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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광과 권태기로 반복된 나의 무협이야기(절대쌍웅부터 무당마검에 이르기까지)

귀검사랑 2004.12.29 22:57:08
조회 429 추천 0 댓글 12


전 어렸을 적부터 무협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당시 집에서 자주 무협영화를 빌려봐서 저도 자연스레 무협과 친해졌지요. 88년 당시 친구들이 후뢰시맨, 철인28호등을 비디오 가게에서 빌려보며 열광했을 때(물론 저도 열광했지만) 전 한자제목으로 된 무협영화에 더 열광했지요. 그 후로 쭉 무협만화, 영화를 보다가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97년 1월) 서울창작패밀리의 \'절대쌍웅\'이라는 소설로 입문을 하였습니다. 지금 다시 보라면 못 보겠지만 그 당시엔 무척이나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므*-_-*흣~한 장면도 간간히 나와 보는 재미를 더했지요. 그 뒤로 금강의 \'풍운천하, 영웅독보행\', 서효원의 \'절정세가\' 그리고 아직도 주인공의 모습이 선명하게 각인되어 있는 풍종호의 \'경혼기\' 필두로 3권짜리 무협을 많이 읽었습니다. 그러다 와룡강을 알게되고 잠시동안 그의 므*-_-*흣~한 무협세계에 빠졌던 적이 있었지요. 그 때는 무협을 보는 목적보단 \'응응응\'을 보기위한 목적이 강했지요. 그 잠깐의 방황으로 인해 지금까지 따져보면 와룡강의 소설을 가장 많이 읽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 99년 김용의 영웅문을 기점으로 천룡팔부, 소오강호, 협객행을 읽은 이후로 다시 3권짜리 복수 기연 응응응으로 점칠되는 무협을 읽을려니 도저히 읽을 수가 없더라고요. 잠시동안 무협을 접다 2000년말에 최후식의 \'표류공주\'를 필두로 설봉의 \'산타, 천봉종왕기\' 조재윤의 \'동천\', \'묵향\'등을 읽었습니다. 그러다 다시 제2의 권태기가 찾아왔습니다. 한동안 무협을 잊고 지내다 2002년 초에 천사지인을 읽고 다시 무협에 중독되었습니다. 당시 천사지인은 오랜가뭄 뒤에 찾아 온 단비같았습니다. 그 뒤론 보는 것마다 재미있었습니다. 진가소전, 태극문, 궁귀검신, 비뢰도, 등선협로, 추혈객, 산동악가, 강호기행록.... 최근에 무당마검에 이르기까지말입니다. 그러나 요즘 제3차 권태기가 찾아올 조짐이 보입니다. 1권보다 반납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 5줄요약 초딩 때 무협영화에 열광 초창기 3권짜리 무협(응응응도 포함)에 열광 김용소설이후로 권태기(중간에 약간 반짝) 천사지인을 필두로 다시 열광 요즘 다시 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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