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올릴때 서버가 맛갔는지 글이 두개 올라오던데 하나 삭제했음

어쨋든 2편 시작해보겠음

아까 전 글에서는 사랑은 열린 문 까지 분석을 해봤었음

이제 Let it Go 부터 분석 들어갈게

" Let it Go 마지막 굳게 닫히는 발코니의 문"

프로즌 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곡이고

효릿고 등등 여러가지 버전으로 통하는 Let It Go

영화속 이 노래가 나오는 장면은 엘사가 아렌델로부터 도망치듯 뛰쳐나와

자신만의 공간인 얼음 성을 지을때임

마지막 부분에서 얼음성의 발코니로 향하는 문이 딱 닫히게 됨 

이 문이 닫힘으로서 아마 얼음성 내부에서 바깥으로 향하는 모든 문이 닫혔을거임

이건 문 자체보다는 얼음성 자체에 초점을 맞춰야할듯 싶은데

과거 자신의 방과 같이 자신이 누군가에게 해를 안끼치고 살아갈수있는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했을거임

발코니 문이 닫히면서 엘사는 얼음성 안에 완벽히 홀로 있게 된거

" 다시 하게 된 안나의 노크 "

이렇게 얼음성이 건설되고 언니를 찾아나선 안나는 크리스토프를 만나고, 엘사의 안나에 대한 사랑이 형상화 된 올라프를 만나면서

결국 언니가 있는 얼음성까지 도달하게 되

그렇게 해서 안나는 다시 얼음성에 노크를 하지 노크를 하기전 지난 과거 기억이 떠올라서 잠시 망설여서 올라프가 드립칠 기회도 만들어줌

여튼

근데 이 노크 방식이 " 같이 눈 사람 만들래? " 의 전개와 비슷한 점이 있어

예전 내 글에서도 언급했던 부분인데 좀더 심화있게 써보자면

이 노크 타이밍이 

똑-똑--똑 임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거 같나

억지일수도 있지만 내 생각에는 

저 노크 사이의 간격이 "같이 눈 사람 만들래?" 가 전개될때 안나가 성장한 간격과 비슷한거 같다

첫 노크가 눈사람 노래 1절, 즉 안나가 아주 어릴때

두번째 노크가 이제 혼자 자전거 타는 안나 

세번째 노크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10대 후반의 안나

1,2번째 노크와 세번째 노크 사이의 간격이 눈사람 노래와 묘하게 맞음

" 외부인들의 두번째 얼음성 방문, 문지기가 생겨났음 "

안나가 얼음성 내에서 언니의 마법으로 다시 한번 다치게 되고

안나는 트롤들에게 가고 엘사는 다시 트라우마에 빠짐

이 증거로 불게 변한 얼음성의 내부 색과 곳곳에서 나오는 얼음 송곳이 엘사 내면을 표현함

자 어쨋든 한스와 아렌델의 군사들, 가레스 베일 닮은 석궁맨들이 얼음성에 찾아오게되

얼음성을 향한 두번째 방문이라 볼수있는데

안나가 왔을때와 다른 점은 문지기 격인 마시멜로우가 생겼다는 거임

자신이 온 아렌델을 얼려버렸다는 충격과 안나를 다치게 한 공포,두려움,무력감 등이 마시멜로우로 태어난거지

엘사의 방어적인 본능이 이 마시멜로우에 드러난거같다, 안나를 향한 사랑이 형상화 된 올라프와는 정반대격이지

자 어쨋든 마시멜로우의 디펜스에도 불구하고 엘사는 결국 한스에게 잡혀 아렌델로 돌아와

" 안나를 죽음의 위기에 빠트리는 한스, 문 안에 고립된 안나 "

어쨋든 트롤 할배로부터 치료책을 들은 안나는 순록의 도움으로 아렌델로 무사히 돌아와 진정한 사랑이라 믿은 한스와 접촉해

하지만 여기서 통수를 맞은 안나는 위험에 빠지지

여기서 주목할 점

안나가 한스를 사랑했을때 즉 한스를 영원한 트루 러브로 믿었을때는 Open door 이었지만

한스가 안나를 죽이려고 방문을 잠가버렸을때는 닫힌 문 이야

과거 엘사가 방 안에 고립됬던 거와 정 반대 상황이 펼쳐진거지

어쨋든 이렇게 방 안에서 고립되어 죽어갈때 죽음을 모면하게 해준 존재가 올라프지

이 올라프는 안나를 향한 엘사의 사랑이 형상화 된 존재라고 했는데 결국 두 자매 사이에 True Love라는 문을 열게 된건 올라프임

이 올라프라는 존재가 안나를 살리고 더 나아가 나중에 엘사까지 살리게 되어 영화 본연의 트루 러브를 완성시키게 된거

" 다신 성문을 안닫을거야 " 

엘사,안나의 마지막 부분 대화지

"성문을 여니까 너무 좋다!"

"이제 다시 성문을 안닫을거야"

두가지 의미로 해석 가능한데

말그대로 이제 아렌델 성의 문을 닫지 않겠다는 것,

그리고 안나와 엘사의 진정한 사랑이 닫힐 일이 없다는거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