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는 역시 직구가 본질임

경기중 직구 구사 비율이 거의 60%에 달할만큼 압도적이고 직구 피장타율은 심지어 안우진 보다 좋고 피안타율은 안우진과 비슷함 

다만 커브를 제외하고는 + 넘는 구종이 없을 정도로 직커 투피치 투수라고 할 수 있음

5월달 처럼 직구 제구가 날리면 형편 없는 성적이 나올수 밖에 없고

직구 제구만 잡히면 안우진 부럽지 않는 공을 던질 수 있음

문동주의 장기적인 가장 큰 과제는 구종가치가 +되는세번째 구종을 만드는 것임

세번째 구종만 추가되면 그때는 진짜 리그를 지배하는 에이스 가능함 

김동주는 슬라이더가 주무기임 

윤영철은 직구 슬라이더 첸졉이 주무기로 세가지 구종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음(구속이 낮아도 살아 남을 수 있는 이유?)

세부지표를 보면 수비도움 없는 자책점(fip) 부분에서 문동주가 압도적임 2.99

그외 삼진율은 김동주와 0.08 차이로 각축을 벌이고 있고(윤영철은 애초 맞춰 잡는 스타일) 피안타율 피장타율 피ops에서 나머지 두사람 보다 훨씬 좋거나 약간 좋음

다만 5월달 직구 제구가 흔들리면서 볼넷을 많이 준 관계로 볼넷 관련 세부지표가 좋지 못함

바빕 부분은 윤영철이 0.250 이하로 정말 운이 좋았다고 표현할 정도로 바빕신의 가호를 받았음

세부 지표를 보건대 결국 시즌 종료후 성적은 문동주>>윤영철>>김동주 순이 아닐까 싶음

(김동주의 경우 5이닝 이전에 빼버린 경기가 4경기인데 이승엽 감독이 나름 존나게 관리해 주는 것을 알수 있음) 

신인선수들이라 사실 세부지표만으로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잘알고 있지만 

야구가 재미 있는게 기록의 경기이면서도 기록 외적인것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것

또 그 기록외적인 것도 결국 기록으로 남는다는 것 아니겠노

다만 내생각은 제구가 잡힌 문동주는 쉽게 칠수 없다는 것 - 그게 기록이 보여주는 사실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