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햇빛은 정말 일년에 몇번 볼 수 없는 그런 종류의 햇빛이예요. 무언가 부셔지는듯 반짝이네요.

암튼 새로운 30큡이 들어왔어요. 직장에 어항은 2개면 족해 했는데... 이눔이 하도 깡패짓해서리.

애들 두드려패다 독방에 혼자 살게된 오렌지. 하루종일 옆어항을 기웃거리면서 그리워 하지만, 난 알아요~ 다시 본어항에 가면 애들 때리고 다닐꺼란걸~. 흥이다.

덕분에 본어항에 있는 애들은 말라위항 답지 않게 아주 평화로운 나날들을 지내고 있어요.

디커횽과 테트라애들도 잘 지내고 있구요. 안시횽은 암컷안시를 열심히 쫓아다니지만, 또 뇨자안시는 열심히 도망다니고 있는 중. 

이번에 30큡을 들이면서 물품들을 몇개 샀는데 간단한 감상평.

1. 해양 올디아망 30큡 : 전체 유리를 저철분 유리를 썼는데요. 실리콘도 꽤 깔끔하고 좋습니다. 유리색깔은 아다를 1, 켈란을 10이라고 하면 한 3정도는 될듯. 꽤 밝습니다.

2. 가람에서 나온 스펀지여과기는 테쌍보다 플라스틱 사출 퀄리티가 훨씬 좋습니다. 스펀지자체도 꽤 좋아보이구요. 물갤엔 스펀지 여과기 싫어하는 횽들도 꽤 있지만, 브로와가 있는 사람한테 어항 하나 간단히 늘리기에는 스펀지 만한게 또 없죠. 그리고 저는 아무래도 기능이 좋다면 보이는건 어느정도 감수하는 쪽인듯.

3. 저가 히터는 필그린이 짱! 두말할 필요도 없음.

4. 저 등은 아이키아에서 예전에 사둔건데, 이렇게 쓰게 되는군요. 

날씨 좋은 금요일 이예요, 횽들. 제가 무슨 얘기 하려고 하는줄 잘 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