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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게임으로 불붙는 마블과 DC의 전쟁 2023년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30 16:46:49
조회 1056 추천 1 댓글 6
영화계에서 격렬하게 벌어지고 있는 마블과 DC의 전쟁이 게임 시장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영화 시장을 평정한 마블 유니버스의 성공을 게임 시장에도 이어가려는 마블과 영화에서는 참패를 면치 못했지만, 게임 분야에서만큼은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던 DC가 게임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나선 것이다.

특히, 한 명의 히어로를 소재로 단독 시리즈를 주로 내세운 이전과 달리 마블과 DC 모두 다수의 히어로가 등장하는 이른바 ‘팀업 무비’ 형태의 대형 AA급 게임을 잇달아 선보인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다른 형태로 흘러가는 모습이다.


마블 미드나잇 선즈



선수를 친 쪽은 마블 진영이다. 마블은 오는 12월 2일 문명, 엑스컴 시리즈(리부트) 등을 개발한 2K의 파이락시스에서 개발한 ‘마블 미드나잇선즈’의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마블 미드나잇선즈’는 다수의 히어로가 등장하는 턴제 방식의 전략 게임으로, 카드덱 형태의 전투와 게임 내에서 히어로와 교류를 이어가며, 성장하는 어드벤처 요소가 결합된 독특한 스타일의 작품이다.

‘마블 미드나잇선즈’의 특이점은 바로 많은 대중에게 익숙한 ‘어벤저스’의 세계관이 아닌 코믹스 기반의 ‘미드나잇선’ 세계관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게임은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닥터스트레인지 등 영화로 익숙한 캐릭터도 있지만, 매직, 니코 마모루 등 마블 팬이 아니라면 처음 접하는 캐릭터도 다수 등장한다.


마블 미드나잇 선즈



더욱이 고대의 신이나 주술, 기묘한 마법 주문 등 서양식 판타지 요소가 강하게 짙게 밴 게임의 분위기 역시 이전의 마블 IP 작품과는 상당히 이질적인 것이 사실. 이러한 게임이 등장하는 배경에는 게임 시장에서 마블의 세계관을 확장하려는 의도가 강하게 묻어있다.

마블 게임 중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받을 만한 작품은 모바일로 출시된 넷마블의 ‘마블 퓨처파이트’, 소니 독점으로 발매된 ‘스파이더맨’ 시리즈 그리고 격투게임인 ‘캡콤 X 마블 시리즈’ 이외에 딱히 찾아보기 힘들다.

단독 주인공을 내세운 게임과 대전 격투를 제외하면, PC & 콘솔에서 ‘팀업 무비’ 형태의 게임이 성공을 거둔 사례가 거의 없는 셈이다. 이에 마블은 영화와는 다른 형태의 독자적인 세계관과 히어로를 내세운 ‘마블 미드나잇선즈’를 시작으로 EA와 협업 등을 통해 다수의 신작으로 게임 시장에서도 마블 유니버스를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EA에서 개발 중인 아이언맨



EA는 지난달 마블와 협업을 통해 3종의 신작 마블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EA는 ‘캡틴아메리카’, ‘아이언맨’, ‘블랙팬서’ 등의 히어로가 등장하며, 소니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유사한 오픈월드 형태의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배트맨 아캄 시리즈



DC 역시 이에 맞불을 놓고 있다. 이미 ‘배트맨 아캄 시리즈’ 등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게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는 있다고는 하지만, DC에도 고민은 있다. 바로 ‘배트맨’ 이외에 성과를 낸 히어로 게임이 거의 없다는 것.

더욱이 과감히 ‘배트맨’을 제외하고 4명의 배트맨 세계관의 캐릭터를 내세워 새로운 판을 짜기 위해 출시된 ‘아캄나이트’가 처참한 평가 속에 실패에 가까운 성적표를 받아들어 오히려 ‘배트맨’의 중요성만 높아지는 아이러니한 상황까지 펼쳐졌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이에 DC를 소유한 워너브라더스는 2023년 출시 예정인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시작으로, 영화와 연계된 다수의 신작을 통해 세계관을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락스테디에서 개발 중인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할리퀸'과 청부살인업자 '데드샷', 상어인간 '킹샤크' 그리고 '플래시'의 메인 빌런 중 하나인 '캡틴 부메랑' 등 빌런 집단이 세뇌된 저스티스 리그 히어로들을 상대로 싸운다는 독특한 스토리로 진행된다.

이 게임은 싱글 플레이는 물론, 4인 멀티플레이까지 지원하는 오픈월드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특히, 2021년 개봉했던 동명의 원작 영화를 감독한 제임스 건이 DC 스튜디오의 공동 회장으로 추임하여 ‘DCEU’(DC 확장 유니버스)를 총괄하는 자리에 올라 영화, 드라마로 등장할 DC IP와의 협업 가능성이 상당히 커진 상태다.


제임스건 트윗(자료 출처-트위터)



실제로 제임스 건은 한 이용자가 “게임을 DCEU와 통합시킬 계획이 있느냐?”는 트윗에 “그렇다”라고 대답해 영화, 게임, 드라마 등의 DC 유니버스 전체를 하나로 통합할 것을 시사하기도 했다.

여기에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를 선보인 모놀리스 프로덕션이 개발 중인 ‘원더우먼’을 비롯한 다양한 DC 세계관의 히어로를 앞세운 게임을 선보여 세계관을 확장시킬 예정이다.

이처럼 영화계를 수놓았던 마블과 DC 이 두 거대 IP의 대결은 이제 게임 시장에서도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영화계를 넘어 게임 시장에서도 격돌을 예고한 마블과 DC의 신작들이 게임 이용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프리뷰] 한글 풀 더빙으로 즐기는 벽 튀기기 카드게임 ‘마블 미드나잇선즈’▶ 넷마블 '마블 퓨처파이트', 1억 5천만 달성 기념 이벤트▶ 어벤져스 전성 시대는 끝났지만, 새로운 마블 게임들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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