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조형래 기자] "계속 잘해주고 있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포수 안중열에 대해 칭찬했다.

안중열은 지난 8일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이후 9경기에서 타율 2할6푼7리(1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쓰고 있다.

조원우 감독은 "안중열이 계속 잘해주고 있다. 리드도 괜찮고 타석에서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포수 포지션의 공격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롯데다. 표본은 적지만 최근 안중열이 타석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조원우 감독이 하위 타선에서 바랐던 모습과 같다. 조 감독은 지난 22일 사직 SK전을 예를 들었다. 5회말 무사 1,2루 기회에서 안중열은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포문을 열었고 이후 문규현의 희생플라이, 손아섭의 3점 홈런까지 이어지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조 감독은 "중열이가 5회에 적시타를 때려주면서 연결고리 역할을 잘 했다. 그 이닝을 빅이닝으로 만들었지 않나"고 흡족해 했다.

한편, 안중열은 이날 NC전 역시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쓰고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