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무슨 기계가 하냐? 연승 타서 치고 올라가야하는 타이밍에 코치랑 감독까지 싹 다 자르고 하루만에 적응해서 경기를 치뤄라?
선수단 장악도 안 되고 감독도 선수들 파악이 덜 된 상태에서?

우리도 무뇌 자르고 서튼 앉혔을 때 코치는 안 갈았음.
시즌 후에 외부 코치들 영입하면서 갈았지. 그리고 무엇보다 그 당시 꼴데는 팀의 중심을 잡아 줄 베테랑이 아주 많은 팀이었고 그래서 빠르게 재정비하고 감독 교체 이후 5할 승률이라도 찍을 수 있었는데 너네는 젊은 팀이고 리빌딩 기조의 팀 아님?

어린 얼라들이 하루만에 바뀐 코치들과 감독 체제하에서 적응하고 자신의 기량을 뽐내라? 심지어 어제까지 같이 동고동락하던 코치들이 그런 식으로 팽 당한 거를 본 상황에서?

이거는 그냥 너네 프런트는 야구할 생각이 없는 거임.
야구할 생각이 있고 진짜 성적을 내고 싶은 프런트였으면 war4 넘게 찍어준 상수인 터크먼을 버렸으면 안 되고 스미스같은 놈을 뽑으면 안 되었던 거고 그리고 이 타이밍에 코치진을 갈아치우면 안 되었음.

그리고 이기는 야구? 성적을 내고 싶었으면 퐈를 사야했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가 갑자기 윈나우? 이기는 야구를 하겠다? 채은성 하나 사놓고? 기존의 1군 레귤러급 선수라고는 정은원, 노시환 밖에 없는 팀이?

이기는 야구를 해야 선수들이 성장할 수가 있지. 그 필요성은 확실히 느낌. 우리도 이번 시즌 겪으면서 뼈저리게 느꼈다. 확실히 팀이 이겨야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더라.

근데 프런트가 현장이 이길 수 있는 환경도 만들어주지 않고 이기는 야구를 하라는 거는 무책임한거지. 너네 프런트가 무슨 생각인지는 몰라도 존나 역겹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