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옛 이야기를 꺼내는 분위기라..
나두 한번 옛 기억을 더듬어서 한번 써볼께^^;
흠..
그니깐 때는 1997년,.3월..난 공립 신림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우리학교는 정부 시범기관이라...관악구에서 처음으로 남녀합반을 실시했던 학교였다..그래서 주위의 여러 남자고등학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그리고 아침보충수업,오후보충수업, 야간자율학습..이런건 나에게 정말 멀게 느껴졌다..
그래서 아침에 초등학교애덜이랑 등교하고,..집에올땐 옆집에 사는 중학생 동생이랑 집에 오기도 했다..ㅡㅡ;;
이런 자유로운 시간때문에..내가 음악에 빠질수 있는 계기가 된거 같다..
내가 고딩 1학년때..정말 특이한 놈 한명을 만났다..
공부도 잘했고..얼굴도 꾀 반반하게 생긴놈이다..
그자식이 울반 반장이었는데..무엇보다 나의 맘을 사로잡게 만든건..
일렉기타를 정말 잘쳤었다...
그래서 나와 울반반장은 서로 의기투합하여..
밴드를 만들게 된다..ㅡㅡ;;
드림씨어터와 메탈리카를 좋아한다는 공통점과..기타와 베이스의 이상한 인연때문인지..친하게 되었다..
그래서 다른곳에서 드럼을 구했고..보컬두 없어서 그 반장놈과 내가 번갈아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공연은 안해봤지만..대학가서 대학가요제를 나갈생각도 했었다..
때는 고2..드뎌 공연할때가 생긴것이다..우리학교 가요제다..
우린 밤새워가면서 열심히 했고./..첨으로 하는 공연때문인지..정말 열심히했다..
비록 3곡밖에안했지만..
정말 행복했었던 것같다..
하지만 서로 진로문제와 집안의 반대로..우리밴드는 결국해체하게 되고..
서로 갈길을 갔다..
기타치던 놈은 신부된다고 지금 수도원들어갔고..연락도 끊기게되었다..
난 지금 여기와서도 계속 밴드를 하고있었고..
드럼 치던놈은 소식이 없네..ㅡㅡ;;
고3때도...아침보충수업만할뿐..야자..오후 보충..
절대없었다..그래서 인지 우리학교는 대학가기 참 힘든학교였다..ㅋㅋㅋ
난 주님의 도움으로..수능을 어쩌다 잘보게되었다..ㅡㅡ;;
(자랑 할게 아니지만 울반에서 수능점수4등했다..ㅡㅡv)

또 여기서 여자얘기를 빼믄 안되지..ㅋㅋㅋ
울 학교는 미인들이 참 많이 다닌거 같았다..
왜냐하믄 근처에 여고가 하나밖에없어서..주위의 여학생들이 죄다 우리학교로 몰려온 탓이었다..나에겐 행운이었지만..ㅋㅋㅋ
전교 500명에..남자 240명..여자260명정도 된거같다..
이것땜시 남자애들 정말 침 헤벌레 하면서 다녔다..
나도 머 마찬가지지만..ㅡㅡ;;
그래서인지 매점이나 벤치에가면 씨씨들을 정말 쉽게 볼수있었다..정말 부러웠다..ㅜ.ㅜ
내친구들과 모이면 울반여자애들 평가하는거나..다른여자애들 이야기 뿐인거 같았다..^^;;

정말 다시 돌아가고싶은생각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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