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의 무스타파 마켓입니다.

남대문시장 같은 느낌인데 관광객이 갈만한 코스는 아닌거 같아요.

내부는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끝자락에 마트에 있는데 이 마트가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바다, 그리고 수산자원이 풍부한 나라들과 인접한 곳이라

전체적으로 수산물의 품질이 매우 좋습니다.

지옥같다는 싱가폴의 물가를 생각해보면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고급어종 구비가 잘 되어있습니다.

이 나라에서는 고급어종이 아닐 수도 있는데 한국인의 시각에서 보면 그러합니다.

새우가 아주 좋습니다.

40cm에 달하는 새우도 보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수입재료는 배로 이동하기 때문에 

그 이동시간만큼 후숙되는 것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다릅니다.

필리핀이나 말레이시아에서 빠르게 넘어온 

신선한 그리니들을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인종이 거주하는 글로벌 싱가폴에 걸맞게

엄청난 종류의 야채와 허브들이 있습니다.

끝이 안보일 만큼 긴 매대에 수백종류의 야채들이 빼곡합니다.

국내에서 제과제빵이나 특수요리하는 분들에게는 

꿈의 재료인 바나나꽃도 이곳에서는 고작 천원이면 삽니다.

다양한 인종이 사는 만큼 다양한 향신료가 가득합니다.

역시나 끝이 안보이는 매대에 가득가득 들어차 있습니다.

사프란도 보이네요.

두바이 시장에서 보았던 사프란의 가격의 절반수준입니다.

쥬스를 많이 소비하는 더운나라답게

특이한 쥬스가 많았습니다.

생강쥬스.. 무슨 맛일까요?

낙농업 효율이 떨어지는 나라입니다. (더워서?)

신선한 프래시밀크에 대한 컨트롤이 어렵기때문에 

팩 형태의 가공유가 프래시밀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물론 돈 많으면 엄청 비싼 프래시밀크를 사마시면 됩니다.

프래시밀크 시장은 일본회사가 꽉 잡고있습니다.

데이츠(대추야자)도 많이 구비해놓았네요.

다양한 인종이 거주하는 곳인 만큼 그런 서플라이가 확실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재미난 나라에요.

관광도중 찍었던 사진들을 기음갤에 공유하고싶어 들고왔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