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호요버스
MMORPG는 성인취향의 게임이었기 때문에 다크하고 실사풍의 그래픽이 주를 이뤘다.
다크하고 실사풍의 그래픽은 성인 취향이지만 낮은 연령대에게는 그다지 호감적이지 않다. 그래서일까? '원신' 이후로 카툰 렌더링,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을 주는 그래픽의 MMORPG들이 계속해서 탄생하고 있다.
대표적인 타이틀만 봐도 세계적인 히트작이 된 '원신'이 있다. '원신'은 호요버스 특유의 미소녀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느낌을 잘 살린 그래픽을 통해 중국은 물론 국내와 일본, 서양권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원신'은 출시 이후 약 4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게임 반열에 올랐다. '원신'의 미소녀와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은 10대, 20대들을 MMORPG 앞으로 불러모았고 FPS나 AOS 같은 게임에 익숙했던 10대, 20대 플레이어에게 MMORPG의 재미를 알려줬다.
원신 /호요버스
국내에서는 엔픽셀이 개발한 '그랑사가'가 본격적인 애니메이션풍 MMORPG를 선보였다. '그랑사가'는 수준 높은 일러스트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통해 출시 이후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외 게임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은 고품질 일러스트를 멋지게 3D화했고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은 게임 플레이를 제공했다. '그랑사가'는 출시전부터 애니메이션풍의 멋진 그래픽과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음악을 담당한 시모무라 요코가 참여한 OST도 큰 화제가 됐다. 국내에서는 MMORPG는 30대 이상, 소위 아저씨 게임으로 평가받았지만 '그랑사가'는 청소년층이 MMORPG를 즐기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그랑사가 /엔픽셀
그랑사가 /게임와이 촬영
넷마블이 출시한 '제2의 나라'도 카툰 애니메이션 그래픽을 사용하여 큰 성공을 거둔 게임이다.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스튜디오인 지브리스튜디오와의 합작을 통해 개발된 '제2의 나라'는 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팬을 거느린 지브리의 색채를 게임으로 완벽하게 재현시켰다. 모바일 기기라는 한계가 있을 법도 한데 넷마블은 거의 완벽하게 지브리 특유의 세계관을 게임으로 재현시켰다. 덕분에 '제2의 나라'도 매력적인 그래픽과 지브리스튜디오의 팬을 게임 속으로 불러모으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제2의 나라 / 넷마블
제2의나라 /게임와이 촬영
이외에도 넷마블은 '세븐 나이츠 레볼루션'을 통해 또 다시 멋진 애니메이션풍의 MMORPG를 탄생시켰다. '세븐 나이츠'는 유명 IP가 됐지만 아무래도 2014년에 나온 게임이기 때문에 당시에는 2D 게임으로 탄생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세븐 나이츠 레볼루션'은 3D 그래픽으로 '세븐 나이츠'를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으로 멋지게 재탄생시켰다. 덕분에 이 게임은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기분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세븐 나이츠'의 강력한 팬심과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출시 이후 게임순위 상위권에 안착했다.
세븐 나이츠 레볼루션 / 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넷마블
또한 출시를 앞둔 퍼펙트월드게임즈의 '타워 오브 판타지'도 카툰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을 보여주는 MMORPG다. 중국에서는 제2의 '원신'으로 불렸을 만큼 큰 기대를 모았던 게임이고 출시 이후 '원신'까지는 아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게임도 SF적인 분위기와 매력적인 미소녀 캐릭터들을 통해 밝고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타워 오브 판타지 / 퍼펙트월드게임즈
이외에도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역시 애니메이션 느낌의 그래픽으로 개발된 MMORPG다. 이 게임은 소환사와 소환수 3마리가 한팀이 되어 게임을 진행된다. 사용자는 3명의 소환사 중 한명을 선택하여 육성할 수 있고 소환수는 약 350마리가 준비되어 있다. 이를 통해 소환수를 수집하고 육성하며 서로 다른 속성을 이용한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 게임 역시 밝은 분위기의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으로 청소년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 컴투스
서머 크로니클 /게임와이 촬영
과거에는 대부분 어둡고 실사풍의 MMORPG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을 통해 10대에서 20대의 젊은 플레이어에게 MMORPG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게임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최근까지는 소위 소울라이크한 게임의 영향으로 다크한 분위기의 MMORPG가 많이 탄생했지만 서브컬쳐 게임의 인기 상승과 맞물려 MMORPG도 카툰 렌더링을 사용하는 밝은 분위기의 게임이 많아진 것이다. 원신을 기점으로 카툰풍의 게임이 MMORPG를 지배하는 형국이다. 이러한 트랜드가 얼마나 오랫동안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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