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계인지 남방계인지 가장 헷갈리는게 바로 O2b인데,

그건 하플로그룹C가 북방계로 잘못알려졌기 때문에,

이걸 북방계라고 애초에 기준을 잘못 정해 놓아서 헷갈려서

그리 되어버렸다.

하지만, O2b 스스로 가짜 남방계처럼 행동하기 때문에 그렇기도 함.

가짜 북방계 몽골리언들은 살수 있겠지만, 스칸디나비아나

다른 유럽 유목민들과 같은 오리지날 유목민들에게

몽골리언들처럼 살라고 하면 절대로 못 산다. 같은 유목민이라도.

왜냐하면, 오리지날 유목민들은 산골짜기 같은 곳에 많이

살기 때문에!

몽골리언들처럼 대평야에 사는 유목민은 아주 특이한 케이스이다.

어쨌든, 동북아 지형은 농경문화에 최적화된 지형이다.

그래서, 이 지역에 살려고 하면, 제 아무리 유목민이라도

농사를 배워서 연명할 수 밖에 없다.

그렇게, O2b는 남방계의 탈을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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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리지날 유목민들에게 최적화 된 지형은 어떤 것이냐고?

유목민의 대표적인 문명인 그리스-로마문명이 일어난 지중해/에게해

지형을 보자. 대충 아래와 같다.

다도해 에다가, 과수원, 포도나무, 올리브,등을 재배할만한 산악 지형이다.

바로 아래 지중해 민족들 및 투르크계 민족들이 살던 지역이

양, 염소, 젖소, 등을 키우는 유목민들에게 가장 최적화된 지형이다.

(물론, 쌀농사, 밀농사 하기엔 가장 최악의 지형!!)

유목민 O2b가 찾는 이런 지형이 동북아에는 없었던 거임.

그래서, 동북아에 살려고 농사꾼들의 농경문화를 배워서

살아야 했던 것이지.

그래서, 농경문화에 적응하게 된게, O2b가 남방계처럼

행동하게 된 계기다. 하지만, 그 북방계 민족의 뿌리는

여전히 남아있다.

예를 들어, 농사꾼 답지 않게 피부가 하얗고 뿌옇다던지,

심성이 온순하다던지, 평화를 사랑한다던지, 정직하다던지,

말을 가려서 차분하게 한다던지, 학문을 탐구한다던지, 등등

이건 농사꾼들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진짜 북방계들의 모습이다.

에... 그런데 실은, 동북아에도 이런 유목민들에게 최적화 된

지형이 존재한다.

바로, 한반도 남부쪽 다도해, 그리고 일본열도...

그래서, O2b들이 한반도 남부,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쪽에

해안가를 낀 산악지형에 많이 거주하고 있는 거임.

(물론, 쌀농사 하기엔 최악의 지형)

아니면 춘천이나 대관령 같은 곳.

이런 지형이 O2b들에게 가장 native하게 익숙한 지형이다.

단, O2b들이 농경문화를 흡수하면서, 유목민들처럼 목축업하는

방법을 다 까먹었기 때문에, 이런 지형을 잘 활용하는 법을

모른다. 하지만, O2b영혼에 딱 걸맞는 지형이다. 그래서,

O2b들이 이런 해안가를 낀 산악지역에 대다수 분포하는 것이지.

(반면, O3은 중원을 차지하기 위해서, 서울 종로구 같은데

아니면, 농사하기 위해서 호남평야같은데 많이 들 분포한다)

참고로, 독일인들(유목민 후손들)도 경상남도 거제를 너무 좋와해서

거제에 독일인 마을을 세웠다. (유목민들이 가장 좋와할 만한 지형임)

거제

춘천

대관령

경상남도 거제 소재 독일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