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체력 향상을 통한 팀간 경기력의 격차를 줄여 리그의 흥미를 유발.

내가 양대리그 도입을 주장하는 이유는 선수들의 체력관리 때문임

사실상 매일 경기하는 야구 특성상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면

뎁스가 얇은 약팀들이 훨씬 불리한 구조로 되어있음

또한 전후반기 후반으로 갈수록 선수들 체력이 떨어져서

경기력이 저하되는게 눈에 보일정도임

그래서 양대리그를 주장하는거임

물론 과거에 한번 실패했지만 그때 실패한 것들을 보완하고

선수들의 체력에 직결되는 이동시간을 줄이는 거지

이렇게 KBO 경기력 향상과 약팀과 강팀의 격차를 줄여

더욱 흥미있는 리그를 제공할수 있게되는거임

2. 리그를 나누고 인터리그의 수를 줄여 이동시간과 시합수를 줄인다.

일단 리그를 나누는 목적 자체가 이동시간을 줄이는 것이기 때문에

수도권 5팀과 지방 5팀으로 나누는것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을거라고 생각함

이렇게 나눌경우 수도권 리그 이동시간이 평균 한시간정도 더 적은데

사실상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있는 우리나라 특성상

수도권에 강팀이 모여 있으니까 승률에서 손해를 본다는 지적이 나올수가 있는데

지방리그보다 이동시간이 적은것으로 형평성을 제공해주는 면이 있다고 봄

경기수는 동리그 4팀과는 6시리즈 18게임으로 총 72게임을 진행하고

타리그 5팀과는 4시리즈 12게임으로 60게임을 진행하는걸 제안하고자 함

그러면 총 132게임으로 기존 144게임보다 12게임이 줄어들게 됨

팀별 게임수가 모두 3의 배수기 때문에 2연전이 없어지면서

후반기 이동시간을 더욱 단축 시킬 수 있음

3. 6개의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켜 흥미로운 포스트시즌을 만든다.

과거 양대리그가 실패한 이유중 또 하나가 포스트시즌에 4팀이 진출하면서

1위팀의 메리트가 적었고 승률이 높은데도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음

그걸 개선하기 위해서 나는 준플레이오프 진출팀을 승률로 선정하는 방식을 제안함

일단 각 리그의 1위는 플레이오프에 직행을 시키고

그 두팀을 제외한 8팀의 정규시즌 승률 상위 4팀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 시키는거야

물론 준플레이오프의 대진은 전통의 1위 vs 4위 / 2위 vs 3위 대진을 짜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어쩌면 한쪽 리그의 4팀모두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수도 있지만

플레이오프에 다른 리그의 1위팀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그것도 재미가 되겠지

플레이오프 대진은

리그1위팀중 정규 승률이 높은팀 vs 준플승자중 정규승률이 낮은팀

리그1위팀중 정규 승률이 낮은팀 vs 준플승자중 정규승률이 높은팀

이렇게 대진을 짜서 정규시즌 승률이 포스트시즌에도 영향을 주게끔 하는게 적합하다고 생각함

그 후에는 당연히 각 플옵 승자끼리 한국시리즈를 진행하게 되겠지

짤은 올해 순위의 역순으로 그려봤는데

최악의 경우를 감안해서 만약에 수도권리그 1위인 두산이 전체 승률 6위였다고 가정해봐도

어짜피 6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때문에

승률이 높은팀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는 문제는 없게됨

다만 전체 승률 2위팀이 전체 5위팀과 준플레이오프를 거치는게 불만일수는 있지만 결국

플옵에서는 전체 승률 6위와 붙게 되어서 오히려 한국시리즈 진출에 더 유리할수도 있음

플옵에 6팀을 진출시키자는 의견이 있다고 해서 저번에 적은글 재탕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