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주말 근무에 저녁 외근까지 있어서 출근을 했어요.
근데 왜 다같이 약속했는데 저만 왔나요....ㅠㅠㅠ

점심시간은 다가오고 혼자 밥먹기는 죽겠고.. 친구를 불렀어요.
착한 친구.. 부릉 부릉~ 단숨에 왔네요.

친구 마중 나갔는데 지나가던 분들이 대화하는데 "여기 어디 녹차빙수가 맛있다던데~?"
바로 검색해서 찾아갔습니다.

메뉴판.. 친절한 언니와 서버님들이 계시고 자리는 클래식한 테이블과 의자들.. 편했어요



볼것도 없이 녹차빙수지만... 한번더 확인





기다리는 동안 물한잔..



전망도 좋은 편이예요.. 휴일이라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두둥~ 녹차빙수!!!!
완전 대박...^^ 나오자마자 녹차 향이 솔솔~



위성샷도 한번..ㅋㅋㅋ 저 인절미 떡 씹는맛이 재밌구요..녹차가 진짜 찐해요~
친구는 녹차가 싫다고 안먹었는데.. 저 혼자 다먹고 계산은 친구 시켰어요;ㅋㅋㅋㅋ
전에 세가지 부탁한 친구인데.. 그 두번째를 들어줬거든요.ㅠㅠㅠ

안에 마카다미아도 들고 맛있어요..^^ 으아... 빙수 계절이 돌아왔는데 밥값보다 비싼 빙수..ㅠㅠ
돈모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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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한테 밥먹자고 전화할 때 이미 친구는 부모님과 피자를 먹으러 가고 있던 중이였어요.
그래서 친구네 어머님이 저 갔다주라고 피자를 싸주셨다네요.



우와~ 치즈 바이트!!!!!!!^^ㅋㅋㅋㅋ
치즈 좋아 한다고 뒤 꼬다리도 안먹고 싸왔네요ㅋㅋ 아 착하다!!!



코인에서 먹기 뭐해서.. 근처 친구네 회사로 마실것만 사들고 왔어요.
파리 바게트 행사하는 커피가 맛있다길래 전 복숭아티, 친구는 아메리카노



친구네 회의실에서 본 전망인데.. 저 돔으로 생긴거 뭔가요;;;;;;주변 건물에 어울리지 않게...





복숭아티 다 마시고 친구네 회사 냉장고에 있던 제로코크 따라서.. 벌컥벌컥!!
친구 덕에 배부르게 잘먹고  산책 좀 했어요.
( 회사에 복귀해야 됐는데... 꽃들이,, 햇살이,, 놔주질 않더라구요;;;;ㅋㅋㅋ)

근데 이 봄나들이도 하던 사람이 해야지... 시간 좀 지나니까 갑자기 몸살 기운이..ㅠㅠ
등골이 ㅎㄷㄷ한게 온몸이 욱신욱신하더라구요.

저녁 외근 가야되는데..ㅠㅠㅠ 가지 말까 하다가 친구가 몸보신 시켜줄테니
먹고 기운내서 다녀오라고 해서..



고려 삼계탕..




요런 분위기...



귀여운 소금,후추 단지.. ㅋㅋ



시원한 맛이 일품이였던 김치와 깍두기,소면사리 , 마늘 셋팅..
인삼주도 한잔씩..!!



으아~ 보기만 해도 궁물이 찐~~~한 삼계탕..



소면사리 투척 후.. 자욱한 김사이로  보이는 닭님..!!!



으아....ㅠ_ㅠ

맛있게 먹는 법도 친구가 가르쳐 줘서 진짜 맛있게 한그릇 뚝딱!!!
미안해서 제가 사려고 했는데 회사에서 온 전화 받는 사이에 친구가 계산했네요.

저번에 낚여서 너덜 너덜한 제 아가미 다 치료 됐네요~ㅋㅋㅋㅋ

친구 덕에 이날 새벽 2시까지 멀쩡히 근무하고 회식도 갔네요.ㅋㅋ


날씨 왜이렇게 좋나요..ㅠㅠㅠㅠㅠㅠㅠ
글 올릴 시간이 없어서 점심먹을 시간에 글올려요..식욕도 억제하는 기갤본능;;;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