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단장님이 2용타를 고려중이라고 하였으니

만약 2용타가 현실화된다면

터크먼 + 코너외야 거포용병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2루 정은원

중견 터크먼

3루 노시환

좌익 거포용병

우익 채은성

1루 김인환

지타 김태연

포수 최재훈

유격 일단은 박정현

라면 이것도 구멍이 한 가득인 아쉬운 라인업이지만

그런대로 그림은 나오니까요.

저 라인업 그대로 간다고 해도

확실한 상수는

정은원 터크먼 노시환 채은성뿐이잖아요

거포 용병은 긁어봐야 아는 거니 상수로 두기는 힘들고

최재훈은 마이너스도 아니지만 상수로 분류하기에는 약간 애매한 감이

없지 않아 있고요.

가장 불안 한 건

김인환이 내년 시즌에 올시즌 활약이 거품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지 확신이 없다는 점.

그냥 봐도 종이처럼 무게감이 떨어지는 유격수라인

2용타를 써도 타팀에 비해 여전히 약해 보이는 우리의 라인업이 참 안타깝습니다.

음주석만 아니었다면. 나름 나쁘지 않은 그림이 그려졌을 텐데.....

또 2용타를 쓴다고 하면

확실한 상수는 용병과 김민우 둘 뿐이라는 게 우려가 커요.

장민재는 안정감있는 5선발 수준이고

문동주는 후반기에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이것 역시 그저 가능성일 뿐.

확실한 건 내년에 가봐야 하고

남지민 역시 1년 풀타임을 뛰었다는 소중한 경험이 있지만,

워낙에 기복이 심해서 상수로 두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같아요.

그나마 다시 돌아온 이태양이 선발 라인업 한자리를 맡아줄

능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롱릴리프 자원으로는 확실한 상수라고 여겨진다는 점.

5선발로 한번 긁어볼 가치가 있는 한승혁이라는 존재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겠네요.

양적으로 좋은 불펜은 많지만 확실한 마무리가 없다는 점에서

김서현을 기대하고 있지만,

신인은 신인일뿐 결국, 긁어봐야 안다는 점.

경우에 따라서는 선발 자원으로 쓸 수도 있다는 점도 고려해봐야 할 요소같고요

안정적으로 가려면 결국, 2용투 김민우까지 확정하고

남은 2자리를 이태양 남지민 문동주 장민재 한승혁이

경합을 통해 차지하는 게 가장 좋은 그림이겠지만,

그러자니 2용타로도 구멍이 송송 뚤린

저 뱃지장보다 얇은 야수진을

내년에도 봐야할 상상을 하니

그것만으로도 벌써 억장이 무너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