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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중간 마무리’ 한화…이상적 승리 공식

기사셔틀(121.142) 2016.04.11 17:14:13
조회 162 추천 6 댓글 4

news_1460341351_566795_m_1_99_20160411140806.jpg?type=w540한화는 선발 마에스트리부터 권혁(사진), 정우람의 호투로 팀 승리를 지켰다. ⓒ 연합뉴스
위기의 한화를 살린 것은 결국 마운드였다. 

한화 이글스가 투수진에 힘입어 4연패 사슬을 끊고 2승째를 신고했다. 

한화는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계속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2-1로 꺾었다. 투수진의 힘으로 만들어낸 힘겨운 승리였다. 이날 한화는 올 시즌 첫 선발승-홀드-세이브를 모두 기록했다. 

팀 승리의 선봉장은 새 외국인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 6이닝을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올시즌 한화 선발투수 중 최다이닝을 기록,첫 퀄리티스타트와 선발승까지 동시에 달성했다.

마에스트리가 내려간 뒤에는 필승조 권혁과 정우람이 책임졌다. 권혁은 1.2이닝 무실점으로 자신의 시즌 첫 홀드를 올렸다. 8회 2사부터는 마무리 정우람이 1.1이닝 동안 실점하지 않으며 1점차 승리를 지켜내고 세이브를 올렸다. 이날 경기는 한화의 올 시즌 최소실점 경기이기도 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선발투수가 5이닝 이상을 소화한 경기가 한 차례밖에 없었다.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의 공백 속에 이닝이터가 없는 선발진의 조기강판과 불펜투수들의 대량 투입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은 한화의 마운드에 과부하를 불러왔다.

마에스트리의 호투는 침체된 선발진에 활력을 불어넣기 충분했다. 사실 마에스트리는 한화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늦게 입단이 확정됐다. 화려한 메이저리그 경력을 자랑하는 로저스나 윌린 로사리오에 비하여 호주와 일본 리그에서 주로 활약한 마에스트리의 기량에 물음표가 붙은 게 사실이다.

마에스트리는 첫 등판이었던 지난 5일 대전 넥센전에서 4.2이닝 6피안타(1피홈런) 5볼넷 1사구 5탈삼진 5실점(3자책)에 그쳤다. 아쉽게 5회를 채우지 못했지만 그나마 다른 한화 선발투수들에 비하면 분전한 편이었다. 

4일 휴식과 함께 다시 한 번 선발 기회를 잡은 마에스트리는 드디어 외국인 투수에게 기대할법한 에이스의 투구를 보여줬다. 

이날 마에스트리는 3회 송구 실책으로 인한 실점을 제외하면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4회부터 6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마에스트리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는 올해 들어 가장 적은 투수만을 투입하고도 승리를 거두는 선발야구를 펼칠 수 있었다.

권혁과 정우람의 활약도 반갑다. 최근 불안했던 권혁은 이날 볼넷 1개만을 내줬지만 무안타로 잘 틀어막으며 자신의 첫 홀드를 올렸다. 

그간 팀의 부진으로 등판 기회 자체가 부족했던 정우람도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줬다. 정우람은 올 시즌 5.1이닝을 무안타에 탈삼진 5개를 뽑아내며 자책점 0의 완벽투를 보여주고 있다.

3연전을 모두 내줬더라면 시즌 초반부터 심각한 위기에 봉착할 수도 있었던 한화는 한 주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부진의 고리를 끊고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스포츠 객원기자-넷포터 지원하기 [ktwsc28@dailian.co.kr]

데일리안 스포츠 = 이경현 객원기자



ㅎㅈㅇㅇ : 퀼스가 이렇게 어렵습니다.  절레 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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