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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박혁거세의 irreconcilable(양립불가) 탄생신화 2개

센본자쿠라(172.115) 2024.03.17 09:11:37
조회 214 추천 2 댓글 0
														

아마도 진짜 뱀족은 김부식의 김씨일 수도 있을 것 같음.


하여튼, 아주 나쁜 애들임.


--


박혁거세가 알에서 태어났다는 것은 삼국사기/삼국유사의

내용이지만, 박씨들 족보 상에는 분명히 파소라는 어떤

여성의 처녀잉태라고 나와있지, 알에서 태어났다는 얘기는 없다.


문제는, 이 둘의 내용이 서로 상호보완적이지 않다는 점임.


너무나도 서로 연관성 없는 내용이라는 것이지.... 즉, 무슨 퍼즐을

맞추는 듯이 함께 어떤 일관성 있는 스토리-텔링이 안된다는 뜻.


즉, 둘 중에 하나만 진짜고, 다른 하나는 Decoy라 판단된다.


그럼, 어느 쪽이 진짜인가?


일단은, 박씨들 족보상에 나온 내용이 더 우선권이 주워지겠지.

아무래도 김부식은 어쨌든 Primary Source라고 보긴 힘드니.


--


에... 근데, 동시대 또 다른 난생신화가 있지. 김알지.


이 작자도 알에서 태어났다고 하는데...

하지만 박혁거세와는 달리, 이 작자는 따로 처녀잉태 같은

또 다른 신화가 존재하지 않는다.


또, 박혁거세와는 달리, 김알지는 그의 이름 자체가 알에서

태어났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즉, 난생신화는 본래 김알지의 신화이지, 박혁거세의 신화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난생신화는 무슨 알타이계 유목민족들에게 잘 발견되는

신화라고 한다. 그래서, 박헉거세도 북방 알타이계 민족일꺼다...

...라고 김씨들이 주장하는 것이더군, 보니깐.


즉, 박혁거세는 김씨들에게 억지춘향으로 알타이계 북방민족이
되어버린 셈이다.

--

김부식계통 김씨들이 왜 이런 짓을 벌린 것일까?

그건, 아마도 박혁거세가 신라의 시조왕이기 때문이겠지.
김씨왕족의 정통성을 주장하려면 (신라를 하이잭킹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
박혁거세를 억지로 자신들의 알타이계 신화에 끼워맞춰서
비슷한 탄생신화를 개발해 낸거임.

즉, 박혁거세도 그들김씨들과 같은 알타이 계통이라는 주장을

김부식 김씨들이 하고싶었던 것으로 보임.


신라를 김씨 자신들같은 알타이계 민족이 세웠다는 헛된 주장.

--

즉, 이런 말이 된다.

첫째는, 신라 백성들은 철저하게 신라 시조왕의 편이었으니깐.

고려인들도 대다수 신라계 백성이었으니깐, 김씨들이

이상한 곳에서 그냥 스며든게 아니라는 것을 주장하려면,

박혁거세를 억지로 자신들 마냥 알타이계를 만들었던 거임.


그래서, 박혁거세가 알에서 태어났느니 뭐니 그런 소리를

김부식이 집어넣은 거임.


둘째는, 김씨들의 종특임. 보니깐.


어딜가도, 지들이 손님처럼 들어와가지고는 지들이 무슨

집주인인 것처럼 파렴치하게 행세하고 다님. 김씨들이 보니깐.

김씨들의 이런 전통이 검증이 없으니, 계속 김씨들 사이에
전통으로 남아, 걸란족, 여진족, 금나라, 청나라, 등등 전부 다
신라의 후손을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

즉, 신라의 후손을 주장하기 위해, 지네 애비(김알지)를 슬쩍
박혁거세 옆에 끼워 판거임. 보니깐.

항상 그래왔슴.

이는 마치 파묘하고 보니깐, 어떤 나쁜 넘이 본래 묘지 주인
옆에, 명당자리라고 자기 부모의 시신을 몰래 묻어 준 것을
발견한 듯한 경악할 만한 사건이라는 얘기임.

--

그렇다면, 박혁거세의 오리지날 신화로 판단되는 처녀잉태
또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것일까?

이것은 동북아문명에서도 찾아 볼 수도 없고, 저 알타이계
문명에서도 찾아 볼수 없는 신화이다.

하지만, 고대 이스라엘, 즉 유태인들의 전통에서는 아주 잘
등장하는 부분이다. 처녀잉태.

예수의 처녀잉태는 이미 800여년전 선지자 이사야에 의해서
예언되었다. 메시야가 처녀잉태로 나올 것이라는 예언.

또, 아브라함의 아내 사래가 태가 끊긴 나이에 어떤 신의
간섭으로 인해 잉태하게 되었다는 스토리, 등등

이스라엘의 전통에는, 이 신의 간섭으로 태어난 인물들에
대한 얘기로 가득하다.

그렇다면, 박혁거세는 예수님의 동생 쯤 되는 것인가?
아니면, 동일 인물인가?

아니면,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예수를 빗대어
이 박혁거세라는 인물을 상상속에 지어낸 것일까?

아니면, 그 창세기6장에 나오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에 들어갔다" 그런 비슷한 사건인가?

연대도 비슷해! 심지어, 박혁거세가 예수님의 탄생보다
한 60여년 더 일찍 태어났다고 하네?

뭐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한가지는 확실하다.

박혁거세의 탄생은, 동이족, 화하족, 월지족, 등등
또는 북방 알타이계 민족의 배경으로 이해하기는 힘들고,
생뚱맞게도 고대 이스라엘과 어떤 관련이 있어 보인다는 점.

참고. 스타워즈에서도 아나킨 스카이워커(나중 다쓰베이더)가
이 처녀잉태로 태어난 인물로 나온다.

[아나킨에게 처녀잉태로 태어났다는 진실을 말해주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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