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분석?) 사실 프2 안나는 복장만으로도 거의 설명 가능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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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분석?) 사실 프2 안나는 복장만으로도 거의 설명 가능한 수준앱에서 작성

레토리카

2020.03.19 08:15:24

조회 1833 추천 105 댓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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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처음 나왔던 가을 안나는 전체적으로 밝은 계열의 색상(옷,머리,구두)을 붙여줌으로써 지난 3년이 암울하지 않고 표면적으로는 행복해보였음을 연출함

표정도 다양해지고 행동도 조심스러워진걸 보면 프1보다 더 성숙해지고 이제는 정말 한 나라의 공주가 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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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 안나는 썸네체 끝~ 인투디언논이 나오기전까지 잠깐이지만 프1때 느꼈던 향수나 감정들을 살짝 떠올리게 해줌(코골이 장면이나 제스처 게임)

장면적으로도 썸네체(변하지 않는 것) 바로 다음이라 실제로 변하지 않았음을 알 수있음 - ex)팔 한쪽을 올린채 코골이 하는 장면

그리고 뒤에 이어지는 여행복 안나와 매우 대조적이어서 대비 효과가 있음 그 이유는 다음 복장에서

프2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봐도 무방한 여행복 안나.

이게 왜 잠옷 안나랑 대조적이냐? 엘사의 새로운 고민을 듣고 아렌델을 뒤로한채 떠나기때문.

색감으로 따졌을때도 비교적 편안하고 밝은 분위기의 잠옷과 달리 조금 어두운 계열을 매칭함으로써 진실함을 어필한 느낌

프1과는 또다른 이유의 진정한 의미를 찾기위한 여정이기에 살짝 진중함을 가미시킨듯함 뭐 후에 실제로 본인은 여왕이 되기도하고

프2 내내 프1과 달라진 모습(가치관 표출이나 내면의 성장)들이 이 복장에서 많이 보임

그리고 대망의 각성한 검은안나

동굴로 떨어지고 아예 다크해져버린 복장으로 하여금 당시의 암울한 상황이나 내면 심리를 간접적으로 부연한 느낌

올라프나 크리스토프없이 혼자서 결정과 각오를 다져야했던 장면이기도 하고 감정선을 한껏 끌어모으기에 최적화된 복장이라고 생각

실제로 동굴에 나와서부터는 생각보다 눈에띄는 색이기도함

마지막으로 여왕 안나

뭐 이건 굳이 설명안해도 여왕의 권위와 안나의 완전한 모습을 보여줌.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감으로써 이제는 걸음걸이에도 여유가 생기고 말투도 더 너그러워짐

심플하면서도 그녀에게 잘 어울리는 옷 이라고 생각함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이 짤마저 달리 보이더라. 복장의 의미도 더 분명해보이는것 같고 짠하기도함

프2 초반에는 표면적으로 보여졌던 행복들이

-헤어스타일로 보면 시간적으로도 렛잇고 이후의 머리푼 엘사, 대관식날 아침부터 렛잇고전까지의 안나여서 각자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맞음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서로의 진심을 이해하고 각자의 어려움을 극복하고나서의 표정, 의상들을 보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행복인것 같습니다.

105

고정닉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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