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 정도 사겼는데 어제 여자친구한테 이별통보 받았네요
정말 너무 갑작스런 이별얘기에 아무런 준비도 못하고 당했네요..
여자친구 말로는 한달전 정도부터 자기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예전처럼 많이 좋지가 않다고 그러네요..
그전부터 생각한거 같아요 . 저는 좀 여자친구가 애정표현도 안하고
그러길래 일하느라 피곤해서 그런거라고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네요
여자친구 요즘 집이 힘들어져서 학교도 휴학하고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군대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기가 이런 마음으로는 군대 기다릴 자신도 없고
이런 마음으로 만나면 연기하는거밖에 안된다고 서로 더 상처라고 하네요
평소에 자주 싸우거나 그러지 않고 만나면 정말 즐겁게 있다가 왔는데
사람 마음이란게 정말 어렵네요

어제 이별통보 받고 처음에는 실감도 안나고 멍하더니 자꾸 뭐만하면 거기
관련된 추억이나 이야기가 떠오르고 마음이 정말 공허하고 아프네요... 진짜 죽겠습니다

제가 붙잡아봐도 단호하고 덤덤하게 얘기하더군요..
일단 서로 일주일정도 연락없이 생각해보자고 했는데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아요...
여자친구는 원래 그전에 사귄남자들도 길어야 3 주 만났는데 자기는 막상 만나면
마음이 좋은지 모른다고 다 해어졌습니다 제가 살면서 오래만난 첫 남자친군데
에휴 마음이 착잡하네요...


정말 힘들어서 두서없이 써봤네요

원래 먹는낙으로 살았는데 요즘은 입맛이 뚝 떨어졌어요
신기할정도.. 이정도만 먹고도 살 수 있구나 싶어요 ㅎ

ps 근데 왜 아직 커플프사는 안내리는지 모르겠네요 ㅠ 여자친구 친구들이 헤어졌다 다시 사귀는 애들이 주변에 많던데 ... 에휴 괜한 희망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