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리와 버들붕어입니다. 수동천에서 잡아온 쉬리들은 밥도 잘먹고 건강하고 활발합니다. 일반 쉬리들과 달리 금색 줄 말고도 중앙에 검은 선이 있는데, 이것은 치어 때만 일시적으로 보이는 현상인지, 아니면 이 무리의 쉬리들만 가지는 특성인지 궁금하군요. 짤방의 저 똥달고 카메라 쳐다보는 버들붕어는 그린피쉬에서 4마리를 업어왔는데... 한 마리는 입이 붓는 병으로 죽고, 다른 한 마리는 잡아먹힌듯... 저번 조종천 탐어 때 데려온 밀어, 퉁가리, 눈동자개 중 한 마리가 범인일 것으로 추측되고, 이 세 녀석은 버들붕어가 죽은 바로 다음날 방류해주고 왔습니다. 1330 좌석버스 타면 바로 조종천까지 도착! 가뭄인지 물이 꽤 더럽더군요. 아무튼 버들붕어들은 구라미 종류들과 같은 종류라 그런지, 헤엄치는 것들 그들과 비슷하고 우아해 보이네요. 아니 생긴건 안우아해서 그런지 귀여워 보인다는 ㅎ; 첨에 산 필그린 620D 수조의 등이 일반 형광등인지, 별로 색갈도 안예쁘고 하네요. 조만간 삼파장 등인지 그것을 사려고 하는데, 이 등을 달면 수초의 녹색이 더 진하게 보이나요? 그런 조명을 단 수조를 보면 꽤 고급스러워 보이던데... 삼파장 등이 어떤 빛을 띄는 지 몰라서... 그래서 사려고 알아봤는데 헐...  PL등하고 PG등은 뭔 뜻이죠? 조명이 이렇게 다양한 줄 몰랐습니다. 옛날에 실버 아로와나 키우던 시절에는 붉은빛이 도는 등을 써보긴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