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체험기] 경쟁보다는 생존! 죽으면 거지되는 ‘다크앤다커 모바일’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4 18:08:23
조회 115 추천 0 댓글 0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크래프톤의 야심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테스트가 드디어 시작됐다.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는 아쉽게도 안드로이드OS 기반 모바일 기기 이용자들만 참여할 수 있지만, 올해 출시를 앞두고 진행되는 테스트인 만큼, 지난 지스타보다 더욱 더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돼 정식 출시 버전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지난 지스타에서는 짧은 체험 시간으로 인해 던전 내에서 다양한 함정을 피하면서, 몬스터 혹은 다른 이용자들과 싸우는 재미에 집중했다면, 이번 테스트 버전에서는 성장의 재미를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지스타 버전이 근접 전투 기반의 배틀로얄 형태에 더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면, 이번 테스트부터는 진정한 익스트랙션RPG의 면모를 선보였다고 볼 수 있다. 던전에 들어가서, 몬스터 혹은 다른 이용자들과 싸우는 게임플레이 자체는 지스타 때와 큰 차이가 없지만, 살아돌아와 다음 던전에 다시 도전하기 전까지 과정을 좀 더 심도있게 만든 것이다.


던전에서 다양한 함정과 적들을 만나게 된다



일단 게임을 시작하면 파이터, 바바리안, 로그, 레인저, 클레릭 등 5종의 클래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서 던전에 들어가게 되며, 던전에서 몬스터를 죽이거나, 상자를 열고, 혹은 다른 이용자를 죽여서 소지하고 있는 아이템을 획득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밀려오는 다크스웜을 피해서 탈출 비석을 찾아 탈출하면 플레이 과정에서 획득한 아이템을 모두 획득하게 되며, 죽으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잃게 된다.


탈출하면 획득한 아이템을 모두 가지고 나오게 된다




반면에 죽으면 거지가 된다



이렇게 착실하게 생존을 거듭하면서 착용 장비의 등급을 올리다보면, 좀 더 상위 단계의 맵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상위 단계의 맵으로 갈수록 더 좋은 아이템이 등장하니, 죽지 않고 계속해서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이 게임의 목표다.

맵은 일정 장비 점수를 달성해야만 도전할 수 있으며, 장비 점수가 일정 수준 이상 높아지면, 그보다 낮은 등급의 맵에는 갈 수 없게 된다. 맵에 설정된 장비 점수를 통해 적절한 수준의 상대들과 싸울 수 있도록 만들어뒀다고 볼 수 있다.


장비 점수에 따라 맵을 선택해서 도전하게 된다



다만, 아무리 플레이 경험이 많다고 해더라도 언제든 실수를 할 수 있는 것이고, 몬스터 시체를 뒤지거나, 상자를 여는 중에 갑자기 나타난 다른 이용자에게 무방비로 당할 수도 있다. 몬스터들이야 전투 액션이 뻔하기 때문에 대부분 피하면서 농락할 수 있지만, 이용자들은 아니기 때문이다. 죽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되는 게임의 특성상 게임을 그만두고 싶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다른 이용자를 죽이면 가지고 있는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점을 해결하기 위해 후원이라는 개념이 추가됐다. 죽어서 모든 장비를 잃었을 때는 후원가들에게서 일정 수준의 장비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퀘스트 해결 등을 통해 후원가들과의 호감도가 높아질수록 장비 수준이 높아지기 때문에 초기 맵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허망함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물론, 후원가들이 지급해주는 장비들은 기초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고생해서 획득한 높은 등급의 장비를 대체할 수는 없다. 결국 남들을 죽이는 것보다는 자신의 생존을 더 우선시해야 한다는 얘기다.


죽으면 받을 수 있는 후원 장비



아무리 조심해서 돌아다닌다고 하더라도 다른 이용자들을 완전히 피해서 다니는 것은 힘든 만큼, 아이템을 잃지 않을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해두긴 했다. 아직 과금 모델이 완벽히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크래프톤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핵심 과금 모델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이 안정장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에서 아이템을 잃지 않을 수 있는 안전장치는 크게 두가지다. 먼저 게임 시작시 장비보험권을 사용하면 사망시 착용 장비의 보존율을 증가시켜준다. 이번 테스트에서 공개된 장비보험권은 40%의 보존율을 보장하고 있는데, 높은 등급의 장비로 풀세팅한 이용자들은 이 보다 높은 보존율을 보장하는 장비보험권이 있다면 유료 아이템이라도 망설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템 보존 확률을 높여주는 장비보험권



또 하나는 장비의 강화다. 계정 레벨을 올리면 대장간이 등장하게 되며, 여기서 장비를 강화하면 장비 성능 뿐만 아니라, 아이템 자체의 보존율을 높일 수 있다. 강화는 안전 강화 구간을 지나면 당연히 파괴 확률이 생기기 때문에, 장비 파괴 확률과 아이템 보존율 증가 사이에서 많은 이용자들이 고민에 빠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이용자의 선택을 돕는 과금 상품이 나올 확률이 높다.


아이템을 강화하면 보존율을 높일 수 있다



죽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되는 장르의 특성상 한판 한판 살얼음을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다보니, 이용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PVE 콘텐츠도 같이 추가됐다.

토벌 던전에서는 2인의 용병을 파티에 추가해서 3인 파티로 도전할 수 있으며, 층수가 낮아질 때마다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여기서는 죽어도 획득한 아이템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아이템을 잃을 걱정없이 도전할 수 있다. 다만, 입장시에는 게임머니를 소모하며, 높은 등급의 용병을 고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게임머니가 필요하기 때문에, 도전하다 막히는 구간이 오면 다시 생존 경쟁에 뛰어들어서 열심히 돈을 벌어야 한다.


용병 고용. 등급이 높을수록 비싸다




아이템을 잃을 걱정없이 즐길 수 있는 토벌 던전



또한, 캐릭터 레벨을 올리다보면 포인트를 획득해서 캐릭터의 특성을 살린 스킬들을 강화시킬 수 있으며, 도감수집을 통해 기초 능력치를 올릴 수도 있다. 도감 시스템이 보통 MMORPG 장르에서 많이 등장하다보니 과금 부담을 높여주는 요소로 인식되고 있으나, 여기서는 장비를 잃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주는 개념이 되다보니, MMORPG 장르보다는 반발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스킬 업그레이드



도감은 한번 완성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해당 항목을 다시 모아서 승급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 상승만이 유일한 방법이었던 배틀로얄과 달리, 실력이 부족한 이용자들도 실제로 조금씩 캐릭터 자체가 성장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기초적인 능력치를 올려주는 도감 시스템



현재 국내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이 대부분 확률형 아이템과 자동 전투가 결합된 과금 중심의 게임에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보니, 오랜만에 등장한 완벽한 수동 플레이 게임인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굉장히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판 한판이 길지 않다고 하더라도 죽으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는 스트레스 속에서 생존 경쟁을 하는 것은 이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도 있어 보인다. 또한, 장비를 잃었을 경우에 느끼는 상실감이 엄청나기 때문에, 크래프톤이 이 부분에 대한 과금 밸런스를 얼마나 적절히 잘 설정하는지가 게임 흥행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대규모 테스트 시작▶ 크래프톤, 인도 CEO들과 게임 및 AI 기술 전략 논의▶ “크래프톤의 노하우 받아 직접 게임 제작!”, 정글 게임랩 참가자 모집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11562 [한주의게임소식] "시작된 던파의 중국 공습!" 중국 전체 1위 올라선 '던파 모바일' [6]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301 3
11561 힐링 방치 넘어 생활 개선까지 노린다. 페어트리 ‘양 세는 소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35 0
11560 "간단하지만 집약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게임사, 공감오래를 기억해주세요"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83 0
11559 젤리스노우 "한국의 윷놀이와 덱빌딩을 합친 새로운 신작 '덱랜드', 기대하세요"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78 0
11558 컴투스홀딩스 MMORPG '제노니아', ‘오시리스의 봉인’ 오픈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77 0
11557 한국 수험생 넘어 일본까지. 학생들 공감대 이끌어낸 ‘수험생키우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82 0
11556 여성 e스포츠 리그 ‘WE-CUS CUP Ⅳ’, 대전 e스포츠 경기장서 25일 결승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77 0
11555 카카오게임즈 ‘이터널 리턴’, 정규 시즌4 프리시즌 시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73 0
11554 ‘창세기전 모바일’, 외전 시리즈 ‘템페스트’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71 0
11553 그라비티, PlayX4 게임쇼서 다채로운 게임과 굿즈로 주목.. '소통행보 통했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64 0
11552 넷마블문화재단, '게임문화체험관' 설치 기관 공모 시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64 0
11551 2024 인디크래프트, 우수 선정작 톱 70 선정 완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64 1
11550 에픽게임즈 스토어, '파밍 시뮬레이터 22' 무료 제공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73 0
11549 플레이엑스포 참가한 교소프트, 디아블로 감성 추구한 ‘핵앤슬래시 키우기’ 선보여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58 0
11548 크래프톤 렐루게임즈, AI게임 '마법소녀 루루핑' 스팀 얼리액세스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62 0
11547 게임 경쟁력 살린 넷마블, 구글 차트 상위 20위 중 4분의 1 차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71 0
11546 플레이엑스포서 만난 하이엔드게임즈, '플라티나랩'으로 리듬액션과 서브컬처의 융합 노린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94 0
11545 덱빌딩과 실시간 대결이 만났다! 플레이엑스포 이색 작품 '강한토끼만이 살아남는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79 0
11544 플레이엑스포에서 만난 트라이펄게임즈 ‘베다’, 소울라이크 입문작 꿈꾼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70 0
11543 롬, 정식 출시 100일 기념 축제 진행한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74 0
11542 던파 모바일, 최고난도 던전 ‘멸망의 칼릭스’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67 0
11541 마비노기. 서비스 20주년 기념 ‘판타지 파티’ 개최 발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63 0
11540 "여름의 왕좌는 누구에게?" 2024 LCK 서머, 6월 12일 개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67 0
11539 던파 듀얼, 신규 캐릭터 ‘넨마스터’ 선보인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76 0
11538 '메이플’, 길드 시스템 개편 및 21주년 2차 업데이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60 0
11537 빅게임스튜디오, ‘블랙클로버 모바일’ 1주년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57 0
11536 쿠로게임즈 기대작 '명조 워더링 웨이브' 정식 서비스 시작 [7]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744 0
11535 하이브IM, 신작 '던전스토커즈' 스팀에서 깜짝 테스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65 0
11534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플레이엑스포 포스메이게임즈 ‘달빛 개구리여관’을 만나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65 0
11533 “스승님을 살해한 범인은?” 플레이엑스포에서 만난 검귤단 ‘킬라’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66 0
11532 e스포츠 대회와 굿즈 상점까지. 이터널 리턴, 플레이엑스포2024에서 인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74 0
11531 비엔엠컴퍼니 ‘레드포스PC아레나’, 5월 말 연신내에 플래그십 체험존 오픈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58 0
11530 해외 게임쇼도 안 나오는 닌텐도가 여기에? 플레이엑스포에 닌텐도 떴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71 0
11529 ‘엘든링’ 앞세운 반다이 “플레이엑스포 주인공으로 떠올라”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57 0
11528 대원미디어, 플레이엑스포서 '어스토니아 스토리' 시연 등 미공개 신작 선봬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52 0
11527 비즈니스 기회와 이용자 소통까지. 다양한 기회 준비된 플레이엑스포2024 B2B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65 0
11526 수도권 최대 게임쇼 ‘플레이엑스포2024’, 올해도 성대히 개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89 0
11525 웹젠 '뮤 모나크', 신규 클래스 '다크로드'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62 0
11524 [체험기] 20년 전 게임 맞나? 여전한 재미 '페이퍼 마리오 1000년의 문'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2538 2
11523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글로벌 사전등록 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65 0
11522 "역시 당신입니까.." '페이커', e스포츠 초대 전설의 전당 헌액자 선정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73 0
11521 유니티 송민석 대표 “게임 엔진 개발사 본연으로 개발역량 강화할 것”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123 0
11520 ‘에오스 레드’ 이용자와 함께하는 5월의 이벤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67 0
11519 Xbox, 마인크래프트 15주년 기념 행사 개최한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94 0
11518 플레이위드, 유니티 U-day 서울서 '로한2', '씰WTF' 플레이 영상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64 0
11517 게임 개발사 '블랙스톰’, 프로젝트 2종 플레이 영상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78 0
11516 키위웍스, '마녀의샘R' 한정판 패키지 예약 펀딩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71 0
11515 [동영상] 정신병 걸릴 것 같은 기괴함. 헬블레이드2 호평 속 출발 [3]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1580 1
11514 ‘본격적인 권력 전쟁’...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 무법 세력 등장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63 1
11513 [리뷰] 벅샷 룰렛... ‘러시안룰렛, 그런데 총이 샷건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6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