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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이 골수까지 빨아먹고 은퇴시킨 외국인 노동자 ㄷㄷ

ㅇㅇ(121.132) 2022.10.16 21:38:44
조회 374 추천 1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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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9일. 퓨처스리그(2군)에서는 한 가지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노히터 경기가 나왔다는 소식이었다. 

주인공은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의 데럴 마데이(30)였다. 그는 퓨처스리그 최강팀이라고 불린 상무와의 경기에서 

볼넷 하나만을 내주는 노히터 역투로 세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마데이는 1군이 눈여겨볼 만한 경력의 소유자는 아니었다. 다만 트리플A 무대까지는 밟은 선수였고 

스프링캠프 초청을 받은 경력도 있다. 트리플A 3시즌에서 24경기에 나가 1승7패 평균자책점 7.42를 기록했다. 

그리고 상무전 노히터 소식에 1군 스카우트들도 관심을 드러냈다. 실제 몇몇 구단이 마데이의 투구를 직접 지켜보기도 했다. 

대체 외국인 리스트 작성을 위해서였다. 그러나 마데이는 부름을 받지 못했다. 기량도 기량이었지만, 안 좋은 소문이 있었다.

마 데이는 퓨처스리그 25경기(구원 1경기)에서 15승3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발군의 성적이었다. 

그럼에도 구체적인 논의가 오고 간 구단은 하나도 없었다. 이유가 있었다. 

한 구단 스카우트는 마데이에 대해 “1~2차례 등판을 봤는데 기본적인 구위가 1군에서 통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여기에 몸 상태가 좋지 못하다는 소문도 들었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너무 많이 던져 이미 뚜렷한 구위 저하 기미를 보이고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 마데이는 원더스의 주축 투수로 많은 경기에 나섰다. 

제대로 된 휴식일을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물론 원더스는 투수력이 약해 외국인들을 대거 수혈하며 버텼다. 

에이스였던 마데이, 그리고 곤살레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일부분은 어쩔 수 없는 현실도 있었다. 

하지만 실제 마데이의 투구 일지를 보면 현대야구에서는 좀처럼 상상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았다. 

그리고 올스타브레이크쯤, “마데이의 몸이 망가졌다”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돌기 시작했다.

원더스는 정식 퓨처스리그 멤버가 아니라 경기 일정이 띄엄띄엄했다. 중간 중간 휴식일이 많았다. 

그렇다 해도 마데이의 등판 간격은 모든 퓨처스리그 관계자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마데이는 4월 8일 화성과의 경기에서 5이닝 101개를 던진 뒤 3일을 쉬고 12일 경찰청(5이닝 111개)전에 나섰으며 

그 다음 이틀을 쉬고 15일 삼성 2군전에 다시 나서 6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졌다. 

당시 경찰청 소속이었던 한 선수는 “나중에 소식을 듣고 다들 어리둥절했다. 미쳤다고 생각했다. 시즌 내내 꽤 많이 만났다”고 떠올렸다.

15일 경기 후 다시 3일을 쉬고 상무전에 나가 115개의 공을 던지며 노히터 경기를 완성했다. 

이런 마데이의 강행군은 시즌 내내 계속됐다. 마데이는 첫 경기를 제외한 24경기 중 5일 휴식 후 던진 경기가 8번밖에 없었다. 

대부분 일정상 강제 휴식이었다. 반면 3일 이하 휴식 후 다시 선발로 나선 경기는 10번이었다.

절정은 6월이었다. 6월 10일 한화 2군과의 경기부터 6월 26일 롯데 2군과의 경기까지는 

3일 휴식 턴으로 5경기를 모두 선발로 소화했다. 이 5경기에서의 투구수는 무려 543개였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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