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3,C 원주민처럼이 되어 버린다는게 바로 이 영화/소설의 주제임.

'Lord of the flies(파리떼의 왕)'

청소년기에는 균형잡힌 이성적인 판단이 아직 안서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 선에 대한 지각이 없는 인간이 어떤 일을 벌리는 지에 대해.

난파선에서 생존한 영국 상류층 아이들이 한 무인도에 살면서,

일어나는 일인데, 이들이 발전시킨 문화는 정확히 우가우가~ 하는

원주민들처럼 살다가 삼국지처럼 서로 죽고 죽이고 뒤통수치는

그런 일만 저지르게 된다는 소설임.

원주민이 영국인들과 근본적으로 어디서 차이가 나는 것일까?에

대한 심각한 질문을 던지고 있슴.

그냥 선에 대해서 못배우면 원주민처럼 살게 되는 것일 뿐이다.

에... 그래서, 사람은 배워야 한다는 거임.

태어났다고 자동적으로 인간이 되는게 아니라,

태어나서 계속 인간이 되는 과정을 배워가야 한다는 것이지.

그러지 않으면, 사람은 짐승과 다를바 없는 원시인처럼

살수밖에 없다는게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

원주민들과 문명인들과 다른 점이 바로 이 선에 대한 지각이

있느냐 없느냐로 차이나는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슴.

도중에, 돼지머리에 절하면서 무속신앙도 보이고.

그런데, 이 소설에서 가장 무서운 부분은 이들이 한 왕을

세우게 되는데, 그게 바로 이씨들이다. (돼지머리가 상징하는 바)

즉, 선을 추구하지 않는 자들은, 전부 이 이씨들에게 절하게 된다.

돼지머리엔 파리떼들만 달려붙게 되고.

문명이라는 것은, 종교로부터 나온 것이고, 모든 종교는

(사이비 이단 종교만 아니라면) 선을 추구한다고 봄.

다만 구원의 영생을 받지는 못하는 것이지.

구원은 오로직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부터 나온다.

그게, 짐승과 인간의 다른 점이다.

한편, O3,C(이씨들이 이들의 왕)들은 살면서 짐승처럼

약육강식의 논리로 사는 인생의 개똥철학을

무슨 엄청난 깨달음인 것처럼 착각하고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