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덮밥을 식당에서 한 번 먹어봤는데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아.

연어덮밥보다는 연어회를 더 좋아해.

그래도 어제 저녁은 연어덮밥을 먹어보려고 준비함.

연어필렛을 구매함.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평상 시에 사면 보통 800그램 정도로 팔거든.

근데 어제보니 다들 500그램 정도 밖에 안되는 거임.

밥을 준비한다. 

흰 쌀밥이 좋지만 그냥 잡곡밥으로 했어.

덮밥소스를 준비한다.

간장+식초+물+설탕 조합으로 만듬.

졸이면 좋은데 그냥 했어.

그냥 자기 입맛에 맞도록 각 양념을 조절하면 된다.

그리고 밥 위에 뿌림.

소스를 뿌리고 밥을 비비는 사람도 있는데

난 그냥 뿌리고 밥을 비비지는 않아.

카레도 안비비고 돌솥비빔밥도 안비비고 그냥 먹어.

양파를 잘게 잘라 밥위에 덮는다.

그냥 대충 잘라서 올림.

양파의 알싸하고 매운 맛을 줄이기 위해 찬물에 담가 놓는데

양파는 그런 매운 맛으로 먹는거야.

그래서 찬물 따위는 필요없어.

연어를 준비한다.

준비하는데 가장 실수를 많이 함.

평상 시에 샀던 연어보다 굉장히 작고 두께도 얇은 것을 미처 파악하지 못했어.

그래서 윗 사진처럼 막회가 되었어.

어슷썰기로 썰어야하는데 그냥 도마 면에 칼을 수직하게 세워서 썰음.

게다가 칼이 잘 안갈려서 연어도 잘 안썰렸어.

그래도 밥위에 연어를 촘촘히 덮는다.

가운데 고추냉이와 무순으로 마무리.

비록 생각한대로 연어덮밥이 완성되지 않았지만...

주연양과 애프터 스쿨이 함께 있어서 행복합니다.

그렇고 말고...

내 생각인데 보다 맛나게 먹으려면

윗 사진처럼 양파를 넓적하게 썬 다음에 그 위에 재료들을 올려놓고 먹으렴.

맥주도 주연양 잔에 따라 먹으면 프리미엄 맥주가 된다.

그렇고 말고...

아참 맥주 편의점에서 행사하더라. 4캔에 만원이야.

기음갤러분들 점심 안드셨으면 어서 드세요.

날씨가 많이 추워. 감기 조심, 빙판길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