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바뀔때면 뭔가 맛있고 영양가 높은걸 먹어주는데, 그 중 하나가 인사동 \'조금\'에서 먹는 돌솥밥이다.
그런데 비도 오는데 그거 하나 먹자고 인사동까지 가기도 그렇고 해서 비슷하게 만들어보기로 결정.
우선 팥과 완두콩을 삶아준다. 밥보다 늦게 익기 때문에 미리 한참 불려놓던가, 아니면 이렇게 한번 삶아주지 않으면 딱딱한 팥과 완두콩을 씹게 된다.


팥과 콩을 삶는 동안 다른 재료도 준비.
죽순은 석회 다 제거하고 채썰어놓은걸 통조림으로 팔길래 그냥 그걸 사용.
양송이도 썰어놓고, 칵테일 새우는 한번 삶아주고, 맛살도 비스듬하게 썰어주고, 밤도 준비한다.
쌀 한컵에 잡곡 반컵 섞어서 물에 불렸다가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준다.


불린 쌀과 밤, 콩, 팥을 섞어서 돌솥에 담고, 그 위로 맛살, 버섯, 죽순, 새우를 올린다.
자작해질 정도로 물을 붓고 뚜껑 덮어서 밥을 하면 완성~
된장국과 단무지 곁들여 먹으면 굿굿!
다음엔 송이버섯 얹어서 송이덮밥도 만들어봐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