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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엄띄엄 세계여행 #3] 이집트 룩소 1/2

Nit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03.09 12:03:46
조회 1933 추천 1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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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명한 피라미드는 카이로에 있지만, 고대 이집트의 나머지 전부는 룩소르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테베라고 불리던 까마득히 먼 옛날부터 파라오들은 이 곳에서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고 자신도 언젠가 그들의 곁에 다가갈 수 있도록 기도했지요.


그러다보니 도시 전체가 거대한 유적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볼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새벽부터 일어나 여정을 시작합니다.


아침해와 함께 맞이하게 되는 첫번째 유물은 멤논의 거상. 아멘호테프 3세가 자신의 모습을 본따 만든 두 개의 거대한 석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멘호테프 3세의 거상이라고 불리지 않는 이유는 그리스인들이 이 석상들의 모습이 트로이의 영웅인 멤논과 닮았다고 생각하고 주구장창 멤논의 거상이라는 애칭으로 불렀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설로는 그리스 여행자가 석상 옆에서 하룻밤을 자는데, 석상에서 울음소리를 듣고는 그 소리가 멤논의 어머니인 에오스의 울음소리와 비슷하다고 여겨서 이 석상이 멤논의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데서 비롯되었다는 말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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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울음소리는 석상에 생긴 균열 사이로 빠져나가는 바람소리였지만, 어쨌든 그 이후로 멤논의 거상에서 나는 울음소리를 들으면 행운이 온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그 덕에 석상 두 개 밖에 없는 이 장소가 유명한 관광지로 거듭나게 되었죠. 로마 황제가 그 소리를 들어보겠다고 방문했을 정도였으니까요.


수천년의 세월을 한 자리에 앉아서 수많은 관광객들을 맞이한 멤논의 거상. 보수공사용 철골 구조물에 둘러싸여 아침해와 함께 떠오르는 관광객들의 열기구를 보면서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석상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알 도리가 없었지만, 최소한 저는 '나도 저 열기구 한 번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들더군요. 꽉꽉 채워넣은 패키지 여행 일정 상 반나절은 족히 잡아먹는다는 열기구 경험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만, 그래도 하늘에서 보는 룩소르는 어떤 모습인지 궁금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이드는 얼마 전 열기구 추락사고로 관광객이 사망한 적도 있다며 겁을 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는 노릇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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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논의 거상을 뒤로 하고 발걸음을 옮긴 곳은 하트셉수트의 장제전입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파라오를 신의 대리자 내지는 반신으로 받들어 모셨고, 파라오가 죽은 뒤에는 완전히 신의 반열에 들어선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죽은 파라오를 위해 지내는 제사는 단순히 죽은 왕을 기리는 것이 아니라 신에게 기도를 올리는 것과 같은 행위였지요. 그 결과 만들어진 것이 장제전(mortuary temple)으로, 추모 공간과 신전을 겸한 다목적 건물이었습니다. 


초기 이집트 왕조에서는 무덤과 장제전을 같은 장소에 지었습니다. 밥 먹으러 멀리 나가는 것보다는 집까지 배달해 주는 게 좋으니까요. 실제로 피라미드를 보면 그 앞쪽에 장제전 건물이나 터가 남아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무덤을 왕가의 계곡에 짓기 시작하면서 장제전은 무덤과 거리가 떨어진 곳에 지을 수 밖에 없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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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파라오의 장제전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하트셉수트 장제전은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병풍처럼 펼쳐진 높은 절벽 가운데 커다란 장제전이 그 위용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왠지 인디아나 존스가 요르단의 페트라에서 촬영하지 않았으면 여기서 영화를 찍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암이 보여주는 특유의 색깔 때문인지, 개인적으로는 1센트 동전에 그려진 링컨 기념관이 자꾸 연상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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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을 감시하는 독수리의 눈. 독수리 머리의 신인 호루스는 이집트 신화에서 최고신의 아들인 관계로 여기저기서 인기가 많지요.


그 뒤로는 기둥앞에 서 있는 하트셉수트의 석상들이 보입니다. 똑같은 포즈의 똑같은 모습을 한 자신의 석상을 저렇게 줄줄이 세워놓고도 부끄럽지 않았다니, 고대 이집트 사람들의 미적 감각은 참 특이한 데가 있구나 싶습니다.


원래는 훨씬 더 많은 수의 석상이 있었겠지만 오랜 세월이 지나며 이교도들의 습격을 받아 하나씩 무너져 버렸습니다. 그나마 조금은 남았으니 다행이라고 여겨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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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셉수트 파라오의 모습. 남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여왕이었습니다. 


남편과의 사이에서는 딸 하나만 낳은지라, 첩의 아들인 투드모세 3세가 성장할 때까지 섭정 겸 공동 파라오로 이집트를 통치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시대가 시대인 만큼, 여성의 모습으로는 주변 국가들은 물론 국민들에게까지 무시당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짜 턱수염을 달고 남자 행세를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하트셉수트가 무려 20년 동안이나 섭정 노릇을 했던지라 울분에 가득찼던 투드모세 3세는 그녀가 죽고 왕위에 즉위하자마자 하트셉수트의 오벨리스크에 회칠을 하며 화풀이를 했다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또 일각에서는 장제전을 비롯해서 하트셉수트를 기리는 많은 건축물들이 고스란히 남은 것으로 봐서 그 둘의 사이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죠.


남장을 했건, 후계자와의 사이가 어떻건간에 하트셉수트의 치세는 훌륭했고, 강력하면서도 사랑받는 파라오 중의 한 명이었습니다. 보통 이집트의 여왕 하면 클레오파트라를 떠올리는데, 클레오파트라는 아무래도 알렉산더 대왕의 부하였던 프톨레마이오스 혈통인지라 순수 이집트 여왕이라고 보기엔 힘들지요. 게다가 본인의 힘이라기보다는 로마 권력자의 위세를 등에 업었다는 점도 있구요. 그래서 하트셉수트야말로 진정한 고대 이집트 왕국의 여성 파라오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문명 온라인'이라는 게임에서는 하트셉수트를 이집트 진영의 지도자 캐릭터로 앞세우기도 했고, 여왕님의 카리스마에 굴복한 수많은 게이머들이 이집트 진영을 선택했다는 말도 있죠. 그런데 그 카리스마라는 게, '문명 온라인의 하트셉수트'로 검색해 보면 나오는 거지만, 참 뭐랄까, 강력한 파라오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게임 캐릭터 일러스트의 한계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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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전 왼쪽에는 하토르 여신의 성소가 있습니다.


암소 머리를 한 하토르 여신은 호루스 신의 아내이자, 미와 사랑의 여신이기도 합니다. 그리스 신화의 아프로디테 여신이 하토르의 영향을 받았다는 말도 있지요.


자신의 장제전에 아름다움의 여신을 모시다니, 하트셉수트 여왕이 아무리 남장을 했어도 결국 속마음은 여자였던 걸까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엄청 잘 어울린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집트 신화에 따르면 하토르 여신이 태양신의 명령을 받고 파괴의 신인 세크메트로 변해 파괴 지령을 수행하기도 하거든요. 하트셉수트 지휘하에 전투에서 승리했다는 기록도 여럿 남아있는 걸로 봐서는 '내가 여자라고 깔보면 세크메트로 변해서 박살을 내주겠어'라는 이미지도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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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는 재칼 머리를 한 죽음의 신인 아누비스의 신전이 있습니다. 파라오들은 죽으면 신과 하나가 된다고 여겼으니 죽음 역시 기피 대상이라기보다는 승진 심사관이라고 생각했겠지요. 


강렬한 이미지 때문인지 이집트의 여러 신들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신이기도 합니다. 각종 소설이나 게임 등에서 자주 등장하지요.


한 손에는 이집트 십자가 '앙크'를 들고 있습니다. 생명의 열쇠인 동시에 그 모양 자체가 이집트 상형문자로 '영원한 생명'을 뜻합니다. 타로카드나 오컬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익숙한 심벌인지라 아누비스 벽화를 보고 감동한 저로서는 기념품점에서 모조품 앙크를 하나 안 살 수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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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도착지는 왕가의 계곡입니다. 역대 파라오들이 가장 많이 묻혀있는 동네지요.


피라미드를 아무리 크게 지어봤자 도굴꾼들을 끌어들이는 거대한 안내 표지판 역할밖에 못한다는 것을 깨달은 이집트 왕들은 슬슬 자신의 무덤을 숨기기 시작합니다.


얼핏 봐서는 주변과 크게 다를 것 없는 흔하디 흔한 언덕 사이에 무덤을 파고 자신의 미이라와 황금관, 각종 보석 등을 묻어버린 거죠.


하지만 금은보화가 가득한 무덤을 한 개만 묻어놓은 것도 아니고, 왕가의 계곡이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왕들을 이 좁은 동네에 묻어놨으니 도둑들이 그냥 포기할 리가 만무합니다.


본업에 충실한 도굴꾼들이 털어가는 건 당연하고, 무덤을 만들었던 인부나 제사를 담당했던 사제가 부장품을 빼돌리는가 하면, 재정이 궁핍해진 후세 파라오들이 어떻게든 예산을 충당해 보겠다고 조상님 무덤을 털어가는 일까지 벌어지곤 했습니다. 나중에 왕가의 계곡을 본격적으로 발굴했을 때, 거의 잊혀진 존재였던 소년 파라오 투탕카멘의 무덤만 제외하고는 다 도굴당했다고 하니 얼마나 쓸모없는 짓이었는지 알 만 하죠.


어쨌거나 돈 될만한 건 다 쓸어간지라 무덤 내부는 휑하기 그지없습니다. 석관과 벽화 정도가 전부랄까요. 심지어는 내장을 담았던 단지도 사라져 버리고, 그 단지를 놓았던 자리만 쓸쓸하게 남아있더군요. 반면에 귀금속과는 인연이 없던 공사장 인부들의 무덤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었다고 하니, 역시 최고의 도둑 방지책은 무소유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 촬영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어서 그 외에는 뚜렷하게 기억에 남는 게 없네요. '파라오의 저주'같은 흉흉한 소문 때문인지, 아니면 지하 석실의 특성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무덤에 들어가는 순간 느껴졌던 냉기만 생각납니다. 작열하는 태양이 만들어내던 외부의 열기와 대조가 되어서인지 더 서늘하게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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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배를 타고 나일강을 건너 룩소르 동쪽으로 이동합니다. 놀랍게도 이 큰 관광도시에 강을 건너는 다리는 하나뿐이고, 그나마도 시내 중심부에서 꽤나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들 배를 타고 강을 건넙니다.


강변에는 조그만 여객선 말고 커다란 크루즈선들도 여러척 정박해 있습니다. 돈 있고 시간 있으면 나일강 따라서 내려오는 크루즈 여행도 좋겠더라구요. 아무리 침대차라고는 하지만 기차 안에서 자는 것보다는 크루즈에서 먹고 자며 이동하는 게 훨씬 편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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