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 27살

학벌 - 고졸

직업 - 7급공무원 준비중인 백수...
          고등학교 졸업후 재수,삼수하다가 군대갔다와서
          다시 수능본다고 시간 얼썽 보내다보니 27살된 잉여
          올해 초부터 정신차리고 제대로 7급 보려고 준비중...
          9급 보란말 많겠지만 일단 7급 해보려고...
          요 몇달간은 나름 열심히 공부한듯 도서관에 쳐박혀 살면서...
          디시끊은지 몇개월 됐었는데 오늘 또 다시 하네
          빨리 끄고 공부해야지 옛날처럼 또 맨날 할까 두렵네

인간관계 - 학창시절 걍 친한친구들 몇명있고 그런 평범한 놈...
                 현재는 연락하는 친구 없는 잉여
                 그나마 중딩때 베프 한놈이 주기적으로 연락 오는데
                 대인기피증은 아니지만 왠지 만나기 싫어서 피하는중...
                 이렇게 연락 안끊고 만나자고 주기적으로 연락오는 이놈한테는 굉장히 고마움
                 얼마전에도 임마 보고싶다 언제 함 꼭 보자 라고 문자왔는데 눈물이 핑 돌더라 ㅠㅠ
                 여친은 고딩떄랑 재수학원 다닐때 딱 2번 사겨봄 27살인데...

외모 - 삭발했고 츄리닝만 입고 댕김...
          얼굴도 별로 자신없는데 거기다 맨날 삭발하고 츄리닝만 입고 댕기니 자신감도 더 떨어짐
         키는 179고 몸무게는 65... 나도 빨리 취직하고 좀 꾸미면서 살고싶음

가족 - 부모님,동생있는데 나같은 쓰레기를 따뜻하게 대해줘서 정말 고마움...
          아빠는 대기업 다니시고 엄마는 주부 동생은 대학생임
          부모님 재산은 할아버지께서 물려주신 재산이 있어서 15~20억정도있는듯
          엄마께서 몇일전에 내가 너무 위축되어있으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라면서 니가 자기 밥벌이할 일자리만 찾고
          결혼하면 서울에 너 살 집정도는 엄마가 해줄테니 그럼 안정적인 삶 살수 있지않느냐고 걱정말라고 하시는데
          그날 혼자 방에서 존나 서럽게 움...
          부모님께서도 멋진 아들 있길 원하셨을텐데 나같은 쓰레기가 자식이라 정말 죄송스러움...


나정도면 대한민국 하위 몇퍼센트 막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