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학쓴건 다 떨구고 (메이지 붙을줄 알아서 맘좀 놓고있었거든ㅜ)
치바대 문학부 하나 남았는데 [340(6)/170/135]
내가 진짜 여기를 가고싶어하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
사이트 가서 뒤져보니까 뭐 대단한 수업내용도 없고 진짜 끌리는 프로그램이라던가 교수진도 없고
솔직히 붙을지 안붙을지도 모르지만 딱히 가고싶은 곳은 아니거덩??

아 근데 이기고싶은 애가 잇어 ㅡㅡ
걔는 영어도 잘하고 (토플이100이니까 뭐 말다햇지)
물론 자기가 노력한것도 있겠지만 시작한지 1년반정도 됏는데
오히려 내가 일본어를 시작한건 2년정도고 나도 본격적으로 입시준비한건 1년됏지만..
 하여튼 걘 쓰는곳마다 다 붙는거야 와세다든 게이오든

그러니까 괜히 더 분하고 뭐랄까 얘가 나보다 늦게했는데 나보다 먼저가는꼴 보기싫으니까 존심도상하고
나도 걍 치바든 어디든 아무대나 좋으니까 시작을 같이하고싶달까.........

또 한편으론 주위에 죄다 와세다 게이오 릿교 가는데
나혼자 치바 (붙는다면말야) 가게되면 또 주위에서 어느대학 가냐고 물어볼때 치바 갔다 하면 잘 모르잖아 울나라 사람들
그런것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로 사실 치바가 끌리진 않는데 그냥 올해 꼭 나도 시작하고 싶달까
딱 20살 맞춰서 대학교1학년이 되고싶달까 ....
아물론 여기에 고학생이라던가 군대갔다와서 준비하는 사람들도 많은건 알지만
대학 3개정도 썼는데 다 떨어지니까 이번에도 잘될지 안될지 모르잖아 ㅜ
괜히 뱅기값 낭비하는건 아닌지.. 차라리 뱅기값까지 더큰돈 날리지 말고 원서값만 날렸다 생각하고 걍 새로 시작할지
지금 내가 질투하고 그런것때문에 대학을 올해 가고싶어하는건지 나도 나를 잘 모르겟어

요점만 말하자면 치바대에 끌리는 건 전혀없어 수업내용이든 거리상으로든 교수진이든 하나도 끌리는게 없지만
올해 꼭 대학가서 당당하게 나도 학교다녀보고싶어
(근데 만약에 갔다가 치바까지 떨어지면 나 진짜 자신감 상실해서 공부못할꺼같아ㄷㄷㄷ)

하지만 또 그에비해 차라리 올해 재수해서 진짜 내가 가고싶어하는 대학과 좋은교수진들이 있는 그런대학을 쳐볼까
재수비용때문에도 부모님께 미안하겠지만... 안그래도 엔고때문에 재수하면 요코국이든 국립쪽 쓸 생각이었는데
그런거 신경쓰지말고 진짜 내가 하고싶은걸 찾아서 사립대학쪽으로 재수하는게 좋을까ㅜㅜ

넘 길엇지........... 그래도 대답해줘 ㅜㅜㅜ 지금 이고민때문에 3일정도 밤낮 잠도제대로 못자고
오늘에서야 용기내서 글 올려  부탁이야 솔직하게 객관적인 입장에서 말해줘 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