행선지도 가르쳐 주고. 대단히 종교적/신화적이기까지 해.(코볼 유적지에서 신화적인 방법으로 지구를 보여주거나, 스타벅의 우주선에 초월적인 방법으로 네비게이션을 달아 주는 등) 하지만 신은 아니야. 자신들 스스로도 멸망 했으니까(0410마지막 장면)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13번재 부족이 과연 누구일까? 모든걸 보아왔고 초월적인 힘을 갖고 있으며 종교적이고 신화적인 사상을 갖고 있는.

내 생각에 현재에는 13번째 부족이 없어. 지난 13번재 부족이 지구로 떠남과 동시에, 지금 인류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던 그 동시에 고리를 이미 끊은거지. 계획은 이미 그때부터 있었던거야.  지난번의 이 13번재 부족이 그러기 위해서 모든 걸 기획한거야. 만약 또다시 역사를 반복 시키는 어떠한 장치가 켜지면 모든 일이 순차적으로 진행 되게끔 각각의 스위치가 해당 조건에 순차적으로 켜지게끔 한거야. 한 부족만의 대탈주가 없이 고리를 끊기 위한 양쪽 진영 모두의 지구행을 기획한거지.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일은 지구에 준비되어 있고 거기서 벌어지는 거야. 모든 시즌 모든 안배는 지금 이후로부터의 일 즉, 지구에서의 일만을 위해 기획 된거야. 지금까지의 폭력과 살육 불화의 역사를 어떤 방식으로든 끊기 위해 그 고리가 끊길 장인 지구로 불러들이는 거지. 가장 중요한 에피소드들이지. 그게 앞으로 남은 11회의 이야기겠지. 양쪽의 균형을 오묘하게 맞추면서 지구까지 오도록. 마지막 다섯 사일런은 바로 그런 존재야. 이 다섯 사일런은 13번째 부족의 피를 갖고 있을 거야. 그래서 시나리오 내내 싸일런과 인간 양쪽의 균형을 맞추는데 역할이 있던 것 같아. 0410에서 그러한 면이 결정적으로 보였고. 양쪽 진영에서 서로 팽팽히 균형을 맞추고 있었지. 그걸로 그들의 1차적 임무가 끝난거야. 0411부터는 새로운 임무가 시작되겠지. 그 최후의 긴장에서 균형을 팽팽히 맞춤으로서 그들의 무의식적 1차 임무는 끝난 거야. 이들은 마지막 싸일론이라고 하지만 따지고 보면 최초의 싸일론이지. 지금의 싸일론 보다 이전의 싸일론. 더 인간 같이 진화한.

나는 비전을 보는 자들도 모두 싸일런이라고 생각해. 그들의 비전은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며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가장 명백한 선이란 말이야. 그런데 이들의 비전이 그저 우연이나 환상일 뿐이었다면 얼마나 김이 빠질까. 이들도 분명히 13번재 싸일런 부족이 남겨놓은 싸일런인 것 같아. 그런데 중요한 건 이 13번째 부족의 안배가 한가지만 있지는 않은 것 같다는 거야. 그래서 그 안배의 원활한 성공을 위해 이들을 싸일론이나 인간 모두에게 숨겼던거고.

즉, 이들에게 두 가지의 선택권을 남겨 놓은 거야. 그리고 이 두가지의 선택은 서로 알지 못하는 상황이고 일단 1차 목표인 지구까지는 서로 이런저런 균형을 맞추고 협력도 해가면서 가겠지. 그게 이들의 1차 공동 목표야. 고리를 끊기 위한 고리로 부터의 탈출을 위한. 그리고 이 고리로부터의 탈출이 끝나면 2차 목표 즉 선택이 시작 되는거지. 고리를 끊기 위한 두 가지 선택.

하나는 다시 태탈주 등의 역사의 반복을 없애기 위한 리셋 즉, 전인류의 파멸과 새로운 아담과 이브의 탄생
나머지 하나는 공존과 화합...

그런데 분명히 7사일론과 나머지 5싸일론이라고 하지? 바로 이 5싸일론이 부족들이 전쟁과 파멸을 선택했을 경우 이들을 죽음으로 이끄는 죽음의 사도가 아닐까. 그럼 5개의 밝혀진 4개 중에 나머지 한 싸일론은 인류를 파멸로 이끈다는 스타벅이 되나? 스타벅도 비전을 보잖아. 그리고 스타벅의 비전은 다른 이들의 비전과 공유되지 않아 단절되어 있는 별개의 비전이란 말이야. 이것은 분명히 기억된 메모리야. 그게 아니고 다른 누군가라면 스타벅은 싸일론보다 격이 올라가고 대통령도 격이 올라가면서 스타벅은 이들을 초월하는 파멸의 신이고 대통령은 화합의 신이 되는 거지. 인류의 희망의 신. 0410에서 발터를 죽이려다 자신의 죄를 인지하고 용서를 구하고 그를 살리는 장면에서 확연히 드러나지. 이전 대통령과 스타벅의 대립도 그렇고. 합리적이고 냉철하지만 그것은 오로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한 목적인 것이고 그러한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대통령과 충동적이고 냉혈하며 자학적인 스타벅의 완벽히 상반되는 스타일도 마찬가지고. 대통령과 스타벅은 같은 진영에 있지만 극중에서 가장 상반되는 캐릭터야. 현재의 싸일론들은 특성 상 인간보다는 조금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있고 더 순수한 조력자나 씨앗 정도 되겠네. 인간의 아다마나 그 주변의 사람들처럼. 결국 이 극의 주인공은 13번째 부족이야. 모든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지. 나머지는 무대위의 꼭두각시들일 뿐이고. 봐야 알겠지만 그 13번재 부족이 바로 지구의 우리들이였고. 우리들의 조상 말이야. 지금은 우리들이고.

그렇다면 나머지 같은 비전을 보는 부머와 대통령 그리고 거기에 등장하는 발타와 7호인가? 발타와 7호가 아이를 데리고 가지 그리고 부머는 그것을 막으려고 하고. 7호는 이전에 그 아이를 발타와 자신의 아이라고 한 적이 있고. 파멸의 순간에 파멸 그러나 새로운 탄생또한 의미하는 5싸일론들에 의해 둘러싸인 아이들이 선택되는 비전..(성별이 어떻게 되나 모르겠는데 부머의 자식과 치프의 자식이 둘이 남녀라면 아담과 이브) 7호와 발타인 것은 각각의 협력자 즉, 파멸쪽의 협력자는 발타,7호 정도 되고 공생과 화합의 협력자들은 대통령과 부머

그리고 균형을 맞추고 일을 진행시키며 온갖 가능성을 제시해주는 메신저인 레호반(이름 맞나 모르겠다 스타벅을 좋아하고 설득하려 했던)과 10화인가에서 부활한 싸일론.

이들은 이미 카프리카인가에서 인간들과 공생을 꾀했지만 실패했지.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에 대해 동등한 입장이 아니고서는 성공 할 수 없는 거야. 양쪽 모두에게 똑 같은 경험과 아픔을 주고 더 성숙하게 만들지... 여기서 싸일론들도 깨달은 바가 많았어.

그리고 여기를 계기로 잠깐 인간들의 증오가 커졌다가 다시 지구로 가면서 서로가 서로를 조금씩 인정하게 되지 토스터라는 말도 줄어들고 싸일론도 단순 공격에서 점차 다른 수단을 강구 하는 쪽으로 간단 말이야. 비전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부머를 보면서 그리고 잡힌 싸일론들을 보면서 부활선을 스스로 파괴하는 그들을 보면서 그리고 최종적으로 자신의 친구들이었던 5싸일론을 보면서 점차 자신들과 다를게 없었던 그들을 인정하게 된단 말이야. 조금씩 신뢰가 생겨 가게 되고.



두서 없는데 지금까지의 긴 여행이 싸일론으로 부터가 아니라 싸일론과 인간 모두가 함께 시작한 \'반복되는 고리로부터의 탈출\' 이었다면 앞으로의 전개는

\'선택\'의 내용일거야. 이들이 화합과 공생을 선택하느냐. 전쟁 등의 자멸을 통한 아담과 이브의 리셋을 선택하느냐. 싸일런들 끼리도 배신을 하는 등 굉장히 복잡한 심리 상황이 연출 될 것 같아. 그리고 대통령이 그런 상징적인 의미라면 아마도 파멸로 진행해 가고 있는 사이에 마지막 즈음에 의외로 암이 아니라 스타벅의 손에 의해 죽으면서 이 신인류를 공생과 화합으로 이끌고 정작 본인은 그걸 보지 못한채 죽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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