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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유리 깨고 금 150돈 훔친 40대 구속.."증거 인멸·도주 우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31 18: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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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밤중 금은방에 몰래 들어가 금 150돈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3월 31일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수절도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이모씨에 대해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씨는 지난 29일 오전 3시 27분께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금은방에서 시가 4640만원에 달하는 금 150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헬멧을 쓴 채 망치로 금은방 유리를 부순 뒤 금을 챙겨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이씨와 범행을 모의한 60대 황모씨는 사건 당일 망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지난 29일 오후 10시 40분께 인천 계산동 길가에서 이씨를 검거했다. 황씨는 전날 오후 8시20분께 의정부 금오동 주거지 인근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황씨에 대해서도 이날 조사를 진행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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