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안녕!

이번에 햄버거 갤러리에서 햄버거 리뷰 이벤트를 진행중이라 호다닥 리뷰를 작성해왔다

이번에 리뷰할 집은 강남 햄버거 맛집중 하나인 '힘난다버거'이다!

사실 이곳을 강남 햄버거 맛집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 감이 있는게...

햄잘알들을 제외하면 이름이 생소해서 들어본적이 없겠지만, 이곳은 사실 프렌차이즈 햄버거이다..!

본인은 이 햄버거집을 예~~에에전에 민초버거를 출시했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 알게되었다...

처음엔 위 짤을 보고 햄버거 본연의 상품성으로 승부를 보는 햄버거집이 아닌 그저 기믹으로 승부보는 똥 햄버거집인줄 알고 그냥 거르던 햄버거 가게였다...

그런데 왠걸, 주변 햄버거 매니아들이랑 이야기하다보면 꼭 한번씩 언급이 되는것이 아니겠는가?

물론 민초버거는 뇌수가 민트초코로 이루어져있는 진정 민초단들을 제외하고 경악을 금치못해 금방 메뉴가 단종되어버렸지만, 그것을 제외한 버거들은 생각보다 가성비가 괜찮고, 패티의 품질도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마침 강남역 주변에도 있겠다, 언젠가는 먹어보기로 결심하고 기억속에 묻혀있던 차...

며칠전 영화 티켓이 생겨 친구랑 같이 웡카를 보게 되었다!

또 웡카를 보다보면 초콜릿 이야기가 하루죙일 나오다보니

웡카 -> 초콜릿 -> 민트초코 -> 민초버거 -> 힘난다버거

라는 사고의 흐름을 통해 그날이야말로 힘난다버거를 먹기로 결심하였다!

위에선 강남역 주변이라곤 했지만 사실 강남보단 신논현역에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신논현역에서도 또 생각보다 더 후미진곳에 있어서 생각보다 찾기 어려웠다..

아니 사실 그것보다 이름이 '힘난다버거'길래 당연히 간판이 한글로 되어있을 줄 알았는데, 영어로 적혀있어서 더 해맸던것같다...

(멀리서 봤을때 뷰)

이것봐라... 진짜 거의 꼭꼭 숨어있는 수준이다

겉으로 봤을땐 대문짝만한 샐러드의 이미지때문에 햄버거집이라는 느낌보단 뭔가 샐러드바와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오! 겉에서 봤을땐 엄청 좁고 작아보였었는데, 가게 안쪽에 공간이 길게 나있어서 생각보다는 공간이 넓었다!

이곳저곳에 박혀있는 햄버거 관련 장식들과 흰색 + 빨강의 데코 덕분에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굉장히 세련되고 깔끔해보였다! 

조리 공간도 오픈되어 있길래 내부를 슬쩍 보니까 위생적인 측면에서도 깔끔해 보였다!

일단 햄버거 먹기전 가게 내부 분위기는 아주 마음에 들었다

짠! 메뉴판이다!

의외로 햄버거 전문점이라고는 하지만 샐러드의 비중도 만만찮게 높았다.

입구 표지판부터 샐러드를 대문짝만하게 걸어놓은 이유가 납득이 되네..

중소 프렌차이즈 치고는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햄버거가 메뉴판에 있었다!

잠시 고민 좀 했지만, 결국 언제나 그렇듯 가장 기본버거를 고르기로 결정했다.

기본이 햄버거가 맛이 없는 햄버거집은 굳이 다른 햄버거를 먹어볼 필요조차 없다

생각보다 놀랐던 점은 가격이 나름 혜자스러웠다는 것이다.

가장 기본이 되는 힘난다버거 세트는 10400원이였다!

요즘 수제버거 타이틀을 달고 있는 햄버거집치고 이 정도 가격대는 흔치 않은데 일단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요즘 햄버거집치고 착한편에 속했다.

동행한 친구도 같은 햄버거를 시켰길래, 나는 힘난다버거 세트 + 베이컨 치즈 프라이즈를 시켰다.

나는 베이컨 치즈 프라이즈를 추가했기 때문에 13000원 가량 가격이 나왔다!

이야~ 비쥬얼 보소

치즈만 있었으면 좀 심심했을텐데 베이컨까지 썰어넣으니까 비쥬얼적으로도 좀더 먹음직스러운 느낌이 솔솔 돋아났다!

그런데 맛은..... 생각보다 평범했다..!

튀김옷은 너무 두꺼웠고, 주문이 나오자마자 바로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치즈에 너무 젖어서 눅눅해져있어서 식감도 별로였다...

뭐... 가격이 가격이라 어쩔 수 없는거지만... 실망감이 드는건 어쩔수없었다.,,

그나마 인상적인 점이라면 베이컨이 생각보다 맛의 비중에 큰 역할을 차지해서, 단조로울수도 있는 치즈 감튀맛을 좀 더 다채롭게 해준다는 점 정도...?

개인적인 점수는 6/10 이다! 특별히 맛있다고는 할 수 없어도, 딱히 먹으면서 불쾌한 기분이 들지 않는 감자튀김이였다!

다음은 힘난다버거 이다!

구성을 보니 아주 정석적인 햄버거의 모습이다.

양상추에 토마토 적양파 치즈 패티에 소스까지 딱 햄버거의 교과서와 같은 구성이었다!

특징이라면 역시 아니나 다를까 생각보다 햄버거가 좀 많이 작았다.

뭐,.. 가격을 생각한다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겠지만, 성인 남자 기준으로 기본 햄버거세트 하나로는 배가 다 안찰꺼같은 느낌?

성인남성이면 더블 패티 버거 세트를 시키던지, 단품 햄버거를 2개를 먹는게 나아보인다.

맛을 보았다....

오! 예상했던거보다 맛이 훌륭했다!

전혀 예상치 않았던 패티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프렌차이즈 햄버거집이면 패티가 대부분 냉동 패티라 뭔가 구린 잡내가 나기 마련인데, 생각보다 패티의 퀄리티가 훌륭했다!

물론 일반적인 수제버거집이랑 비교할 수준은 아니지만 프랜차이즈 햄버거집'치고는' 아주 훌륭한 맛이라고 할 수 있었다!

번은 먹기 적당하게 잘 구워져 있었고, 야채의 신선도는 보통?

전체적인 버거의 모든 요소들은 일반 프차보다 다 근소하게 더 괜찮았고, 패티는 확실히 더 나았다!

가성비를 생각했을때 이정도면... 8/10점을 주고 싶다!

몇번 더 먹어봐야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에 크라이치즈버거 다음으로 확실히 추천할만한 국산 프렌차이즈 햄버거집을 찾은것 같다!

그래서 기왕 이렇게 된거 그냥 한번 더 가보기로 했다!

한 일주일이 지나고 3인큐로 와서 각각 다른 햄버거를 시켜보았다.

시금치버거

한줄평 : 다진 시금치 소스를 사용한 햄버거로써, 생각보다 시금치가 맛의 비중이 높은데 짭쪼롬하니 맛있다고 한다

애니멀버거

이건 내가 먹은거라 좀 더 상세히 적자면...

내부 조합은 번 패티 치즈 구운양파 치즈 패티 소스 번이였다

내부에 야채라고 할만한게 양파밖에 없는데다가 양파를 너무 많이 구워서 양파의 식감이 거의 안느껴졌다

개인적으론 맛의 밸런스가 무너져있는거같아서 좀 별로긴했는데, 애시당초 '미국의 맛'을 보여주겠다고 홍보하고 있는 버거라 이런 맛을 좋아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거같아서 호불호가 좀 갈릴것 같다.,,

불스버거 : 고기맛이 되게쎈데 오래조리한양파를 써서 좀 찐득함 양파덕분에 그나마 고기의 텁텁한맛을 덜어준다고 한다

샐러드 볼도 인기 많은거같아서 시켜봤는데, 솔직히 햄버거랑 잘 어울리는진 모르겠음... 아니 그냥 안어울리는듯

햄버거에 이미 양파에 양상추에 토마토가 들어있는데 굳이 이걸 따로 시켜야할 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냥 따로 먹는거면 나쁘지 않는듯?

양이랑 구성자체는 생각보다 풍부해서 좋긴했다!

결국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위에서도 말했지만 국내 햄버거 프렌차이즈중에서 한번쯤 먹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었다!! 

여러분도 이 글을 보고 햄버거 땡긴다면 맥날, 버거킹, 롯리, 맘터와 같이 늘 먹던 햄버거 집이 아닌, 크라이치즈버거, 힘난다버거와 같은 프렌차이즈에도 한번쯤 도전해보는게 어떨까?

또 햄버거 갤러리에서 햄버거 리뷰 이벤트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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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여조건 : 햄버거를 사랑하는 고닉, 반고닉, 유동닉 햄갤러들

(단, 유동닉은 가능한 중복 없는 닉네임을 사용하고{"ㅇㅇ", "햄갤러"등 금지} 당첨 시 본인임을 입증할수 있어야 함)

2. 이벤트 기간 : 2024.02.16 23시 ~2024.03.23 23시 59분 59초 까지

3. 이벤트 참여시 말머리 "이벤트" 선택후 제목에 (이벤트) 라고 반드시 달아주세요!

해당 조건이 지켜지지 않을 시 이벤트에 참여되지 않으실수도 있습니다!

4. 1장 이상의 사진과 정성이 담긴 최소 3줄 이상의 후기, 감상문이 있어야 합니다!

5. 이벤트 상품 : 싸이버거 단품 1개 (10분 추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