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보강주의 수업이 끝났음

교수가 앞에 앉은 몇명의 학생들한테

"그래 자네는 이번 방학을 어떻게 보낼생각인가?"

라고 물었음.

어떤사람은 여행, 어떤사람은 공부를 한데

근데 마지막 사람은

비장한 목소리로 "진정한 치카라를 찾으러 가겠습니다"

이러는거임 (딱봐도 그 견적나오는 오타쿠였음)

뭔가 자기한테 질문이 올줄 알아서 마음속으로

준비하고 또 준비해서 나온 말같았음

교수도 색다른 대답에 신기했는지

"치카라? 치카라가 뭔가?" 라고 물었음(치카라는

일어로 힘이라는 뜻)

그러자 혼모노가 한다는 말이

"이래서... (갑자기 고개를 숙이더니) 내가 내 야망을

아무한테도 말 안 해!" 라고 지혼자 소리질름

교수가 좀 나이가 지긋하신 분인데 젊은 제자가

건방지게 소리치니 "아니 자네 그게 무슨 말버릇인가?

내가 잘 모르니 설명을 해달라는 건데 그게 어려웠던건

가?!" 라고 소리침.

이에 질세라 혼모노가 "더이상 평범한 인간 따위에게

훈계를 듣고 싶진 않군요" 이 지랄하면서

나가더라.

진짜 주작이란 소리 나오겠지만 이번 일은 아마

경험해본 오늘 수업 40인의 평생 술안주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