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공수처 "'경찰 간부 뇌물 의혹' 징계 요청 변호사와 협의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14 16:49:23
조회 28 추천 0 댓글 0

'변호사 선임' 문제에 수사 차질


[파이낸셜뉴스] '현직 경찰 간부의 뇌물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공여자로 지목된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 변호인의 '이해관계 상반 변호'라는 걸림돌에 걸려 수사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공수처는 이들 변호사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변협)에 징계를 요청하는 한편, 이와 별도로 변호인과도 계속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송창진 부장검사)는 이 회장 변호인들과 선임 문제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8일 대한변호사협회(변협)에 이 회장 자택 압수수색에 참관한 대우산업개발 자문 변호사들에 대한 징계를 요청했다. 공수처는 이들이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은 채 압수수색에 참관해 변호사법 29조의2(변호인 선임서 등의 미제출 변호 금지)와 수임 제한 및 품위유지 의무 등을 규정한 변호사 윤리 장전도 위반했다고 봤다. 업무상 배임·뇌물 공여 혐의로 수사를 받는 이 회장을 변호하면서 대우산업개발 법인의 이익이 침해될 것이 명백한 데도 이해 충돌 행위를 했다는 것이 공수처의 판단이다.

공수처는 이해관계가 상반되는 이 회장과 사건관계인 A씨를 동시에 변호하는 것 역시 변호사법과 변호사윤리장전 위반이라며 B변호사에 대한 징계도 같은 날 요청했다.

이같은 변호인들 선임 문제가 터지면서 공수처 수사에도 제동이 걸렸다. 첩보를 통해 사건을 인지한 공수처는 지난 2월 이 회장이 사건 무마 청탁과 함께 1억여원을 건넨 C경무관과 이 회장의 자택,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압수수색 직후 이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으나, 변호인의 이해관계 상반 문제가 불거지면서 압수물에 대한 포렌식 절차에도 착수하지 못한 상태다. 포렌식 절차에 변호인들이 참관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대우산업개발 법인 측 변호인 선임계가 제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B변호사가 A씨의 조사 일정을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등 수사도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공수처의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이후 수사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게 공수처의 입장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 후 필요한 경우 추가 압수수색, 소환 조사 등이 이뤄져야 하는데 원활하게 수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관련 문제를 변호인들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해 C경무관에게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1억여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회장 측은 C경무관을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사건 관련 청탁이나 금품 지급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여수 공원 호수에 떠오른 20대 여성 시체, 알고 보니...▶ 정형돈 "모친상 때 왜 안 왔어?" 황제성에 직격, 분위기가...▶ 교회 목사실에 쌓인 현금 얼마길래? 실제로 확인한 남자▶ JMS 모태신앙 가수 "초등 2학년 때 뇌에..." 경험담▶ "1억2천이면 33평 산다"... 요즘 '기회의 땅' 된 이 지역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9866 [속보] 검찰, '文정부 통계조작' 김수현·김상조·김현미 등 11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91 1
9865 경찰, 개학 맞아 어린이 보호구역 단속 강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72 0
9864 "이종섭 출국금지 이의신청 인용은 비정상적" 주장에 법무부 "법적 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73 0
9863 "SNS서 만난 재력가가 스폰서 제의"…로맨스스캠 사기범 검거 [1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4672 4
9862 "전공의 저항운동은 자발적이고 정의로운 사직".. 박명하·주수호 의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82 0
9861 허위 계약서로 13억대 청년 전세자금 대출금 뜯어낸 일당 재판행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44 0
9860 "죄질 무겁다", 영상유포 황의조 형수 징역 3년 실형 [1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319 13
9859 '라임사태' 김봉현 "2020년 입장문은 민주당 정치공작 따른 것"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72 0
9858 [속보]영상유포 황의조 형수 징역 '3년' 실형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29 1
9857 강남 한복판 강도 3인조, 오늘 영장심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80 0
9856 양방향 과속단속 장비, '이륜차 저승사자' 역할 톡톡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17 0
9855 우리나라 운전면허 있으면 美 오하이오주 면허 시험 없이 발급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27 0
9854 아이들이 끊어진 그네에서...경찰관 발견해 수리 조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34 0
9853 법정으로 간 '의대증원', 오늘 가처분 심문..주요 쟁점은?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21 0
9852 내일 대체로 맑고 포근…아침엔 내륙 중심 '영하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116 0
9851 '지하철 시위 중 경찰 폭행' 전장연 활동가 영장 기각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104 0
9850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선고 하루 앞두고 기습공탁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878 3
9849 주수호, 과거 음주운전 사망사고로 집행유예…"속죄 위해 나서고 있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80 0
9848 "저 필로폰했어요" 자백…경찰, 긴급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93 0
9847 '조사 1시간 만 귀가' 임현택 의협 간부, 수사관 기피 신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61 0
9846 '돈봉투' 재판 쟁점된 '위법수집 증거'..."검찰 캐비닛" VS "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56 0
9845 강도 더해가는 의협 조사…과거 의료파업 유·무죄 사례 보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64 0
9844 공수처의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수사 난항 불가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58 0
9843 고개드는 한국행 성형수술 브로커[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643 0
9842 "金사과 살 엄두 안 나"...과일값 랠리에 한숨 쉬는 서민들[현장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55 0
9841 "굿으로 로또 당첨되게 해줄께" 사기행각, 무속인 징역 2년 확정 [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57 0
9840 메디스태프 임직원 입건…증거은닉 혐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61 0
9839 지하철 시위 중 경찰 폭행…전장연 활동가 구속 기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55 0
9838 '불법 자금·돈봉투 의혹' 송영길 공판…위법수집증거 공방 예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1429 0
9837 헌재 "당선무효시 선거보전금 반환 규정한 공직선거법은 합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58 0
9836 [르포] "잠시 깜빡했다" 대낮 스쿨존서 교통안전 위반 단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62 0
9835 ‘국민의힘 당사 난입’ 대진연 회원 4명 중 2명 구속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25 0
9834 '검단 주차장 붕괴' 동부건설, '1개월 영업정지' 효력 정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73 0
9833 "공항장애로 힘들어"...MC몽 ‘코인 상장 뒷돈’ 증인 또 불출석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09 0
9832 대리기사인 척 접근...흉기로 운전자 위협한 40대 구속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74 0
9831 임현택 의협 간부 출석 1시간 만에 조사 거부...경찰 "납득 불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64 0
9830 '1400억대 분식회계' 대우산업개발 회장, 추가 영장에 "분리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64 0
9829 '현대제철 불법 파견' 소송 13년만 확정, 사내하청 비정규직도 근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64 0
9828 PC방서 지인에 흉기 휘두르고 도주한 50대 남성,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61 0
9827 '이혼소송 2라운드' 최태원·노소영, 나란히 법정 출석…내달 마무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8 0
9826 '환자 살해 혐의' 요양병원장 검찰에 불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61 0
9825 안동완 검사 탄핵 심판 변론종결...이르면 4월 선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48 0
9824 [르포]교수들도 사직서 의결...한산한 서울대 병원, 폭풍 전야 [1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337 4
9823 "직접 고용 인정된 도공 수납원 근로조건, 조무원으로 봐야" 대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3 0
9822 이재명, '대장동 재판' 지각 출석…"차질 빚어 죄송"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2 0
9821 정부 마약 중독증 치료 인프라 확충 관심 가져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46 0
9820 이재명, 조카 살인 범행 "데이트 폭력" 발언... 항소심서도 승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67 0
9819 지난해 급증한 마약사범... 젊은층, 여성 늘었다[김동규의 마약 스톱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8 0
9818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한국 송환되면 형량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3 0
9817 "빚 500만 원 갚으려고"…아산 새마을금고 1억 턴 40대[사건 인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781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